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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비용부담으로 장례식 생략, 세계적 추세

뉴질랜드에서 가족이 세상을 떠났을 때 장례식을 아예 안 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언론은 일부 가정이 매장에 드는 비용 등을 감당할 수 없어 장례식을 포기하고 시신을 연구용으로 기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캔터베리대학 연구팀은 비용이 많이 오르면서 영세민들은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아도 장례식을 치를 엄두를 못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특히 생활이 어려운 일부 주민에게는 기본적인 장례식도 이제 꿈같은 얘기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의 루스 맥마너스 박사는 많은 가정이 빚을 얻어 장례식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며 일부는 비용 절감을 위해 장례절차를 스스로 처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서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은 최고 2천 달러(약 170만 원) 정도라며 "그러나 조화나 어떤 장식도 없이 기본적인 관만을 갖추어 장례식을 했을 때 들어가는 평균 비용은 6천 달러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부는 빚을 얻거나 재산을 팔아 장례식 비용을 마련하기도 하고 아니면 아예 고인의 시신을 의학적 목적에 쓰도록 기증하기도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뉴질랜드 장의사협회의 카트리나 생크스 회장은 뉴질랜드 일부 지역에서는 5천 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매장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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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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