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군 의료인력 300명으로 구성된 ‘군 의료지원단’이 19일 출범했다. 국방부는 이날 메르스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군 의료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한 군 의료지원단은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군 병원과 육·해·공군 각급 부대 소속 군의관과 간호장교 100여명 등으로 구성됐다. 또 특수전사령부 의무지원 요원 200명 등 모두 300여명의 군 의료진을 메르스 확산 방지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범정부적 차원에서 메르스 사태에 총력 대응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는 군의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이 국내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300여명 수준의 의료지원단을 꾸리기는 이례적이다. 군 의료지원단은 사전 직무교육을 받은 후 군 의료인력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