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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세계 -김진홍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신간 서적이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란 책입니다. 세계 1위의 미래학자로 인정받고 있는 제이슨 솅커가 쓰고 박성현 번역으로 미디어숲에서 출간한 책입니다.


코로나19, 중국폐렴으로 온 세계가 몸살에 몸살을 앓고 있는 때에 코로나 이후의 세계가 어떻게 변할 것이며 그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여야 할 것인가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있는 책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별반 자원이 없는 처지에 코로나 같은 강풍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은 겨레의 사활을 좌우하는 문제입니다. 그러기에 관민상하가 연대하여 지혜롭게 대처하여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슬기로움을 발휘하여야 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가져오는 부정적인 폐해에 대하여는 새삼스레 논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나는 이번 사태가 가져오는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이번 사태로 인류가 많이 겸손하여지고 있습니다. 큰 나라도 작은 나라도 힘센 나라도 힘없는 나라도 자신들의 한계를 느끼고 많이 겸손해졌습니다.

 

두 번째는 모두가 가정적이 되고 가족의 소중함을 피부로 느끼게 된 점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술자리도 줄어들고 모임들도 취소되면서 모두들 서둘러 가정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모이는 기회가 많아지게 되고 가정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느끼게 되고 있습니다. 이 점은 참으로 바람직한 변화입니다.

 

셋째로 우리나라에 미치는 좋은 영향을 생각해 봅시다. 세계사를 대충 살피건대 로마는 보병으로 당시의 세계를 제패하였습니다. 칭기즈 칸의 몽골은 기병으로 일어났습니다. 영국은 해군으로 해지지 않는 제국을 건설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미국은 공군으로 세계의 패권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미래의 세계는 디지털의 세계입니다.

 

미디어로 앞서는 나라가 선두에 서게 되는 시대입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하여 인터넷 세계의 가치가 증명되고 있습니다. 이 점이 우리 겨레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두말할 나위 없이 우리 겨레는 미디어 강국입니다. 미디어 세계가 한국인의 성품과 체질에 적합합니다. 이 장점을 최대한 살려나가게 되면 코리아는 앞으로 펼쳐질 세계사의 선두에 설 수 있게 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관민이 합하여 이 장점을 살려 나가야 합니다. 잘만 활용대처하면 우리는 선진통일한국건설을 10년은 앞당겨 이룰 수 있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호기를 활용할 수 있는 리더쉽입니다. 지금 나라를 이끌고 있는 리더쉽으로 역부족입니다. 남한의 여당이나 야당이나 북한의 공산당으로 이런 위기를 민족 웅비의 기회로 삼아 나갈 수 없습니다.

 

이 점에 우리들의 고민이 있습니다. 교회 용어로 표현하자면 기도 제목입니다. 우리 모두 무릎을 꿇고 하나님 앞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바람직한 리더쉽이 한반도에 출현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김진홍의 아침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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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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