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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벤치

나이든 이들의 사회활동

생명은 영원할 수 없다. 그리고 늙고 쇠퇴하기 마련이고 그 명멸의 즈음은 왜소한 초라함으로 남기 쉽다. 진작 나이들 들어 봤더라면 좀 더 나은 퇴장을 꿈꿀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할 만큼 나이 들었음을 알아차리는 시기를 의도적으로 늦추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일 것이다.

살아오는 동안 인연 지어졌던 많은 이들과 소통이 차츰 뜸해지다가 언제부턴가 연락이 끊기게 되고 생활의 변화로 서로가 잊고 지내다 보면 주변에 마음 나눌 친한 사람 없고 소통할 사람도 없는 외톨이가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노후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으로 가까운 사람 없이 외로운 고독과 노쇠한 몸에 병으로 고통받는 병고 경제적으로 힘든 빈곤, 그리고 아무런 할 일이 없어 무료한 무위가 그것이다.

OECD 국가 중에 고령자의 빈곤율이 가장 높다는 우리나라에서의 노년층은 빈부의 격차가 갈수록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겪는 심리적 상실감이 그렇지 않아도 위축된 마음에 무게를 더해지면서 사라져가는 자신감으로 노년 자살률 세계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잘살아보자는 일념으로 정신없이 경제활동에 전념해온 청춘으로 일구었지만 노년에 접어들어 돌아보니 풍요로운 세상이 괴리감을 느낄 만큼 모든 것이 급변한 세상과 쉬이 녹아들 수 없는 세대 간 틈이 마치 자신이 시간 여행자가 되어버린 착각을 할 정도가 되어버렸다.

몸은 늙고 세상은 변했다. 계단을 오르기가 예전 같지 않고 흔들리는 차 안에서 서서 버티기 도 쉽지 않다. 주변을 스치는 젊음을 보면 자조의 한숨으로 나이를 탓하며 외출을 피하게 되면서 고립되고 잊히면서 소외된 존재가 되어간다. 고령자의 활동이 위축되어가는 과정은 단순하게 설명될 수는 없겠지만 노화로 인한 신체적인 혹은 정신적 심리적 변화를 인식하는 개인적 시각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지금의 노년과 과거의 노년의 차이는 10년 혹은 20년 이상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지금의 70대는 과거의 50대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건강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화를 바라보는 시각은 변하지 않고 있는 것은 왜일까? 옛날 부모님 세대의 모습이 잔영으로 남아 노령의 모습을 투영하여 생각하는 고정된 관념이 노화를 인식하는 차이를 보인다고 판단되는 것이 변함없는 겉모습에서 나타난다. 예나 지금이나 고령자의 모습은 무채색의 의복과 구부정한 어깨 그리고 무표정한 모습이 그것이다. 특히 옷차림과 자세는 심리적 태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일부러 밝은 색깔의 의복을 선택할 것과 복지관 등의 기관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을 찾아볼 것을 제안한다. 나이가 들수록 집안에서 생활하기보다는 밖에서의 활동이 위축되기 쉬운데 이는 신체적인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심리적 요인이 먼저 작동하기 때문이다.

적극적인 외부 활동은 노년의 삶의 질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모임에 참석하고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공부하는 생활은 운동 못지않은 중요 활동이다. 나이 들수록 우울증 환자가 늘어나는 우리 사회에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는 노년이 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이를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은 지역 복지시설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을 보다 활발한 홍보를 통해 정보를 알리는 활동이 필요하다. 각 지자체와 주변의 종교기관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골든에이지포럼에서도 사회 지식층 인사들의 유익한 강연을 개최하는 등 찾아보면 활기찬 삶을 위한 여러 방법이 가득하다.

나이든 이의 삶은 정신적 풍요를 따라가야 한다. 현재 그 상태에서의 만족을 헤아릴 줄 아는 너른 마음은 말년의 삶을 빛나게 한다. 감사와 겸양의 미덕을 살아가는 지혜야말로 켜켜이 쌓인 나이테를 가진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다. 정신적 삶의 태도는 물질의 천박함에 눈길 주지 않는다. 차분한 마음으로 떠올려지는 이들에게 사랑과 친절의 마음을 보내며 가슴 아플 일도 없고 원망 또한 없는 고고한 자세가 품위 있는 노년이 갖추어야 할 조건일 것이다.

‘내가 왕년에...’ 와 같은 생각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이든 이들의 모습이 과거처럼 그런 모습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자리 잡고 있는 한 노후생활이 달라지기 힘들다. 햇살이 좋은 날 짧은 산책이라도 마음가짐은 확실히 달라진다. 스스로 무겁고 부정적인 생각에서 잠시라도 벗어나려는 생각을 애써 해야만 한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지인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밝은 농담 한마디라도 던져보자. 밝은 말 한마디의 영향력은 강력하고 전염력도 강하다. 노화라는 것은 마음에서 먼저 시작된다. 스스로 긍정적인 사고를 불러일으키는 지혜를 짜내기를 애써보자. 살아내는 것이 힘든 세상에서는 어떤 풍경을 보는가에 따라 나의 노후가 달라진다.

변성식 골든에이지포럼 전문위원/마음건강연구소 대표 icastle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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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자살보험 문제 - 조연행 상임대표
▷생보사 자살보험금 소멸시효 주장은 소비자 두 번 배신하는 것! ▷자살은 지급대상이 아니라고 했다가, 이제 와서는 시간이 너무 지났다고(?) ▷생명보험사들이 재해사망특약의 2년후 자살사고에 대한 보험금지급 거부 소송에서 법원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계속 내리고 있다. 당연한 판결이라고 생각된다. 지난 2월 삼성생명이 패소한데 이어 ING생명도 연달아 패소했다. 약관에는 가입 2년후 자살시에는 보험금을 지급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보험사는 잘 못 만들어진 약관이고 자살을 조장할 수 있다는 명분을 내걸고 지급을 거부했다. 금융감독원도 지급지시를 했지만 생보사들은 이를 거부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고법에서 패소했다. 이어 민사소송에서도 보험사가 연달아 패소 판결이 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재해사망특약은 “약관에서 정신질환 자살과 보험가입후 2년이 지난 뒤의 자살을 병렬적으로 기재하고 있으므로 두 사안 모두 재해사망보험금 지급 대상이라고 보는 것이 통일적이고 일관된 해석”이라며 “삼성생명 주장처럼 정신질환 자살과 보험가입 후 2년이 지난 뒤 자살을 나누는 것은 문언의 구조를 무시한 무리한 해석”이라고 지적하며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하라고 판결


교류협력의 지속적 실시로 동반 발전 기약
. 일본에서 또 한사람의 장례전문가가 방한한다. 일본의 장례전문가들의 모임인 일본장송문화학회 ‘후쿠다 미츠루(福田 充)’ 부회장, 그는 본지의 초청으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27일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가 주관하는 한.중.일 국제포럼에 일본측 강사로 특강을 실시하며 또 당일 저녁에는 역시 을지대학교 평생교육원'장례서비스산업 고위관리자과정'커리큘럼의 일환으로 특강을 하게 된다.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학과장 이철영 교수)는 중국 북경 소재 '북경사회관리직업학원(北京社会管理職業学院)'과 학술교류 차원에서 실시하는 금번 국제포럼에는 중국에서 5명의 교수들이 방한하여 포럼에 참여하고 국내 장사 시설도 돌아보며 친선교류를 진행하게 되며 12월에는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이철영 학과장과 박원진 교수가 중국으로 건너가 ‘생명문화축제’에 동참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 [사진설명 : 친선만찬회에서 일본장송문화학회 후쿠다 부회장의 인사말을 하는 모습. 해외 정회원 가입 및 정기간행물들을 기증받고 기념촬영] 한편 본지는 8년 전부터 장만석 교수를 통해 일본장송문화학회와 인연을 맺고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친선교류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8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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