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The건강샘터

심각한 수준의 코로나 블루, 여타 질환에 반비례

1년새 우울증4.1%·불면증3.2%·공황장애6.7%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우울증 등 주요 정신과 질환 진료를 받은 사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2021 건강생활 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 수면장애(불면증), 공황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틱장애 진료 인원은 모두 전년보다 늘었다.

 

우울증 환자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2019년 79만8천787명에서 지난해 83만1천721명으로 4.1% 늘었다.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사람은 2019년 63만6천61명에서 지난해 65만6천391명으로 3.2% 증가했다.

 

 

공황장애 환자도 2019년 18만3천768명에서 지난해 19만6천66명으로 6.7% 늘었다.

ADHD 환자는 2019년 7만2천437명에서 지난해 7만9천212명으로, 틱 장애 환자는 2019년 1만8천757명에서 지난해 2만862명으로 각각 많아졌다.

 

정신과 환자의 1인당 진료비도 늘었다. 우울증 환자는 2019년 55만원에서 지난해 57만원, 수면장애 환자는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공황장애 환자는 42만원에서 45만원으로 1년 사이 모두 늘었다. ADHD 1인당 진료비는 2019년 80만원에서 82만원, 틱장애 진료비는 62만원에서 63만원으로 증가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 블루(우울증)로 인한 다양한 정신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정신건강 복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운영·강화하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신 질환 환자수의 증가는 폐렴, 백내장 등 다빈도 질환의 환자수가 대부분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폐렴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9년 140만5천828명에서 지난해 67만309명으로 52.3% 급감했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