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이정열)은 16일 보훈의학연구소 건립과 장례식장 증축을 위한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중앙보훈병원은 보장구센터 앞 주차장 부지에 보훈의학연구소를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6526㎡, 건축면적 1022㎡ 규모로 조성돼 2018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장례식장은 개보수, 증축 등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내년 10월 완료될 계획이다. 보훈의학연구소는 중앙보훈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해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국가유공자 특성에 맞는 임상연구를 통해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엽제 질환, 의과학 등 보훈대상자와 연계된 국책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4년 11월 만들어졌다. 보훈의학연구소는 현재 고엽제연구팀, 임상의학연구팀, 뇌의학연구팀, 보장구연구팀 등 20여명의 의료진들로구성돼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www.memorialnews.net/data/photos/20161250/art_1481959127.jpg)
중앙보훈병원은 보훈의학연구소의 건립을 통해 국가유공자가 갖고 있는 질환별로 맞춤형 연구 결과를 임상에 적용하고 만성 질환 등에 대한 최신 치료를 도입해 연구소를 미래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옥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은 "국가를 위한 희생・공헌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국가유공자의 보훈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여 국정과제인 '명예로운 보훈'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