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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이 16일 오후 3시 정부 합동분향소가 있는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다. 추도식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등 정부 인사와 정당 대표, 국회의원, 단원고 학생, 안산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261명의 학생·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국민의 마음을 담아내도록 추도식을 엄숙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도식은 해양수산부와 교육부가 공동 주관하고 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가 지원한다. 416가족협의회는 이번 추도식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새로운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인천 가족공원에서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사 영결식과 4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이번 영결식은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43명 중 지난 2014년에 영결식을 열지 못한 11명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날이 밝아오는 안산 유원지 현장은 모든 준비를 끝내고 조용히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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