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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인생의 배낭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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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노년은 상실의 세대라 한다. 상실 당하기 전에 버릴 것은 스스로 털어버려라. 그래서 우리 인생의 배낭을 가볍게 하자. 과거에 묶여있으면 현실 적응력이 떨어진다.
인생의 종착역엔 1등실 2등실이 따로 없다

50대는 인물의 평준화,
60대는 직업의 평준화,
70대는 건강의 평준화,
80대는 생명의 평준화라 하지 않았나.

잘나고 못나고 가 다 거기서 거기인 것이 삶의 끝이요 생의 종착이다. 품 안에서 벗어나고 조직에서 벗어나고 모든 구속에서 벗어나고, 미움의 짐도 벗어 버리고 원망의 고리도 끊어버려 배낭을 가볍게 하여 황혼인생 마지막 고개를 넘어야한다

불필요한 건 탐욕이니 욕심의 분모를 작게 하여 홀로서기의 멋진 포즈, 자유선언의 독립의 포즈, 마음을 비운 해탈의 포즈, 경쟁을 초월한 평심서기(平心舒氣)의 포즈로 한번 남은 마지막 고개를 넘어가자.

인생의 배낭 속에 즐길(樂) 것 하나는 꼭 들어 있어야 한다. 낙(樂)이 없는 인생은 사는 게 아니라 생물학적인 연명일 뿐이다. 등산의 쾌감을 흔히들 마운틴 오르가즘 (mountain orgasm)이라고 표현한다. 등산이든 여행이든 컴퓨터이든 최고의 낙이 오르가즘이 아닌가.

살아 있는 동안에 오르가즘을 최대한으로 느끼다가 가는 인생이 성공한 인생이라 한다. 낙이 없는 인생은 권태의 연속일 뿐이다 .즐겁게 사는 사람은 즐거울 낙(樂), 불평하며 사는 사람은 괴로울 고(苦)로 남은 길이 바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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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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