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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가전시장, 청정·고효율·소형으로 공략하라

2014-2018년 간 아세안의 가전제품 수입은 연평균 8.5%씩 늘어 2018년에는 122억 3,048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제품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층이 두터운데다 중산층도 계속 확대되면서 아세안의 수입 가전시장은 계속 커질 전망이다.

 

 

반면, 우리 가전 수출은 미국과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품목 역시 4대 가전(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에 편중되어 있어 다변화 전략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 아세안의 청정·고효율·소형 가전에 대한 소비 트렌드는 우리 기업의 시장 및 품목 확대의 기회로 주목할만 하다. 

 

  아세안 수입시장 규모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대기와 수질 오염이 심화되면서 헬스케어 및 건강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가성비와 효율성이 높은 소형가전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현지 트렌드 변화가 창출하는 니치 마켓(Niche Market) 공략을 위해 다음과 같은 진출 전략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첫째, ‘청정가전’ 수요에 대응한 현지 렌탈시장 활용이다. 청정가전은 위생적 관리와 소비자 경험이 중요하게 인식되는 만큼 렌탈시장을 활용하는 한편 코디(방문 관리사)를 통한 파생 영업으로 제품군을 확장시키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둘째, ‘고효율 가전’ 등을 통한 가성비 제고이다. 최근 아세안 지역에 중국 기업들의 저가 가전제품 수입이 급증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가격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 기업은 기술력을 활용한 절전형 가전과 다기능 가전을 생산하면서 에너지 효율과 가성비를 적극 홍보하는 전략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소형가전’의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 및 현지화이다. 아세안 지역의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형가전 시장 규모 역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휴대용 공기청정기 등 기존 제품의 소형화와 함께 화장품용 냉장고 등 아이디어 상품의 개발은 젊은 소비자층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 된다.

 

  아세안 가전시장은 중산층의 구매력 확대, 환경과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층이라는 성장 요소를 두루 갖춘 매력적인 시장이다. 우리 기업의 신뢰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제품에 주력한다면 아세안 가전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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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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