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를 통한 지역통합프로젝트를 시행하는 사회적 기업 ‘이음’의 ‘할머니 공방’의 모습. 이곳에선 할머니 3명과 젊은 작가가 생활 속 폐품을 리폼해 손맛 나는 작품을 만든다.
그는 "현재 경제적 약자를 위해 사회적 기업을 만드는데 정부 지원이 끊기면 바로 넘어가는 사회적 기업들이 많다"며 "경제적·사회적 약자를 돕는 자금이 정부나 민간 돈 둘 중에서 하나는 나와야 하는데 정부 돈으로 지원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민간에서 지원을 할 수 있는 제일 간단하고 보편적인 방법이 기부인데 이것을 약간 사회적 투자의 개념이며 "공기업이나 대기업들이 사회공헌기금을 많이 갖고 있어 그것을 초기단계 벤처나 사회적기업에 투자를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투자가 성공하면 투자금을 돌려받고 실패했을 때는 기부하게끔 하는 방식이란 설명이다. 김 의장은 "미래에셋에서 성공케이스가 하나 있는 것 같다"며 "그런 모델을 하나 만들어서 한번 사회적, 경제적 약자 등을 많이 배려해야하지 않겠나 하는 차원에서 시도해보려고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11년 6월 '미래에셋 사회적기업 투자조합 1호'펀드를 결성, '마이크임팩트' 등 8개 사회적기업에 투자를 집행했고 지속적인 경영 지원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 사회적기업 투자조합 1호'는 현재까지 누적수익률 91.5%를 기록하고 있어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