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19일부터 이틀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2014 국제 꽃 장식대회'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국제꽃예술인협회와 방식꽃예술원이 주관하고 종로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재능있는 플로리스트를 발굴·육성하고,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자리다. 꽃 장식 경연대회는 첫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진행된다. 청소년부(1993년 이후 출생자), 일반부(전공자 또는 3년 이상 꽃을 다룬자), 단체부(3인 이상)로 나뉜 35개팀이 참가해 공간 장식과 바디플라워, 신부장식, 꽃다발, 꽃꽂이 등을 겨룬다.
심사위원단은 작품의 완성도와 규정시간 등을 심사해 대상(국무총리상·상금 200만원), 금상(농림부장관상·100만원), 은상(종로구청장상·국회의원상·종로구의회의장상), 동상(국제꽃예술인협회장상), 장려상(국제꽃예술인협회장상)을 수여한다. 출품된 꽃장식은 20일 오후 5시까지 마로니에 공원에 전시한다. 행사 기간 특별공연으로 이수동 한복쇼와 대금연주, 독일 악기연주도 선보인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결실의 계절에 어울리는 이번 축제를 찾아 아름다운 꽃의 활력과 향기를 마음껏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