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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3>2010해외장례문화견학

국제적 입지 높아진 한국장례문화

홍콩AFE, 따뜻하고 정중한 환영, 세계의 흐름에 적극동참

 
- ▲ AFE국제박람회 첫날 컨퍼런스 첫시간에 스피킹하는 김동원 대표

◈2010년 5월 홍콩, 심천, 상해의 해외장례문화 견학 행사는 한마디로 우리의 국제적 위상 확인과 경영마인드 제고 및 국제적인 우의 증진과 교류에 괄목할 성과를 거둔 행사였다. 국제박람회에서 한국대표가 첫날 첫 시간에 한국장례문화를 알리는 스피치를 했으며 가는 곳마다 따뜻하고 정중한 접대로 우리 견학단을 맞이한 모습에 우리의 자긍심이 한층 고양된 일정의 연속이었다.

또 세계적인 공원묘역인 복수원(福壽園)에서의 시종일관 환대와 그들 경영진들의 한국방문에 대한 강력한 희망을 전달받은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었다. 이제 한국장례문화도 그 오랜 전통과 우수함을 바탕으로 세계와 당당히 어깨를 겨룰 시점임을 강조하며 이하 일자별로 금번 견학 일정을 되짚어 본다. - 편집자 주

 
- ▲ 상해 복수원 경영자들과 기념선물 교환[오른쪽부터 ‘Yi Hua(伊華)",‘Ge Qiansong(葛千松)’ 부책임자 , 김동원 대표, 장만석 교수]
 
- ▲ 뒤쪽 화면에는 우리 일행을 열렬히 환영한다는 자막이 선명하다
 
- ▲ 상해 용화장례식장에서도 여성책임자가 우리일행의 기념품을 전달받고 있다.
 
- ▲ 용화장례식장에서는 운영 현황과 중국의 장례문화에 대해 진지한 대화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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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기사 ■

지난 5월 홍콩 아시아장례박람회(AFE)를 주관한 『Verticalexpo』사에서 감사와 협력의 의사를 담은 서한을 보내왔다. 발전되고 훌륭한 엑스포를 준비한 것과 본사의 견학단을 위해 좋은 장사 시설을 소개해 준데 대한감사의 편지에 답장의 표시로 대표자가 직접 보내 온 것이다. 국제적인 교류 협력의 좋은 모습으로 보고 여기에 전재한다. -편집자 주

 
▶영어 원문

It was a real pleasant receiving a professional group from Korea organized by Memorial News. We appreciated Memorial News involvements and contributions to AFE Conference, and the Exhibition, and we believed that without the inputs from Memorial News, AFE’s visitors would not be able to receive valuable information of funeral industry development in Korea.

AFE organizing committee is proud to a professional colleague: Memorial News, and we would like to establish a closer relationship with Mr. Kim’s organization. We have a proposal to invite Mr. Dong Wan Kim, the president of Memorial News, to be a member of Advisory Board of AFE to enhance further communication and working together to upgrade the professionalism of Asia’s Funeral Industry. In fact, many key professionals from Asia, like Philippines, Taiwan, Hong Kong and Malaysia are advisors of AFE’s advisory board.

On the other hand, we will list “Memorial News” as an international ally of AFE and its logo will be put on AFE website. We will update Mr. Kim for further development and progress of AFE.

We look forward to working with Mr. Kim again and please forward our regards to members and staffs of Memorial News.

Best Regards,

Wilson Tong

Fairs Director

AFE – Asia Funeral Expo

sincerly,

▶한국어 번역본

"하늘문화신문(Memorial News)"에 의해 조직된 한국으로부터 전문적인 단체를 받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AFE 컨퍼런스와 전시에 대한 "하늘문화신문(Memorial News)"의 참여와 기여들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또한 저희는 "하늘문화신문(Memorial News)"의 도움이 없었다면, AFE의 방문객들이 한국에 있는 장례산업발전에 대한 가치 있는 정보를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 믿습니다.
 
- ▲ 5월13일 밤, 점보레스토랑에서 베풀어진 친선 디너에서 순서를 진행하는 비티컬엑스포의 임원들
AFE를 주관하는 위원회는 전문적인 동료인 "하늘문화신문(Memorial News)"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그리고 김동원 대표님의 회사와 더 긴밀한 관계를 갖고 싶습니다. 더 나은 의사소통과 아시아의 장례산업의 전문성을 한층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함께 일하고 더 많은 의사소통을 위해 AFE자문위원회의 회원으로 우리는 하늘신문의 김동원 대표님의 초대를 제안합니다. 실제로, 필리핀,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와 같은 아시아 국가로부터 많은 주요 전문가들이 AFE자문위원회의 조언자들 입니다.

한편으로, 우리는 "하늘문화신문(Memorial News)"을 AFE의 국제적 협력자로서 기재할 것이며 회사의 로고는 AFE웹사이트에 게재될 것입니다. 우리는 AFE의 더 많은 발전과 진보를 위해 김동원 대표님을 업데이트 할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 김동원 대표님과 일하기를 기대하며 "하늘문화신문(Memorial News)"의 직원 여러분들에게도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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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별 견학 내용 ■

▶5월 12일
아침 일찍부터 인천공항 지정된 위치에 견학단 멤버들이 하나 둘 씩 모이기 시작했다. 10시가 다 되어 인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3 시간 만에 심천 공항에 도착했다. 수속을 마치고 중식을 해결한 후 먼저 보은복지공원을 찾았다.

◈ 심천에 있는 5대 공원묘지 중의 하나로 연 2,000기를 안치 처리하는 시설이다. 담당자가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친절히 안내한다. 우선 전체 모형도를 가지고 일일이 현장 상황을 설명한다. 안내를 맡은 자는 ‘Chang Zhi Yong(常志勇)’ 수석 매니저로서 무척 젊었다.

 
- ▲ 보은복지 공원묘원 입구에 우리를 환영한다는 한글표시가 보인다.
 
- ▲ 공원 전체 미니어쳐를 앞에 놓고 브리핑을 해 주었다
 
- ▲ 관리실에서 내다 본 보은복지공원의 전경

◈ 심천 민속촌 관광에서는 입구에서 부터 위락지역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황산, 만리정성 등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소형으로 조성한 묘역을 관광용 열차로 달리며 감상한다.

이어서 넓은 지역에 오밀조밀 계획적으로 조성한 소수민족마을을 주마 간산 식으로 나마 관광한다. 중국에는 50개의 소수민족이 사는데 그 중 특징적인 민족들이 그들만의 독특한 의상과 풍속에 따른 마을을 지나도록 되어 있다. 그들은 우리 일행을 보고 친절하게 웃으며 표정과 손짓으로 인사를 건넨다. 참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다.

 
- ▲ 심천 민속촌 입구
 
 
 
 

◈ 6시에 민속 쇼가 공연되었다. 각 소수민족들의 전통 의상을 한 출연자들이 차례로 격조높은 쇼를 보여준다. 물론 한국의 세련된 개량한복으로 단장한 미인들이 한몫하고 있다. 경내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후 7시 30분부터는 야외 노천극장에서 중국의 역사를 주제로 한 웅장한 공연이 펼쳐진다.

동굴 같은 분위기로 만든 공연장에는 갖가지 무대장치가 그 때 그 때마다 천변만화,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무대 장치가 시시각각 만들어져 공연자들이 다양한 위치와 모습으로 웅장한 변화를 일으킨다.

기마병들이 바람을 일으키며 무대 앞을 달려가고, 칼을 든 무사들이 함성을 지르며 달려가고 별안간 횃불을 든 일대가 어둠을 밝히며 지나간다. 그러면서 무대 중앙에는 기기묘묘한 변화를 조성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한마디로 웅장, 화려, 재미 그 자체요, 동적인 예술 그 자체였다. 과연 중국이라는 나라의 스케일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감동의 공연이었다.

 
 


◈ 이제는 내일의 일정에 지장이 없기 위하여 홍콩으로 가서 여장을 풀어야 한다. 그런데 그 절차와 동선과 거리가 제법 만만치 않다. 같은 나라 멀지도 않은 두 도시의 통과가 그렇게 절차가 복잡하고 거리가 길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고 짜증이 날 정도다. 어쨋든 밤 11시가 되어서야 홍콩의 ‘골든코스트’ 호텔에 피곤한 몸으로 여장을 풀었다.

▶5월 13일
제3회 AFE 아시아 장례박람회는 한마디로 2년 전 제1회에 비해 놀라운 발전을 이루고 있었다. 참여 규모가 훨씬 커졌고 내용도 제법 다양해 졌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참여한 업체 CEO들과 관련 요인들이 상당히 활발한 친선 교류의 장을 형성하고 있었다. 오프닝 세레모니에 이어 한국대표는 첫날 첫 시간 스피킹을 11시 15분에 컨퍼런스 장에서 정확하게 진행되었다. "한국장례문화의 현주소"란 제목으로 동시통역으로 진행된 스피킹은 우리 일행과 제법 많은 참관자들을 상대로 10여분 연설 후에는 질문 시간이 주어졌다.

청중들의 질문은 한국에서는 지금도 집에서 장례가 치러지는지, 장례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상조회사와 장례식장과의 관계 등 질의 응답이 10여분 진행되었다. 따지고 보면 그리 큰 의미가 있는 연설이 아닐른지도 모른다. 그러나 국제무대에서 첫 시간이 배정된 공적인 스피킹이었다는 사실은 상당한 의미를 부여해도 좋을 것이다.

 
- ▲ AFE 박람회 첫날 컨퍼런스 첫 시간을 배정받아 연설하는 김동원 대표
 
- ▲ 주관사의 한국인 직원이 옆에서 도와 주고 있다.
 
- 컨퍼런스 참관객 중 한사람이 질문을 하고 있다.

또 특기할 사실은 우리 KBS방송이 처음부터 끝까지 연설 장면을 녹화하여 6월 22일 밤 10시 프로그램에 일부 방영한다고 한다. 사전에 담당 기자와 몇번 통화를 하고 현장에서도 수인사를 나눈 바 있다. 이후의 스케줄에서도 여실히 느낀 바지만 한국 장례문화의 위상이 국제 무대에서 상당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시장은 상당한 활기를 띄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하늘문화신문"과 "프로메션코리아"가 부스를 차지하여 많은 관람객들이 드나 들었고 상당히 사업적인 성과도 거두었다. 또 같이 참가한 중국의 장사민정학교 왕교수와 필리핀 장례협회 회장과 장례업계에서 성공을 거둔 거부(巨富) 김삼식 회장 등 요인들과도 교류를 나누었다.

 
- ▲ 하늘문화신문과 하늘문화 의전법인의 부스(1)
 
- ▲ 하늘문화신문과 하늘문화 의전법인의 부스(2)
 
- ▲ 하늘문화신문과 하늘문화 의전법인의 부스(3)
 
- ▲ 한국 장묘업체 "프로메사 코리아"(대표 : 손성경)의 부스
 
- ▲ 이하 2010년도 참여한 부스의 일부
 
 
 
 

◈ 중식을 마치고 홍콩 시내 ‘구룡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장례식장은 중국의 유명한 스타 "브루스 리"의 장례를 치른 것을 홈페이지에 홍보거리로 삼고 있었는데 뒷문 입구에 즐비하게 늘어서거나 쓰레기처럼 적체된 제단꽃과 근조화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등 우리나라 어느 소규모 병원 장례식장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또 장례식장 구내 여기저기에 쌓아 둔 장례용품을 살펴보면 종이로 만든 자동차, 조화, 허수아비같은 모습의 종이사람, 또 여러 가지 추모용 용품들이 상당한 허례허식을 나타내고 있었다. 그런데 안 쪽 나무관이 진열된 곳을 보니 상당히 고가의 여러 모양의 관들이 한눈에 보아 주된 수익 모델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마치 미국 등지에서 관 하나가 주된 용품이듯 홍콩도 그 영향을 받는 것 같다. 여기도 젊은 여성 매니저가 친절히 안내를 해 주었는데 안내를 마친 후 명함 교환을 요청하는 모습이 한국의 장례문화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 ▲ 로비에서 견학에 열중하는 일행[오른쪽에 KBS취재진이 보인다]
 
 
 

◈ 정크베이 BMCPC 공원묘지를 견학했다. 바닷가에 광대한 면적을 차지한 묘역은 산비탈을 계획적으로 깎아 모두 바다를 향하도록 만든 대규모 묘역으로 생각보다 광대하고 계획적인 관리를 하고 있었다.

여성매니저가 현장에 나와 처음부터 아주 열성적으로 설명해 나가는 모습이 고맙고 이채로웠다. 뒤는 산이요, 앞은 바다인 전형적인 풍수 명당이라는 설명이다. 이 묘역은 외지인에게는 개방이 안 되고 홍콩인만 안치될 자격이 주어진다.

사망 시 가족동의서를 가지고 찾아와 장소와 모델을 원하는 대로 선택하여 2.4 * 2.1 평방미터의 땅에 묻히고 비석을 세워 10년간 매장되었다가 10년 후에는 화장되어 납골당으로 이동 안치된다고 한다.

묘역 내 저수지를 2곳 마련하여 경내에 필요한 물을 공급한다. 바다 경치도 일품이어서 청명절 등에 찾아온 성묘객들이 아름다운 조경을 즐기며 편히 쉬고 돌아가는 명소가 되도록 세심하게 관리한다고 한다.

차에 동행한 KBS 취재진도 묘역을 일일이 촬영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모습이었으며 우리 일행 중 장만석 교수를 현장에서 즉석 인터뷰를 하기도 했으며 일본인 전문가도 출발부터 동행한 터에 마침 대만에서 견학 온 일행도 우리 차를 같이 타고 경내를 돌아 가히 국제적인 무대가 되기도 했다

 
- ▲ 홍콩 정크베이 BMCPC 공원묘지 현황을 열심히 설명해 주는 여성 책임자
 
- ▲ 산의 경사를 효과적으로 이용한 묘역 배열이 질서정연하다
 
 


◈ 저녁에는 홍콩 명소인 점보 레스토랑에서 칵테일식 부페로 이루어진 디너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그들 주관사 관계자 소개와 즉석 인사에 이어 증서와 기념패가 각국 참가자에게 주어졌다. 이어서 밤 시간을 쪼개어 홍콩 야시장 관광에 나섰다.

쉴 새 없이 오가는 사람들, 젊은이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끝도 없이 번화한 시장 거리를 눈요기를 즐기며 함께 어울렸다. 그러나 힌 발 짝 안쪽 마을 휴식공원에는 어두컴컴한 벤치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바람을 쐬는 사람들은 가난하고 나이 든 주민들의 모습이 대조적이기도 했다.

 
 
 

▶5월 14일
조식을 마친후 서둘러 홍콩공항으로 가 상해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소형 중국 잠룡항공이었는데 소박한 차림의 스튜어디스에 비해 정성이 깃든 기내식이 마음에 들었다.

◈ 용화장례식장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시설이 막 현대적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였다. 여기서도 젊은 여성매미저가 대표자를 대신하여 우리를 맞이하고 친절한 브리핑을 해주었다. 상해 민정국기 관리하는 공공 장사시설이며 1984년 화장장을 개조하여 지금은 장례식장만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1년에 약 23,000건을 처리하고 있었다.

상해의 유명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고 외국인 사망자의 장례도 치르고 있으며 어디에서 인명사고가 나면 지원을 나가 엠바밍을 실시하고 있어 그 기술은 중국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유족들은 컴퓨터를 검색하여 원하는 엠바머(메이크업 겸함)를 선택하는데 그들은 노동국에서 시험을 거쳐 허가를 얻은 직업적 전문인들이다. 상해시내에 메이크업 미용사들이 많이 있고 용화장례식장은 30여명이 지정돼 있으며 남자들이 더많다.

 
 
 
 
 


☞그들이 설명하는 중국의 장례절차를 간단히 살펴보면

사람이 죽으면 장례식장으로 모셔 와서 지정한 장소에 안치한다. 옛날에는 3일장이었으나 지금은 여유있게 배정하는 장례(영결)시간이 결정되면 20여개의 빈소 중 하나에 시신을 모셔와서 약 1시간 동안 장례식을 치른다. 수의는 평상복으로 하되 원하는 옷을 입힐 수 있다. 기본적으로 메이크업을 실시한 고인을 가족 친지들이 집단적으로 조문하는데 간단한 답례품을 선사된다. 빈소는 면적이나 꽃장식 등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나는 것은 한국장례식장과 유사하다.

그들에게도 한국장례문화가 관심의 대상이어서 질문을 통해 여러 궁금증을 풀려고 했다. 중국은 장례업이 국가가 관리하지만 한국은 자유기업으로 얼마든지 소유하고 자유롭게 경영하는 사기업이라느 사실이 그들에게는 특이하고 선망의 대상이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중국의 장례문화가 어떤 변화가 예상 되는가 라는 질문에 중국은 지금 국가에서 지정한 방식대로 하고 있지만 멀지 않아 한국처럼 자유롭게 변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그들의 답변에서 그것을 케치 할 수 있었다.

또 용화장례식장도 "생전계약" 개념의 서비스를 계획하고 조금 시도를 해보았으나 실버세대들이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아 중단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의 상조회사 성격을 가진 업체와 제휴 가능성은 국영시설과 민간기업 간의 합작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시간당 600위엔이 기본이고 대략 2시간 정도 잡으면 4000~5000위엔이 된다고 한다. 짧은 시간의 식이 끝나면 화장장으로 향하는데 그것도 일시를 배정받아야 하고 그때 까지는 다시 경내의 일정한 장소에 시신을 안치해 둔다. 화장한 유골은 무조건 가져가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한곳에 모아 둔다. 전쟁이나 무연고의 경우, 허가를 얻어 땅에 묻으며 해양장도 가능한데 우선 지정된 바다 관리자의 허락 후 보는 앞에서 골분을 바다에 뿌린다. 상해에서는 주민들은 무조건 화장하며 외지인들은 토장(매장)할 수 있다.

 
◈ 저녁에는 상해 시내 관광에 나섰다. 먼저 황포강 유람선을 타고 상해의 빼어난 야경을 감상한 후 "동방명주"를 찾았다. 거대한 건축예술품, 빛이 빚어낸 걸작이었다. 이미 세계적으로 소문난 명소라 입구에 늘어선 입장객들이 길게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건물 내에 들어서서는 그 대열이 꼬불꼬불 장사진을 이루어 올라가는 엘리베이트 앞까지 오는데 만도 1시간이 훨씬 넘게 걸렸다. 그리고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90m를 올라가서 다시 256 미터를 오르는 엘리베이터를 다시 탄다.

그리고 도착한 전망대, 와글와글 수많은 인파들이 좁은 통로에 꽉 들어차 정신이 없다. 행여나 일행이 길을 잃을까봐 깃발을 앞세우는 것이 필수였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상해 시내의 야경은 장관이었다.

화려한 네온 빛으로 장식한 유람선들은 황포강을 아래위로 떠다니며 야경을 빛내고, 빌딩과 시가지들은 모무 보석으로 치장한 듯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었다. 그들은 이 작품을 세계에 우뚝 세워 강한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건물내 전망대는 사방에서 몰려온 서민들과 소수민족 등 다양한 얼굴들이 복작대며 나름의 관광을 즐기고 있었다. 마침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시점이라 혼잡을 더하고 있었다. 혼잡은 이튿날 호텔 식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5월 15일
◈ 한산사를 찾았다. 중국에서 드물게 산속이 아닌 평지에 세운 사찰로 경내가 마치 정비구역으로 개발한 것처럼 다양하게 구획이 되어있고 요소요소마다 법당과 탑 등이 오밀조밀하게 배치되어 있는 구조였다.

여기도 주말을 이용한 서민들이 몰려와 붉은 촛불 앞, 부처를 모신 암자앞, 그리고 법당 등을 향하여 진지하게 소원을 빌고 있었다. 어느 시대 어디 지역을 막론하고 우리네 서민들은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구할 것도 많고 빌 것도 많은 법이다.

 
 


◈ 다음으로 상해에서 좀 떨어진 소주(蘇州)를 향했다. 물길이 길게 뻗어나간 양안으로는 허름한 바라크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함께 줄을 잇고 강물을 이용하여 빨래를 한다든지 무심하게 관광객을 바라보는 그들 가난한 서민들에게는 이 물길이 관광코스가 아닌 생활 터전의 뒤안길 자체였다.

어쨋든 여행이란 평소에 알지 못하는 낯선 곳을 찾아 흥미를 만족시키는 것이고 여기도 그것을 일단 만족시킬만한 코스였다. 민간인이 만든 대규모 정원인 유원에서는 크지 않은 호수를 작은배에 올라앉은 미인이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었다.

 
 
 
 
 

◈ 시내로 들어와 홍구공원을 들렀다. 팻말에 홍구축구장이라 쓰여 있는 것을 보아 알 수 있듯이 주민들의 체력 단련장이자 휴식공간이었고 한참 들어가 별도의 경내에 윤봉길의사 기념공원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어 들른 임시정부 청사와 함께 넓고 넓은 중국 땅에 한국을 생각케하는 장소가 있다는 자체만도 의미가 있다고나 할까...저녁식사는 소수민족이 운영한다는 대형 식당에서 했다. 쇼도 공연한다더니 여자들이 우산갖고 몇번 돌더니 들어가고 이어서 피리 한곡을 뽑더니 이후로는 함흥차사다^^ 쇼치고는 너무 짧다 !

이어 국제도시 상해애서 가장 번화한 남경로 거리로 나섰다. 과연 국제도시의 주말답게 남녀노소 사람들이 쏟아져 나와 쉴 새없 이 오가고 그 틈새로 소형 관광열차도 심심치 않게 달린다. 화려하고 활기차고 인상적인 거리였다.

 
 


▶5월 16일
조식 후 복수원(福壽園)으로 출발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원묘원이다. 중국에서는 드물게 집단(기업그룹)에서 운영하는 명품 묘지를 경영하는 기업이다. 놀랍게도 그들은 남녀 부책임자 2명을 비롯해서 전직원들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입구에는 한국 견학단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을 정면에 내걸고 직접 마중나와 정중하게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한국 대표단의 광림 참관과 지도를 환영합니다."

마당에도 네온사인 글자판이 선명했다.

"열렬환영 한국대표단 광림참관 지도"

 
- ▲ 복수원 입구에 한국 견학단을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 ▲ "열렬환영 한국대표단 광림참관 지도"


◈ 이어서 견학단 한사람 한사람을 일일이 소개하고 환영의 악수를 나누었다. 부책임자 ‘Ge Qiansong(葛千松)’ 씨는 훤칠한 키에 정중하고 친절한 자세가 아주 세련되어 있었다. 또 여성 부책임자 ‘Yi Hua(伊華)’ 씨는 역시 큰 키에 세련미를 갖춘 여성 매니저였다. 그들은 능숙한 매너로 방문객들을 접대하는데 익숙해 있었다.

그들 모두 장례업자라기보다는 식견과 능력을 갖춘 전문 CEO라는 느낌이다. 세계의 흐름에 호흡을 맞추고 나아가 장례문화만이 가진 특이한 컨텐츠를 현장에 효과있게 구현하고 이를 고객(유족)들에게 만족할만한 조건으로 제공하는 노하우를 터득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세계의 어떠한 선진 장례문화 흐름도 이들을 비껴 가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 복수원 로비의 정결한 모습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답사용 차량 2대에 우리를 태우고 묘원 경내를 직접 일일이 안내하고 브리핑을 해주었다. 공원은 넓은 지역이 테마별 구역으로 나누어 특색있는 조경으로 추모정신을 구현하고 있었다. 부책임자는 이 공원묘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는데 아이디어를 얻으려고 유럽 여러 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를 많이 다녔다고 했다.

그리고 여성 부책임자도 환담 자리에서 이 분야에 들어 서게 된 동기와 수련 과정을 설명하며 지금은 크게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1년 중 거의 절반을 해외 출장으로 보낸다고 했다. 말하자면 중국 답지 않게 공원묘지를 보다 아름답고 능률적으로 관리하게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국제간의 교류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결과로 수 백명의 임직원들을 먹여 살릴만큼 기업적으로도 성공하고 있으며 든든한 기반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기자는 우리네 실정과 비교가 되어 각성이 되었다. 일본과 중국은 장례문화 분야에서도 서로 자주 왕래하고 교류를 계속하는데 한국만 빠진 느낌이 들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생각나는 시점이었다.

 
- ▲ 복수원에서 제공한 중식 자리에서 환담하는 대표들(1)


◈ 복수원에서 제공한 중식은 메뉴가 좋았다. 특별히 준비된 주류로 친선 분위기를 돋우며 즐거운 담소가 계속되었다. 아무리 상해라지만 정치체계가 체계니만치 일률적인 규제로 운영하거니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었다.

이윤추구라는 기업의 본래 목적에 충실하면서도 유족들에게 환영을 받을 만한 추모정신을 묘역 현장에 잘 구현하여 묘지의 가치를 높이고 그에 따른 가격인상으로 경비를 충분히 충당하고 있다고도 했다. 매니저는 일본과는 자주왕래하며 교류를 많이 하는데 한국과는 별다른 교류가 없어 한국의 장례문화가 궁금하며 한국 방문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는 것이었다. 오는 11월 경 10여명의 임원들이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 ▲ 복수원에서 제공한 중식 자리에서 환담하는 대표들(2)


◈ 세계가 급변하고 국가간 경쟁이 치열하며 기업은 기업대로 발전하고자 창의력을 개발 실천하는데 여념이 없는 시대에 장례문화 분야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고인을 존경하고 아름답게 추모하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게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을 거듭하는 동시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세계와의 교류에도 게을리 해서는 후퇴하기 십상이라는 판단이다. 장례문화 분야도 독특한 창의와 효율적인 경영, 첨단 기술과의 접목에 최선을 다하여야할 시점이다.

 
- ▲ 복수원 경내의 일부
◈ 이하 AFE 박람회 부스 중 비교적 인상적인 것을 몇개 소개한다. 2년 전에 비해 양적 질적인 발전이 현저했다. 주관사의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 ▲ 부스에 참가한 필리핀 "CREMATION LABORATORY ASIA" 김삼식 회장
 
 
 
 
 
 
 
 
 
 
 
 
 
 
 


◈ 이하 사진들은 상해 복수원의 몇 몇 분분을 소개한다. 전체적으로 원없이 넓어 추모마인드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곳곳마다 독특한 추모정신을 구현하여 묘역이라기보다는 아름다운 휴식공원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 ▲ 복수원의 아름다운 모습들[이하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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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We Can, Yes We Did ! -오바마 고별사
모두들 자리에 앉아주십시오. 저의 동료 국민 여러분, 미셸과 저는 지난 몇 주간 우리가 받은 모든 축복의 인사에 너무 감동받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은 제가 감사의 인사를 할 차례입니다. 우리가 의견을 같이 했거나 혹은 거의 생각이 일치하지 않았든 미국 국민 여러분과의 대화는, 거실이든 학교든 농장이든 공장 바닥이든, 식당이든 먼 군사 전초 기지이든 이런 대화는 저를 정직하게 해주며 영감을 주었고 제가 계속 전진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여러분에게서 배웠습니다. 여러분은 저를 더 나은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여러분은 저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20대 초반에 시카고에 처음 왔을 때 저는 아직도 제가 누군지 알아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직도 삶의 목적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폐쇄된 제철소의 그늘에서 교회 단체와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 거리에서 투쟁과 상실에 직면한 노동자들의 조용한 위엄과 신앙의 힘을 목격했습니다. (청중들 “4년 더”) 저는 그럴 수 없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저는 보통 사람들이 개입하고 결연하고 함께 그것을 요구할 때만 변화가 일어난다고 배웠습니다. 여러분의 대통령으로서 8년을 보낸 뒤에도 저는 아직


교류협력의 지속적 실시로 동반 발전 기약
. 일본에서 또 한사람의 장례전문가가 방한한다. 일본의 장례전문가들의 모임인 일본장송문화학회 ‘후쿠다 미츠루(福田 充)’ 부회장, 그는 본지의 초청으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27일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가 주관하는 한.중.일 국제포럼에 일본측 강사로 특강을 실시하며 또 당일 저녁에는 역시 을지대학교 평생교육원'장례서비스산업 고위관리자과정'커리큘럼의 일환으로 특강을 하게 된다.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학과장 이철영 교수)는 중국 북경 소재 '북경사회관리직업학원(北京社会管理職業学院)'과 학술교류 차원에서 실시하는 금번 국제포럼에는 중국에서 5명의 교수들이 방한하여 포럼에 참여하고 국내 장사 시설도 돌아보며 친선교류를 진행하게 되며 12월에는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이철영 학과장과 박원진 교수가 중국으로 건너가 ‘생명문화축제’에 동참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 [사진설명 : 친선만찬회에서 일본장송문화학회 후쿠다 부회장의 인사말을 하는 모습. 해외 정회원 가입 및 정기간행물들을 기증받고 기념촬영] 한편 본지는 8년 전부터 장만석 교수를 통해 일본장송문화학회와 인연을 맺고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친선교류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8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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