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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文대통령, 김정은과 백두산 천지 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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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백두산 천지에 올랐다.  유민영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이날 오전 “두 정상 일행은 케이블카를 타고 오전 10시20분께 천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후 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그의 부인 이설주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수행원과 함께 산보를 하고 있다고 유 비서관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27분 공군 2호기를 타고 평양국제공항에서 출발해 8시20분께 삼지연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미리 도착한 김정은과 함께 차로 장군봉으로 이동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동하는 동안 백두산행 열차가 오가는 간이역인 향도역에도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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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등반을 마친 문 대통령은 삼지연에서 김정은과 오찬을 한 뒤 곧장 삼지연 공항에서 공군 2호기에 탑승해 귀국길에 오른다. 함께 백두산 등반에 나섰던 특별수행원과 일반수행원들은 다시 평양국제비행장으로 이동, 공항에 대기 중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성남공항으로 돌아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귀국 후 회담 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프레스센터가 마련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찾을 가능성도 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이 귀국 후 프레스센터를 방문할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문 대통령이 성남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확인해 알려 드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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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에 새로 들어올 자리가 없어요” - 조용수
나는 한국을 떠났다.내가 떠나기 전 중환자실은 지옥이었다. 내가 일하는 곳은 대학병원이다. 급한 불을 끄는 곳이다. 여기서 치료를 끝장보려 하면 안된다. 상태가 어느정도 좋아진 환자는, 작은 병원으로 옮겨가야 한다. 그래야 우리 병원에 빈 자리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다른 안좋은 환자를 새로 받으려면, 빈 자리가 필요하니까. 환자의 장기 적체가 심해졌다. 급성기를 넘겨, 작은 병원에서도 충분히 치료 가능한 환자들이 있다. 식물인간처럼, 호전 없이 연명치료만 필요한 환자들도 있다. 이렇게 만성화된 환자들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그런데 그게 잘 안된다.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병원이 줄었다. A병원은 최근 중환자실을 폐쇄했다고 한다. B병원은 축소 운영한다고 한다. C병원은 명목상만 운영중인 듯하다. 환자를 받겠다는 병원이 도통 없다. 중환자는 수지타산이 안맞는 게다. 중환자 돌보는 비용이 원체 비싼 탓이다. 시설, 장비, 인력에 들어가는 이 아주 크다. 진료비만으로는 유지가 불가능하고, 그나마 적자를 면하려면 나라에서 지원금을 잘 받아내야 한다. 그런데 돈 타내는 게 쉽지도 않다. 규제의 천국답게,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규정을 들이민다. 못지키면 지원이 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