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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퓨전예식 향연 펼쳐지다

 
한국항공전문학교 웨딩이벤트과가 주최한 "전통퓨전예식"이 웨딩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항공전문학교 웨딩이벤트과의 졸업작품전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교내·외 웨딩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29일 경기도 남양주시 무의자(無衣子) 박물관에서 개최됐다. 특히, 전문 웨딩기관이 아닌 학생들을 주축으로 진행돼 웨딩 관계자들로부터 참신한 아이디어로 전통예식 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년 웨딩이벤트과 학생들의 교육내용을 점검하고 실습을 통한 현장업무 숙지를 돕기위해 진행되고 있는 이색모의웨딩은 서양의 화려함과 전통혼례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융화시킨 "전통퓨전예식"을 올해의 주제로 선정해 개최했다.

예식행사의 시작을 화촉점화 대신 청사초롱을 밝힘으로서 알리고 기존의 성혼선언문 대신 신랑신부의 사랑과 신뢰를 하늘에 알리는 "고천문(告天文)"을 낭독해 전통예식의 미를 구현해냈다. 또, 가야금을 비롯한 국악연주단의 축하공연, 신랑신부 행진때 쓰이는 축포대신 쌀과 꽃을 섞어 뿌리는 등 전통양식을 차용한 이색적인 예식행사가 무의자 박물관의 전통한옥과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연출됐다.

예식행사가 끝난 후에는 한국항공전문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모델들이 영화 "미인도"에서 미처 선보이지 못했던 아름다운 전통의상을 입고 화려한 패션쇼 이벤트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패션쇼는 영화 "미인도"에서 의상을 담당했던 담당자가 직접 참여했다.

한국항공전문학교 웨딩이벤트과 신윤정(2학년)학생은 "한국전통예식의 익숙함과 서양예식의 편리함을 조화롭게 융화시켜 새로운 결혼문화를 연출해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같은과 권정음(2학년) 학생은 "이번 행사가 향후 사회에서 파티플레너 및 웨딩관계자로 일하는데 실질적인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전통퓨전예식"에는 한국항공전문학교 신대현 이사장이 주례를 맡았고 많은 웨딩관계자 인사들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출처 : 한국항공전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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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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