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은 진진하여 이같이 많고(物物陳陳如此多)
사방 선비들은 서로 다투어 오네(四方士士爭相來).
요순 세월 같은 앞바다 섬에는(堯舜日月近海島)
전해지는 유풍이 이때까지 성하구나(自來遺風此時盛)”.
“오직 우리는 본시 산 구름 속에 은거하였으니(惟吾本是隱山雲)
벗이 있으나 여러 해 찾아오기는 적었네(有友多年來到少)”.
“이르는 곳마다 이 강산 이 푸른 나무에(到處江山是綠樹)…
조각조각 금빛, 제일로 빛나고(片〃金 第一光)
소리마다 좋은 속삭임 무한히 좋구나(聲聲好語無限好)”.

1843년도가 명기된 상량문과 군인명부도 발견.
![177년 된 섬마을 폐가의 벽지에서 발견된 19세기 군적부. 군역의 의무가 있던 장정 명단과 특징을 적은 공문서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서해문화재과 제공 [출처 : 경향신문]](http://www.memorialnews.net/data/photos/20200623/art_15912387287693_c30599.jpg?iqs=0.7374970889088861)
폐가 내부모습
![177년된 폐가. 1970년대 이후 방치된 것으로 전해진다. 산림청 산림연수원 소속 시설관리인이 발견했다.|정동환씨 제공 [출처 : 경향신문]](http://www.memorialnews.net/data/photos/20200623/art_15912387294185_4e5ad1.jpg?iqs=0.5917776514562214)
[출처 :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