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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미래, 디자인 혁신에 걸다

이건희 회장 별세 후 첫 경영행보로 '미래 디자인 전략회의' 개최

이건희 회장 별세 후 첫 경영행보로 '미래 디자인 전략회의' 개최


최근 삼성전자가 '프로젝트 프리즘' 등 소비자들의 개성을 반영한 디자인 사업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디자인 전략회의 경영 행보를 통해 '제2의 디자인 혁명'을 주문했다.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서초구 우면동 서울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디자인 전략회의를 열어 미래 디자인 비전과 추진 방향 등을 점검했다.

지난 2016년부터 사업부별 디자인 전략회의를 진행해 왔던 삼성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이 부회장 주관으로 전사 통합 디자인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기술 발달로 기기 간 연결성이 확대되고 제품과 서비스의 융·복합화가 빨라지는 시대적 추세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디자인 역량'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부회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 후 처음으로 실시한 경영 행보로 미래 디자인 전략회의를 주재한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이 회장 '디자인 경영'을 한 차원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진 리드카(Jeanne Liedtka) 미국 버지니아대학 Darden경영대 부학장, 래리 라이퍼(Larry Leifer) 스탠포드대학 디스쿨 창립자 등 글로벌 석학 인터뷰 영상을 통해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혁신 사례 등이 공유되기도 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가정에서 운동, 취침, 식습관 등을 관리해주는 로봇 △서빙, 배달, 안내 등이 가능한 로봇 △개인 맞춤형 컨텐츠 사용 등이 가능한 안경 형태의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등 차세대 디자인이 적용된 시제품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디자인에 혼을 담아내 다시 한번 디자인 혁명을 이루자"며 "도전은 위기 속에서 더 빛난다. 위기를 딛고 미래를 활짝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성능만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1996년 '디자인 혁명'을 선언하고 △디자인경영센터 설립 △글로벌 디자인 거점 확대 △디자인 학교(SADI) 설립을 통한 인재 발굴하고 양성을 추진해왔다.

 

현재는 서울, 샌프란시스코, 런던, 뉴델리, 베이징, 도쿄, 상파울루 등에 있는 글로벌 디자인연구소 7곳에서 디자이너 약 1500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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