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후 고인의 유품을 깨끗이 정리해 주는 서비스인 '유품정리' 아이템이 앞으로 매우 유망한 비즈니스모델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생활에서 필수가 되다시피한 인터넷에서 고인의 불필요한 개인정보나 콘텐츠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앞으로도 연구과제가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이 문제는 장례,추모산업에 상당히 중요한 비중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디지털장례'라는 개념으로 일부 사업화가 상당히 진척되어 있는데 국제 대형 SNS기업들은 이에 대한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알아 본다. SNS업체, 고인계정 처리방법 누군가가 세상을 떠나도 남는 것이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이 그런 경우다. 더는 활동하지 않는 계정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 SNS 기업에서도 분명 고민했을 것이다. 페이스북은 사망자의 계정을 '기념계정'으로 처리해준다. 지난해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가족이나 친구에게만 계정 전환을 요청을 허락한다고 말했으며 요청이 수렴되면 계정은 변경된다. 기념계정으로 전환되지 못한 사망자의 계정이 친구들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 고통스러운 기억을 상기하는 일들을 막기 위해서 인공
한데 모여 살아가는 우리들은 무엇으로 연결되어 있을까, 어쩌다 각자의 이해득실에 따라 모였을 뿐일까, 그럼에도 공동체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보이지 않는 끈이 있지 않을까… 전 세계가 코로나의 팬데믹에 휩싸여 있는 때에 이러한 질문을 더 골똘히 하게 된다. 마스크 너머의 불안한 눈빛, 안타깝게도 너무나 친숙한 말이 되어 버린 사회적 거리두기, 대공황 이후 최악이 될 것이라는 경기침체 전망까지 우리가 어떻게든 이어져 있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아니, 깨달음이라는 표현보다 쏟아지는 정보와 노심초사 속에 멀미가 날 지경이다. 전염병은 전쟁과 더불어 우리가 불가분으로 얽혀있음을 체감하도록 내모는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다. 게다가 전염병은 적과 친구를 구분하지 않고 사방에서 조여오기에 더욱 두려운 측면이 있다. 마치 캄캄한 어둠 속을 헤매는 카메라 앵글을 따라갈 때의 그 막연함과 공포처럼. 무서운 전염성 탓에 부지불식간 피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될 수 있는 현실 앞에 무기력해지기도 한다. 그야말로 만인의 만인에 대한 공포(fears of all against all). 그런데 이상한 일이다. 한국 사회는 적극적인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되레 평소에는 더 살가운 연대의식을
취업수기와 취업영상 2개 분야에서 5월 22일까지 접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이기순)이 청소년상담사를 대상으로 한 ‘슬기로운 청소년상담사 수기·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 상담복지 현장에서 일하는 청소년상담사를 대상으로 하며 ‘취업수기공모’와 ‘취업영상공모’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공모전은 4월 27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홈페이지 또는 청소년상담사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상담사는 청소년기본법에 근거를 둔 국가 자격제도로서 여성가족부 장관이 자격을 부여하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 전문 상담 인력이다.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양성된 2만2901명의 청소년상담사는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초·중·고·대학교, 사회복지관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현장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상담사들의 취업 성공 노하우와 다양한 업무 내용을 공유하여 청소년상담사 자격취득인력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공모전은 ‘취업수기공모’와 ‘취업영상공모’의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취업수기공모’ 분야는 청소년상담사가 취업하기까지의 과정을 수기로 작성하여 제출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대희)은 KISDI 기본연구(19-01) ‘개인주도 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제도 연구’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개인의 기본권을 보장하면서 개인데이터의 유통 및 활용을 촉진하는 제도로 주목받았던 ‘마이데이터’에 대해 면밀하게 고찰하였다. 먼저 각국의 마이데이터 정책과 사회적 논의를 살펴보고 국내 마이데이터 추진의 문제와 고려할 점 등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각국의 마이데이터 추진 목적, 주체 및 시장 등을 기준으로 구분하고 특징을 고찰하였다. 각국의 마이데이터 추진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었으며, 첫 번째는 기업 간 개인데이터의 원활한 유통이고 두 번째는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의 확대이다. 기업 간 개인데이터의 원활한 유통에 주요 방점을 두는 일본과 싱가포르는 정부 주도로 마이데이터가 추진되고 있었으며, 각각 기존 시장 시스템을 활용하거나 공공부문에서 먼저 유통체계를 실현한 후 민간부문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채택하였다.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의 강화 방안으로 마이데이터를 추진하는 프랑스·핀란드 등의 유럽 국가는 비영리 민간(시민)단체가 주도하는 양상이었다. 마이데이터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영국은 정부가
‘고독사 안전망’ 만든 이재은 주사 포함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 80명 선정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우산동 큰며느리’로 불리는 광주 광산구 노인장애인과 이재은(54) 주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이 주사는 독거노인이나 1인 가구의 전기사용량 및 통신 사용량을 빅데이터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지난해 일본의 급작스런 수출 규제에 대응해 범부처 합동으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 강화 대책’을 수립하고 소부장 특별법 개정 및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했다. 인사혁신처는 21일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공적이 탁월한 공무원 80명을 올해 ‘대한민국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정기관과 국민이 추천한 공무원 265명 중 심사와 현장실사, 국민검증단 평가 등을 거쳐 사회적 가치 실현,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국민안전 개선, 인재 양성, 적극행정 등 5개 분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했다. 울산해양경찰서 박철수 경사는 울산 염포부두 선박 폭발화재사고 당시 사고 선박에 가장 먼저 진입해 승선원 46명을 전원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제도 상속인(또는 후견인)이 금융내역(예금·보험·증권 등)·토지·자동차·세금(지방세·국세)·연금(국민·공무원·사학·군인)가입유무 등 사망자(또는 피후견인) 재산의 조회를 시구, 읍면동에서 한 번에 통합 신청하는 서비스. .
2020년 윤달을 맞이하여 개장유골 화장수요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용자의 편의제고를 위하여 잊터넷 화장예약 가능기간 확대 및 전국 화장시설의 화장예약방법을아래와 같이 특별 운영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물질의 풍요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살아오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직접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과 이로 인한 결핍의 홍수를 어떻게 이겨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한 때입니다. 규모를 줄이고 내핍을 생활화하면서 어둡고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것으로 바꿔 일상에서의 작고 소소한 행복을 찾아낼 수 있도록 애써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의 편리함과 윤택함에 젖었던 우리의 일상이 이제 절제와 배려, 격려와 나눔의 지혜를 찾는 심리적 거리 좁힘을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가 된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 이동을 통제하는 방글라데시에서 무슬림 지도자 장례식에 무려 인파 10만여명이 운집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글라데시 동부 브라만바리아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 지도자 주바예르 아마드 안사리의 장례식에 수많은 인파가 밀려들었다. CNN은 방글라데시 경찰 당국 등을 인용해 이날 장례식에 무려 10만여명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방글라데시 현지 경찰은 코로나19가 퍼지는 것을 막고자 장례식에 50명만 참석하도록 허락했지만, 끊임없이 사람이 몰리면서 제대로 통제할 수 없었다. 심지어 장례식 참석자 상당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도 완전히 무시됐다. 경찰은 이날 장례식에 대규모 인파가 몰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방글라데시는 현재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주민 이동을 통제하고 있으며, 5명 이상이 모스크(이슬람 사원)에 모여 기도하는 것도 금지했다. 한편 전날(19일) 기준, 방글라데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56명이며, 사망자는 91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부족한 검사 장비 등을 이유로 실제 확진
경제용어에 '볼트온(Bolt-on) 전략'이란 것이 있다. 볼트온 전략은 첫 인수대상 기업에서 시작하여 같은 사업을 하는 기업들을 더 인수해서 덧붙이거나, 전후방 연관사업을 덧붙여서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말한다. 인수의 목표는 동일 시장의 매물을 추가 인수하여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도 있고, 공급사슬의 벤더 혹은 수요처를 인수해서 수직계열화를 할 수도 있으며, 유사성을 가진 산업들을 인수하여 시너지효과를 창찰할 수 있다. 최종 목표는 다음 인수자가 매력을 느낄 만한 기업집단을 만드는 것이다. 결국 기업가치를 높여 투자이익을 기대하는 방법으로서 소비자들의 티끌이 모여 거대 투자자들의 주머니를 불리는 꼴이다. 그런데 얼핏 소비자들의 가정의례 산업인 상조업계에 동일한 현상이 최근 빈발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현상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권익이 손상되는 일은 없어야 되겠다는 것이다. 지난 11일, 거대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가 투자사의 손에 들어갔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한다. VIG파트너스는 4년 전 좋은라이프를 사들인 뒤 적극적으로 볼트온(동종 업체 추가 인수)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VIG파트너스는 프리
공정위는 최근 인수·합병했거나 할 예정인 상조회사들을 상대로 선수금 보전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선수금 무단 인출 사실 등이 발견되면 엄중 제재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선수금은 상조회사가 소비자로부터 미리 받은 금액이다. 2019년 9월 말 현재 5조5천849억원에 이른다. 상조회사는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 선수금의 일부를 은행 또는 공제조합에 맡겨 보전해야 한다. 하지만 선수금 규모가 워낙 큰 데다 달마다 소비자로부터 선수금이 고정적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상조회사가 인수·합병 등을 통해 선수금 무단 인출을 시도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최근에는 펀드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이 상조회사의 선수금을 노린 정황까지 드러났다. 공정위에 따르면 예를 들어 A상조회사 대표는 4개의 상조회사를 합병한 뒤, 일부 소비자들의 해약 신청서류를 조작해 은행에 제출하고 약 4억원에 이르는 선수금을 무단으로 인출했다. 이후 A상조회사 대표는 A상조회사를 현 대표에게 매각했고, 결국 A상조회사는 정상적 영업이 어려워 폐업했다. 그 결과 약 3천여명의 소비자가 납입한 금액의 절반밖에 보상받지 못했다. B상조회사는 지난 1월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이 컨소시엄은
지놈앤컴퍼니는 오늘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자사 개발 항암 마이크로바이옴 GEN-001과 바벤시오(R)(성분명: 아벨루맙)의 병용요법 1/1b상 임상시험계획(IND)이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아벨루맙은 독일 머크(Merck KGaA, Darmstadt, Germany)와 화이자(Pfizer Inc.)사가 공동 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하는 anti-PD-L1면역항암제이다. 이로써 지놈앤컴퍼니는 아시아 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기업 중 처음으로 항암 마이크로바이옴과 면역항암제(anti-PD1/anti-PD-L1)를 병용하여 사람에게 투약하는 임상시험(first-in-human trial)을 진행하게 된다. 본1/1b상 임상시험은 미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 중에 첫 환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연구개발총괄 박한수 각자대표는 "당사 첫 항암 마이크로바이옴 GEN-001의 임상시험계획 승인은 신약 연구개발뿐 아니라 임상개발도 가능한 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됨으로써 매우 중요한 성과로 평가한다. 앞으로 면역항암제와 항암 마이크로바이옴의 병용요법이 면역관문억제제(anti-PD1/PD-L1)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한 암 환자들과 마이크로바이옴 및 면역항암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