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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납골당이 데이트 장소

로맨틱 코미디가 다양한 변주를 거치면서 장례식장, 수의전문점, 납골당이 데이트 코스로 등장했다. 한날 한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녀가 주인공이 "네버엔딩 스토리"에서다. 엄태웅 정려원이 주연한 "네버엔딩 스토리"는 성격은 정반대나 동병상련인 두 남녀가 서로의 운명적 연인이 되어 가는 과정을 밝고 경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천하태평 반백수 강동주(엄태웅)가 대책 없이 긍정적인 반면 다이어리 없인 못사는 은행원 오송경(정려원)은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의사에게 "그럼 앞으로 3개월 후에 죽는다고 생각하고 스케줄 짜면 되나요?"라고 물을 정도로 계획적이다.

"네버엔딩 스토리"는 오송경의 이런 성격 덕분에 자신들의 장례식을 직접 준비하는 기발한 장례데이트를 펼친다. 금빛 자수가 들어간 수의복을 입고 마치 영화 "프리티 우먼"의 한 장면처럼 자태를 뽐내는가 하면 유골함 쇼핑, 장례식장 답사를 하며 사랑을 키운다.

메가폰을 잡은 정용주 감독은 영화사를 통해 "단순히 두 남녀의 사랑을 넘어 사람 대 사람으로서 서로 안아주는 느낌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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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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