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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연령 90%, "장례문화, 소모적이다"

우리나라 인구 10명 가운데 8명은 “우리나라의 장례문화는 소모적인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전국 만 1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조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9%가 ”현재 우리나라의 장례문화가 소모적인 경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50대 이상 응답자의 경우, 92%가 장례문화가 소모적이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례방법으로는 ‘화장 후 납골당 안치’가 50.1%로 1위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남성(46.2%)보다 여성(54%)이, 세대별로는 젊은층(20대 54%, 30대 56%, 40대 47.2%, 50대 이상 43.2%)이 화장 후 납골당에 안치되는 것을 상대적으로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통적인 장례방식인 ‘선산 매장’이나 ‘가족 합장’은 각각 6.7%, 5.8%에 불과했다. 


또 전체 응답자 가운데 62%는 ‘앞으로 상조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조서비스의 향후 전망에 대해선 특히 50대 이상(67.6%)이 다른 세대에 비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상조회사에 대한 신뢰도는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국내 상조서비스 회사를 믿을 수 있다는 의견은 전체 11.3%에 불과했다. 또 상조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소비자의 비율 역시 18.5%로 낮았다. 응답자들이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장례풍습(복수응답)으로는 ‘장례준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81.8%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장례식장의 도박문화’(51.2%), ‘장례식장의 음식 낭비’(41.7%)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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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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