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트렌드를 리드하는 경영마인드와 IT시스템

해외견학 민간묘지업체들의 다양한 아이템과 수목장 현장

금년도 해외장례문화견학의 월등한 차별성은 우선 일본에서 가장 앞서가는 유망 장례기업을 견학하게 된 사실이다. 아반휴네스(葬儀社アーバンフューネス/ Urban Funes)"란 장례업체로 일본 전국 상위 50개 장례업체 중 수도권에서 5년 연속 연간성장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장례서비스에 IT와의 연계를 중요시하고 있는 장례회사다. 회사 업무의 특징은 모든 비용 명세를 계약 전에 제시, 직원이 안정된 품질을 제공하고 주요행사 외 사전사후 일체 무료지원, 고인의 고인다움을 조문객들에게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

젊은 CEO "나카가와 다카유키(中川貴之)"는 원래 웨딩업체를 운영하다가 방향을 바꾸어 장례업계에 투신한 후 독특한 마인드로 지금의 기업을 일류 장례회사로 성장시켰다. 회사명이 뜻하는 것처럼 도시지역에서의 장례업을 성장시키는 비결이 무엇인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는데 금번 본지는 CEO 나카가와(中川) 대표와의 양해하에 양국의 장례문화와 산업발전에 협력하기로 마인드를 맞추고 우리 견학단을 기꺼이 환영하기로 한 것이다. “아반휴네스코퍼레이션”은 금년 전시회(FBF)의 심포지움을 통해 "업무 개혁과 서비스 개발"이란 주제를 발표하면서 '인재육성'과 'IT화'를 기업 성장의 방정식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 실제 “IT를 활용한 모의장례 기획하기”란 현장 시연을 통해 IT시스템의 운용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

.

나카가와(中川) 대표는 일본 ENDEX 박람회나 마카오 AFE(아시아장례박람회) 등에서 발표한 것처럼 앞으로는 장례업계에서 일손 부족의 해소가 과제라고 지적, 2038년까지 장례 건수는 증가하는 한편, 노동 인구는 감소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에서는 제1단계로서 장사 정보를 내장한 Web사이트를 개발했는데 시공을 가리지 않고 적응하기 위한 스마트 폰용으로서 장례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하여 장례식장을 비롯한 전국의 장례현황을 기록, 검색, 게시할 수 있는 앱이다. 이 장례 가이드에서는 시시각각 업데이트되는 장례 현황을 한 눈에 알 수 있고 고객 등이 임종이 임박한 경우 그에 맞는 장례의 실례를 검색할 수 있고 해당 장례를 실시한 의전업체에 문의하여 장례비용, 서비스 내용, 준비할 사항 등도 해결할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임박한 장례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사전 검색이나 문의 등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그 시간을 가족들과 더욱 긴밀히 협의하거나 준비를 갖추어 지금까지 보다 충실한 장례를 치를 수가 있는 것이다. 실제로 회사 웹사이트를 보면 업무 시스템이 아주 잘 정돈되어 있어


1. 행사 규모별, 종교별, 지역별 내용과 비용 등이 상세 안내

2. 회사 내 직원들은 업무별 담당 명세가 확실하고

3. 시간별 담당 직원을 배치하여 항시 상담 등이 정연하게 실시간 운영되고 있다.


IT에 기반한 업무 네트워크가 튼실하여 규모가 크게 내용이 방대한데도 불구하고 질서정연하게 운영되고 있는 그야말로 IT에 강한 기업임을 알 수 있다. 본지는 해당 기업 본사를 직접 견학하여 운영의 실제를 눈으로 체험하고 브리핑을 통해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으므로 현재 국내 의전업체나 상조회사들에게 매우 유익한 견학이 되리라 확신한다.


고객만족, 기업력 강화 주제와 시연


한편 금년도 일본장례박람회(FBF)는 예년과 같이 유익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는데 본 박람회의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인 심포지움에는 미래 장례산업의 추이를 예견할 수 있는 내용이 다수 등장하여 사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본 전시회는 장례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전시회이므로 일반인의 입장은 불가함”을 공개적으로 표방하고 있다. 자체 홍보 자료에 의하면 ‘충실한 엔딩서비스 및 아이템’. ‘고객만족 기업력 강화’, ‘산업의 성장을 강력 지원’ ‘업계 톱리더, 지식인, 실무자들이 개진하는 미래 장례산업의 방향 탐색’ 등을 앞세워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번 박람회 심포지움 등을 통해 발표되는 주제들은 일본 장례문화의 현황과 목표를 비교적 소상히 파악할 수 있다.

.

.

소수 가족시대의 가족장, 대형상조회사의 사업전략, Deathcare 비즈니스의 현상과 장래전망, 장례회사의 고객확보 이벤트, 의료, 요양사업자와 장례사업자간의 협업에 의한 엔딩서비스 구축 전망, 생화연출의 실현으로 고부가가치장례 수주방법, 업무개혁과 서비스개발과 성장의 방정식, 장례사업 확대를 위한 M&A활용, 장례사업자가 알아두어야 할 고령자 엔딩서비스의 현황, 장례이벤트의 진행기술, 불황기의 전방위 미디어활용 전략, 실천 장례의전 서포터의 행동 요령, 그리프케어 학습의 중요성 등이다. 시연 데몬스트레이션 프로그램도 많이 준비되었는데 그중에 우리가 주목할 만한 이벤트는 생화제단 시연과 IT를 기반으로 한 모의장례 시연이다. “진화하는 디자인 & 설치기술과 보다 효율적인 설치 방법” 이란 주제로 생화제단 설치 시연과 “IT를 활용한 모의장례 플랜”이란 주제의 모의장례 시연이 그것이다. 두 이벤트 모두 6일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각 45분간 진행된다.


묘지 조성의 새로운 트렌드를 찾아


.

한편 장묘업체 견학자들을 위해 본지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지금까지는 공영시설을 위주로 오랜 기간 조성해 놓은 큰 규모의 시설을 위주로 했으나, 시대가 변함에 따라 일본도 장묘 관행이 다양한 변신을 하고 있고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맞추려는 민간 묘지업체들이 우수한 마인드와 조경으로 새로운 묘지를 조성하고 있는 현장을 상세히 견학하면서 사업자들과의 비즈니스 마인드와 노하우 교류에도 면밀한 실행을 준비하고 있다. 묘지시설 견학을 위해서 사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새롭고 신선한 사업 아이템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신생사업체를 선정한 것이다. 도쿄인근의 신생 묘지 중 기존의 봉안묘와 함께 시대의 흐름인 수목장 조성 현장을 견학하게 되었다. 개인묘, 부부묘, 가족묘, 집단묘 등으로 구분하여 추모 마인드를 살려 아름답게 조경을 곁들인 시설이다.


일본 전통 온천의 진수 만끽

.


휴식과 충전을 위한 관공 스케줄은 박람회가 열리는 지역인 요코하마의 야마시타공원 외에 특별히 선택한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차이나타운 중에 하나로 최근의 변화된 모습이 자못 궁금하다. 최근에는 가보지 못한 도쿄의 주요 관광지인 신도청 전망대, 황거, 아사쿠사, 우에노공원, 아키하바라 등인데 특히 도쿄 명물 오다이바를 좀 더 상세히 관광할 계획으로 오다이바 야경을 바라보며 디너를 즐기면서 아울러 가까운 명물 온천지인 오에도 온천을 통해 일본 온천의 진수를 맛보기로 했다.


오에도 온천은 지하 1,400m로부터 퍼 올린 천연 온천이 넘치는 욕탕, 맑은 하늘이나 별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노천 욕탕,2,300m2의 일본 정원에서의 발 욕탕 등, 다채로운 온욕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도쿄가 에도(江戸)라고 불리던 때의 오래된 거리를 재현한 관내에서 체험하는 본격적인 온천 입욕은 견학의 새로운 추억거리가 될 만하다.


일정, 비용 등 상세한 사항은 ‘사고’를  통해 상세히 알 수 있다.  ---> 社 告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