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우리나라 여성의 삶, 통계로 조명

통계청은 27일 '2017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은 1997년 이후 매년 양성평등주간(7월1~7일)에 여성의 모습을 조명하는 이 같은 통계를 작성해왔다. 올해 조사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진행했다.


[여성 삶-1] 여성 100명 당 남성 114명, 가구 30%는 여성이 가구주

우리나라 여성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약 20년 후 여성이 남성 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10가구 중 3가구는 여성이 가구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우리나라 총 인구는 5144만6000명 중 여성 인구는 전년보다 0.4% 증가한 2565만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49.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비 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 여성 100명당 남성 수는 100.5명으로, 성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39년 100.0이 되고 이후 계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까지는 상대적으로 남성 인구가 많고, 60대 이상에서는 여성 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성비는 114.0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남성 인구가 가장 많았다. 2017년 여성 인구를 1990년과 비교하면 40~60대는 약 2배, 70대는 약 3배, 80세 이상은 약 5배 정도 증가해 고령층으로 갈수록 증가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주의 경우 올해 우리나라 10가구 중 3가구는 여성이 가구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우리나라 여성 가구주는 591만6000가구로 전체의 30.3%를 차지했다. 여성 가구주 비율은 2017년 30.3%에서 2020년 31.6%, 2030년 34.8%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령대별로 여성 가구주의 혼인상태를 보면 30대는 미혼인 경우가, 40~50대는 배우자가 있는 경우가, 60대 이상에서는 사별한 경우가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통계청에서는 1997년 이후 매년 양성평등주간마다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작성하고 있다.



[여성 삶-2] 여성의 평균 수명 85세로 늘어

여성의 기대수명(2015년 기준)은 85.2년으로 남성(79.0년)보다 6.2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은 출생 당시 0세를 기준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연수를 뜻한다. 여성의 기대 수명은 10년 전보다 3년 이상 늘어났다. 기대수명은 2005년 81.6년에서 2015년 85.2년으로 3.6년 증가했다. 70~90세 남녀 간 기대여명 격차도 커졌다. 2005년 당시 70세 남여 기대여명 격차는 3.2년이었으나 2015년에는 3.6년으로 늘어났다. 80세, 90세도 각각 1.6년에서 2.1년, 0.7년에서 0.8년으로 증가했다.  




[여성 삶-3] 女 10명중 3명만 "꼭 결혼" 역대 최저

미혼 남성 42.9%(2016년 기준)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이 같이 생각하는 미혼 여성은 31.0%에 그쳤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혼 여성 비율은 2010년 46.8%에서 잇따라 줄어들어 30%대까지 떨어졌다. 이 결과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13세 이상 전체 여성의 비율은 47.5%로 남성(56.3%)보다 8.8%포인트 낮았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전체 여성 비율은 2010년(59.1%) 이후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이혼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감소하는 추세다. 여성의 경우 2010년 52.2%에서 2016년 34.2%로 줄었다. 남성의 경우에도 2010년 61.1%에서 45%로 감소해, 이혼에 엄격했던 분위기가 바뀌었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