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사망한 리을설 북한 인민군 원수의 장례식이 어제(11일) 평양에서 국장으로 진행됐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리을설의 국가장의위원장을 맡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비롯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이 장례식에 참석했지만 장의위원 명단에서 빠진 이후 며칠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최룡해 당비서는 장례식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1921년 일제강점기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태어난 리을설은 김일성 주석과 함께 항일 빨치산 활동을 한 혁명 1세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