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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장례문화의 흐름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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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도 본사가 주관하는 해외장례문화견학 행사가 지난 5월12일부터 4박 5일간 홍콩, 심천, 상해에 걸쳐 진행되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해외의 장례문화가 해가 갈수록 장족의 발전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에도 여실히 확인하는 일정이었다. 홍콩 아시아 장례박람회는 2년 만에 큰 발전을 이루어 출품내용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도 크게 변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한국에 대한 관심도 커져서 홍콩 주관 회사는 작년 하순부터 2008년에 마카오를 찾았던 견학단 일행에 대한 홍보와 마켓팅에 열중하면서 금년에도 참관을 계속 권해 왔다. 본사는 행사를 주관하는 회사와의 꾸준한 협의 과정을 거쳐 양사가 양국 장례문화의 공동 발전을 위해 협조할 수 있는 일을 찾아 MOU를 체결했다.

그 일환으로 하늘문화신문 대표가 컨퍼런스 첫 날, 첫 시간을 배정받아 "한국장례문화의 현주소"란 제목으로 브리핑 형식의 연설을 했고 이에 대한 관중들의 반응도 상당했다. 또 심천, 홍콩, 상해 등 가는 곳마다 장사시설을 견학 때에는 주관사의 알선과 협조로 그곳의 상당한 책임자가 친절하게 안내하고 성의를 다하여 브리핑을 해 주었다.

무엇보다 크게 느낀 점은 그들 시설마다 젊은 여성들의 활약이 대단하여 가는 곳마다 상당한 운영의 책임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다. 홍콩 구룡장례식장, 홍콩의 정크베이 BMCPC 묘지, 상해의 복수원(福壽園) 묘지, 상해의 용화 장례식장 등 거의 모두가 여성이 부책임자 정도의 직위를 가지고 있었고 브리핑을 하거나 접견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상해의 복수원 묘지 견학이었다. 경내의 아름답고 정연한 추모정신 구현이나 다양한 조경 모델 연구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들은 미리부터 환영 현수막과 접대 메뉴, 그리고 기념품 교환에 이르기까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서 견학하는 우리가 일순간 당혹했을 정도였다. 부책임자 葛千松 씨와 伊華 씨는 전문 경영 CEO의 인상이었으며, 당당한 외모 속에 해당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엿보이기도 했다. 이런 인재들이 이끌어 가는 한 중국의 장례문화도 급속도로 현대화 하고 전문화 되리라는 것을 쉽사리 느낄 수 있었다.

아쉬운 것은 각기 사정이 있겠지만 이번 견학 일정에 한국의 교수들이나 전문경영인들의 참여가 많지 않아 국제적인 흐름에의 동참과 교류에 우리나라만 빠진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이번 견학 시 우리를 정중히 환영하던 상해의 묘지 경영자들이 일본으로 날아가 그 곳의 전문가들과 친교 회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우리나라 경제 규모가 세계 10위권안에서 나름대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처럼, 장묘산업 분야에서도 자체적인 경영 마인드에 곁들여 이웃나라와 멀리까지 교류를 확대하고 새로운 트랜드와 노하우를 우리의 그것에 접목시키고 이로 인한 수익모델의 증가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겠는가 ?

장례관련 산업은 이제 시대에 뒤떨어진 굴뚝산업으로 뒤쳐져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트랜드로 덧입은 블루오션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는 확신이 든다. 우리 장례 산업도 한국인의 근성이자 특징인 빨리빨리 정신을 발휘하여서라도 세계의 흐름에 하루 빨리 보조를 맞추고 새로운 사업모델 연구에 정진하여야 한다. 중국과 일본은 물론 동남아, 구미 여러 나라와도 교류의 폭을 넓히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장례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대외에 널리 알려야할 사명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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