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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한번의 숨을 참고 영원의 숨을 쉰다

●김기덕 감독의 아름다운 영화 "숨" 개봉●

김기덕 감독의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숨"이 그 실체를 드러냈다.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숨"은 김기덕 감독의 열네 번째 작품으로 이번에도 김기덕 감독 특유의 스타일이 배어 나올지에 대한 영화계의 관심이 뜨겁다.

죽음을 선고받고 극도의 고통 속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는 사형수 장진과 부족할 것 없는 삶을 살아왔지만 남편의 외도로 갈 곳을 잃어버린 연의 우연과 같은 필연적 만남, 사형수와의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담고 있는 "숨"은 대만 출신의 세계적인 스타 장첸의 출연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영화 개봉에 앞서 공개된 포스터들은 영화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어 영화팬들 사이에서 단연 화제.

앞서 공개한 강렬한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사랑의 숨" 포스터에 이어 최근에는 "영원의 숨" 포스터가 공개, 이번 포스터는 영화 속 인물들의 애잔한 관계를 한눈에 보여준다.

선 공개된 "사랑의 숨" 포스터가 강한 인상의 비주얼로 장첸의 싸늘하고도 깊이 있는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면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영원의 숨" 포스터는 인물들 각자의 삶 속에 간직한 아픔이 애잔하게 깔려있다. 죽음 앞의 유일한 위안이었던 연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사형수 장진의 시린 마음과 미움과 증오를 사랑과 화해로 풀어내고자 하는 연과 남편이 떠난 후의 허망함이 복합적으로 담겨있는 것이다.

또한, 영화 속 타이틀로도 쓰인 거친 느낌의 "숨" 로고는 김기덕 감독이 직접 회벽에 작업해서 촬영했던 것으로 영화의 느낌을 한층 더하고 있어 단연 눈에 띈다.

삶과 죽음, 사랑과 증오 그리고 미움과 화해를 이야기하며 우리 앞에 다시 돌아온 김기덕 감독의 열네 번째 작품 "숨". 오는 4월 19일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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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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