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6 (화)

  • -동두천 26.7℃
  • -강릉 22.9℃
  • 서울 26.1℃
  • 대전 24.3℃
  • 대구 25.4℃
  • 울산 26.2℃
  • 박무광주 29.2℃
  • 구름많음부산 29.5℃
  • -고창 26.8℃
  • 흐림제주 33.6℃
  • -강화 25.4℃
  • -보은 21.9℃
  • -금산 25.8℃
  • -강진군 30.1℃
  • -경주시 24.9℃
  • -거제 29.9℃

도사(道士)의 지도에 따라 일체의 장례의식 진행

중국 소수민족 '토가족'의 장례식 이모저모

그 민족의 장례를 알면 그 민족의 생사관(生死觀)을 알 수 있다. 나아가 그 민족의 문화를 알 수 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전세계에 흩어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소수민족들의 삶과 죽음의식은 비록 현란한 현대문명과는 사뭇 동떨어진 감이 있을지라도 나름대로 특별한 인생관을 엿볼 수 있어 우리가 깊은 관심을 가지고 배우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본다.   [편집자- 주]


● 중국 후난성 토가족의 장례의식


.

투자족(중국어: 土家族)은 중국에서 전체 인구 8백만이 넘는 소수민족 중 6번째로 많은 소수민족이다. 토가족(土家族)은 중국 후난(湖南)성, 후베이(湖北)성, 충칭(重慶)시, 구이저우(貴州)성과 인접한 우링산(武陵山) 지역에 사는 중국의 소수민족이다. 토가족이 모여 사는 지역에는 아직 그들만의 전통문화가 남아있다.


후난성 샹시(湘西) 토가족묘족자치주 고장(古丈)현 시치하(喜其哈)촌의 샹(向)가 가족은 어머니가 죽은 후 토가족 전통 풍습에 따라 도사(道士)들을 초청해 장례를 치렀다. 도사는 장례를 치르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빈소를 설치하고 배치하며 묘지에 관한 모든 것을 담당한다. 또한 시신을 매장하는 시간을 결정하는 등 매장에 관련된 모든 과정도 관장한다. 이렇듯 모든 장례 의식은 도사가 직접 하거나 도사의 말에 따라 진행된다.


장례 의식 중 ‘라오관(繞棺)’이라는 의식이 있다. 라오관은 ‘촨화(穿花)’라고도 불리며 노인들의 장례에서만 진행되는 의식이다. 최소 3명이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5명~7명의 사람들이 필요하다. 도사의 지휘 하에 가족들은 관 주위를 둘러쌓고 노래를 부른다. 이때 부르는 노래 내용은 죽은 사람의 일생, 전설 등으로 다양하고 노래의 멜로디가 자주 변하며 북, 징, 동발 등 타악기 반주로 신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의식은 지방 특색이 강하며 중국 고대의 ‘요사이가(繞屍而歌)’와 비슷한 형태를 지녔다.


샹가(向家) 가족의 장례는 3일간 총 18개의 단계를 거쳐 진행됐다. 모든 장례 의식은 계획을 세운 후에 시작되며 장례가 시작되면 가족들과 도사는 빈소에서 밤을 새우며 의식을 진행한다. 장례의 규모는 원래는 죽은 사람과 그 가족들의 사주팔자를 보고 결정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가족들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고 있다.


토가족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새벽에 발인을 한다. 일반적으로 시신을 무덤에 매장하고 나면 해가 밝기 시작한다. 이는 죽은 사람이 밝은 날 편안하게 떠나라는 뜻이 담겨있다. 이 발인 단계에서 관은 절대 멈춰서는 안 되고 땅에 내려놔서도 안 된다. 그래서 발인을 할 때에는 많은 남성들이 번갈아가면서 관을 메고 이동한다.


관을 묘지에 매장하기 전 도사는 먼저 묘지에 쌀로 팔괘 모양을 만들고 웅황주(雄黃酒)를 뿌린다. 관을 묘지에 내려놓으면 아들이 무릎을 꿇고 땅을 세 번 파낸 후에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흙을 덮어 무덤을 만든다.


전반적으로 토가족의 장례는 불교와 도가의 의식이 조금씩 섞여있고 한족 문화를 받아들인 느낌이 난다. 도사들은 업무를 분담하고 있다. 한 사람은 장례에 쓰이는 향과 초 등 도구를 담당하고 가족들과 협력을 강구한다. 나머지 사람들은 돌아가며 노래를 부르고 장례 의식을 돕는다. 도사는 현지에서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직업이며 수입도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도사의 길을 걷는 사람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

.

.

.

.

.

.

.

.

.

.

.

.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騰訊新聞)  사진 출처 : 인민망


배너

포토



해외견학, 공동선(共同善)을 위하여
“한 발만 앞서라, 모든 승부는 한 발자국 차이이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해외견학을 공지하고 참가를 격려할 때마다 본지가 수시로 소개하는 명언이다. 해외로의 견학 여행은 시간과 경비를 필요로 하고 참가자의 결단이 필요한 사안이다. 본지가 아시아 여러 곳으로 해외 견학을 시작한지 14년째, 금년에도 가장 유익하다고 판단한 도쿄 엔딩산업전 관람과 관련 기업과 시설 견학을 비교적 일찍부터 계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제 상세한 스케줄을 많은 참가자들에게 전달하고서도 주관사로서의 심경은 편치 만은 않다. “더 훌륭한 기획은 가능하지 않았을까...” “보다 더 나은 스케줄은 가능하지 않았을까...." 항상 불만스러운 마음이다. 각기 다른 분야, 각기 다른 소견을 가진 분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가장 나은 방안을 선택하는데는 항상 고민이 따른다. 해마다 스케줄과 조건이 조금씩은 달라지고 있는 요인일 것이다. 그런 가운데, 단순한 여행으로보다는 기업과 개개인의 역량 향상을 위한 배움과 연수의 수준으로지속적으로 변화시켜 보자는 일념이 기획자의 머리에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금년의 목표는 관광여행 개념을 좀 더 탈피하여 조금이라도 더 공부가 되는 스케줄을 만들자는

교류협력의 지속적 실시로 동반 발전 기약
. 일본에서 또 한사람의 장례전문가가 방한한다. 일본의 장례전문가들의 모임인 일본장송문화학회 ‘후쿠다 미츠루(福田 充)’ 부회장, 그는 본지의 초청으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27일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가 주관하는 한.중.일 국제포럼에 일본측 강사로 특강을 실시하며 또 당일 저녁에는 역시 을지대학교 평생교육원'장례서비스산업 고위관리자과정'커리큘럼의 일환으로 특강을 하게 된다.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학과장 이철영 교수)는 중국 북경 소재 '북경사회관리직업학원(北京社会管理職業学院)'과 학술교류 차원에서 실시하는 금번 국제포럼에는 중국에서 5명의 교수들이 방한하여 포럼에 참여하고 국내 장사 시설도 돌아보며 친선교류를 진행하게 되며 12월에는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이철영 학과장과 박원진 교수가 중국으로 건너가 ‘생명문화축제’에 동참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 [사진설명 : 친선만찬회에서 일본장송문화학회 후쿠다 부회장의 인사말을 하는 모습. 해외 정회원 가입 및 정기간행물들을 기증받고 기념촬영] 한편 본지는 8년 전부터 장만석 교수를 통해 일본장송문화학회와 인연을 맺고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친선교류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8월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