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중심으로 죽음 바라보는 문화 변해 코로나 후에도 지속될 것 지난 달 질 프레츠먼이 할머니를 잃었을 때, 그녀는 추모식을 갖고 할머니의 죽음을 애도하고 싶었지만, 가족과 친구들의 모임을 금지한 봉쇄령으로 인해 일이 복잡해졌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녀는 부모님을 설득해, 1400달러의 가격으로 줌(Zoom)을 통해 장례식을 주관하는 온라인 서비스 개더링어스(GatheringUs)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프레츠먼은 집에 가만히 앉아서 할머니를 추모하는 온라인 장례식을 단 2시간 만에 준비할 수 있었다. 개더링어스라는 온라인 장례 전문회사는 롱아일랜드에서 진행된 장례식을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미리 초청한 참가자들에게 연결시키는 기술적인 문제를 다루었다. 장례식이 끝난 후, 30명에 가까운 참석자들은 고인을 애도하고 프레츠먼에게 위로의 말을 하면서 몇 시간 동안 할머니에 대한 기억을 공유하며 온라인 장례식(비디오 채팅)에 머물렀다. 프레츠먼은 “어머니께서 ‘코로나 사태로 할머니를 외롭게 혼자 보내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온라인 장례식 덕분에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장례식에 참석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떠오르는 온라인 종말 산
주검이 산더미처럼 쌓여가는데도 가까이하지 못하고 장례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장례사업자.... 세계적 기현상이 지구촌 곳곳에 동일한 모습이다. 수십명, 수백명 조문객들이 고인을 애도하고 모처럼 만남을 가지던 장례식 현장이 쓸쓸하기까지 변한 현장은 장례산업의 미래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것은 틀림없다. 문제는 이런 기현상이 일시적으로 그치느냐, 아니면 장례문화, 장례관행으로까지 변하여 장례사업 자체가 위축되고 마느냐하는 기로에 서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은 일정 행사금액을 확보하고있는 상조업계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그나마 급속한 변화는 없으리라 여겨지지만 장례식장을 찾는 조문객들을 대상으로한 식당, 매점 등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점에 장례산업의 선도국 일본의 현황은 어떠할까 ? 우리에게도 타산지석이 될 수 있는 문제점을 살펴보기로 하자. 이 기사는 '시니어가이드'에 게재된 기획 기사로 '마사루 츠카모토' 대기자가 일본의 장례기획, 마케팅 전문회사 '후지노 마사시게' 전무이사와 가진 인터뷰 내용이다. 회사의 성격상 좀더 정확하고 예리한 판단을 하고 있어 매우 유익한 기사로 여겨진다. 사업자들의 비통한 외침이 증가하고 있다. 장례업계
우리나라 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4대 과제로 혁신 강화, 개도국 협력, 밀레니얼 세대 공략, 비(非) 의료업계와의 융합이 제시됐다. 글로벌 보건의료 서비스 환경이 ‘공급자·치료’중심에서 ‘수요자·예방관리’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도 헬스케어 산업의 해외진출 전략을 수정하고 관련 기업들도 디지털·모빌리티 업계 등 타 업종과 연계하며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첨부문서 ☞ ] 일본 정부는 해외진출 방식부터 병원건설·운영·의료서비스·의료기기 등을 패키지로 묶어 나가던 방식에서 의료시설·인력·파트너사 등까지 현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목표 시장도 의료·간병 등 메디컬 분야에서 피트니스, 건강식품, 생활습관 교육 등 질병의 예방과 관리까지 포함하는 헬스케어로 넓혔다. 또한 개발도상국 의료 인프라 진출의 목표도 해외 진출국의 경제성장 공헌에서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로 수정했다. 일본 기업들도 헬스케어의 편의성, 정확성, 접근성 강화에 나섰다. 최근에는 의료장비를 갖춘 차량에 간호사가 탑승해 환자를 방문하고 의사의 원격진료 후 간호사가 장비를 이용해 검사·처방하는 헬스케어 모빌리티 서비스가 추진 중이다. 또한 인공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042000)는 성균관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서울시 및 종로구와 함께 카페24 창업센터 기반의 창업 육성 협력을 본격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캠퍼스타운사업은 대학과 공공, 민간이 협력해 청년 창업 등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카페24는 청년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성균관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에서 선발한 예비 창업자에게 자사 창업센터 공간을 우선 제공한다. 연령에 상관없이 학생 및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자는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사업단으로부터 입주 비용을 전액 지원받는다. 카페24 창업센터는 사무공간과 더불어 회의실, 스튜디오, OA존 등 창업에 필요한 비즈니스 환경을 갖추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 창업 육성을 위한 1:1 전문가 컨설팅, 온라인 교육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양사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동대문·남대문 사입 실전 투어, 쇼핑몰 디자인 실습, 상품 촬영 등이 그 예다. 예비 창업자는 이를 통해 창업 성공 가능성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산학협력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부터 오는 6월7일까지 '2020년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산업부가 한국중견기업연합회·IBK기업은행과 함께 여는 이 박람회에는 월드 클래스 300, 일자리 으뜸 기업 등 우수 중견·중소기업 34개사가 참여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3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대졸 신입 직원 기준 평균 연봉은 3400만 원이다. 박람회는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는 누구나, 어디에서나 참여할 수 있다. 구직자는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27일까지 이력서를 낸 뒤, 29일부터 6월7일까지 영상 기반 채용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 면접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채용 절차에 참여할 수 있다. 기업 인사 담당자는 사무실에서 구직자의 이력서, 면접 영상을 보고 1차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에는 앱을 이용해 실시간 심층 면접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
NH농협은행은 18일부터 31일까지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에서 '올원뱅크 음성뱅킹 누구(NUGU)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음성뱅킹 서비스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와 업무제휴를 맺고 제공하는 서비스다. 올원뱅크에서 ‘자주 쓰는 송금’, ‘자주 쓰는 연락처’에 계좌나 연락처를 등록하고 NUGU 버튼을 누르거나 깨우기(웨이크업) 단어 ‘아리아’를 부르면 인공지능(AI)이 반응해 송금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음성뱅킹 서비스를 이용해서 송금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송금완료’를 작성한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7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쿠폰(500명), SPC 해피콘 1만 원권 모바일 쿠폰(2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종찬 농협은행 올원뱅크CELL리더는 “올원뱅크 고객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음성뱅킹 송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디지털 금융이 고객의 생활 속 편리한 경험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간편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출시하는 '네이버통장'이 이달 말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통장은 은행의 보통예금처럼 수시입출금 기능과 이체·결제 기능을 갖추고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다. 네이버페이 전월 결제 실적을 기준으로 최대 연 3%(100만원 이내·세전)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비대면 금융상품으로 네이버페이와 연동해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전월 네이버페이 결제 실적이 월 10만원을 넘으면 연 3%, 월 10만원 미만이면 연 1%다. 네이버통장으로 페이포인트를 충전한 다음 네이버쇼핑·예약·디지털 콘텐츠 구매 등에서 결제하면 기존보다 0.5%포인트 높은 최대 3%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타행 송금도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파이낸셜이 지닌 양질의 데이터 경쟁력과 기술을 금융 상품에 접목해 앞으로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15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신중년 퇴직 전문인력 활용방안'을 상정·의결했다. 지난해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석사급 이상 50~60대 비경제활동인구는 약 10만명 이상이고, 실업자는 8000명으로 집계됐다. 급격한 고령화로 퇴직 전문인력의 수가 증가하는 한편,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업황 악화로 중장년 은퇴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예산이 대거 투입되는 복지 성격의 일자리 대책이 아닌, 신중년 인적 자원과 기업을 맞춤형으로 연계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먼저 고용노동부는 내년부터 '신중년 기술컨설팅센터(가칭)' 운영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퇴직 전문인력을 중소·중견기업에 기술자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센터에 등록된 퇴직인력과 컨설팅을 요청해온 중소기업을 매칭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연구개발(R&D),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분야별 전문인력 풀을 확보해 관련 분야 멘토링, 컨설팅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연구기관, 대기업 등의 퇴직 연구인력을 소재·부품·장비 중견기업에 파견해 기술애로를 해결해주고
후불제 상조업체 '3일의약속' 운영업체인 '헬스조선'은 5월 6일자에 '달라진 장례문화, 상조 재설계 상담해보세요' 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핵심은 별다른 수익구조가 없을수 밖에 없는 상조회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중도해지 위약금을 조명하고 그 실상을 어느 정도 드러내 주고 있다. "TV 홈쇼핑 보고 상조에 가입했는데 찬찬히 따져보니 너무 조건이 나빠 화가 납니다." "아는 사람 부탁으로 상조에 들었는데 몇 달 납입금 내고 그만 뒀어요. 낸 돈이 아깝지만 내면 낼수록 손해인 것 같아서요." 지인의 부탁으로, 또는 TV 광고 등을 보고 가입한 상조를 해지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2018년 기준, 선불제 상조회사의 회원 중도 해지로 인한 수익은 A상조 48억원, B상조 30억원, C상조 41억원에 달했다. 상조회사 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이런 위약금 수익이 그 회사 당기순이익의 약 50%에 달하는 곳도 있다. A상조의 경우, 회원 한 사람이 포기한 납입금이 20만원이라면 한 해 2만4000명, 10만원이라면 4만8000명이 손해를 감수하고 선불제 상조를 해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후불제 장례서비스 헬스조선 '3일의약속' 콜센터에는 선불제 상조의 해약을 둘러싼
유사시를 대비하여 알뜰살뜰 불입하는 상조회비로 덩치를 키운 상조업체들이 이제는 돈없이 큰돈삼키는 기업사냥꾼들의 만만한 밥이 되고 있다. 기업은 고객이 키우고 열매는 엉뚱한 군상들이 낚아채는 이런 기현상은 상조회사 규모의 대소와 상관이 없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문제는 상조회사가 기업사냥꾼들의 밥이 되는 비정상적인 현상이 어느때라도 발생할 수 있다는데 있다. 향군상조의 예를 통해 그 실상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예상 피해액이 1조6천억원에 달하는 '라임자산운용 사태'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재향군인회(향군) 상조회 전 임원들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장모 향군 상조회 전 부회장과 박모 전 부사장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라임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봉현(46·구속)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도와 '무자본 인수합병'(M&A) 방식으로 향군 상조회를 인수하고, 김 회장과 함께 상조회 자산 약 378억원을 횡령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 등)를 받는다. 또 횡령 사실을 숨긴 뒤 향군 상조회를 A 상조회사에 다시 팔아넘겨 계약금으로 25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있다. 향
-- 총 브랜드 가치 1.77조 달러에 달해 지난 10일, National Business Daily(NBD)와 칭화대학교 경제관리학원(칭화 SEM) 중국기업연구센터(China Business Research Center)가 NBD Think Tank의 후원으로 2020 중국 상장 기업 브랜드 가치 순위를 발표했다. 브랜드 가치 기준 상위 100대 중국 상장 기업, 해외 브랜드 가치 기준 상위 50대 중국 상장 기업, 브랜드 가치 기준 상위 50대 중국 신생업체 순위가 발표됐다. NBD 회장 겸 편집자 Wen Da는 "중국 브랜드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왕성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라며 "총 브랜드 가치와 후보 기업의 기준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칭화 SEM 산하의 중국기업연구센터 소장 Zhao Ping은 "지금이야말로 브랜드를 구축하기에 완벽한 타이밍"이라면서 "기업은 이를 전략의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위 100위권에 든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합하면 총 12.55조 위안(미화 1.77조 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9.6%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 가치 기준 상위 100대 중국 상장 기업 순위에서, 인터넷 대기업인 알리바바와
일본의 국기(國技)인 스모(相撲)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첫 사례가 나왔다. 이 선수는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처음 나타난 뒤 보건소 측으로부터 검사 관련 상담을 제때 받지 못하고 입원할 병원도 찾지 못해 나흘 이상이나 헤맨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스모협회는 13일 코로나19에 걸려 도쿄 시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온 스에타케 기요타카(末武淸孝·28) 선수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쇼부시'(勝武士)라는 선수명으로 활약해온 스에타케의 계급은 스모 선수를 구분하는 상위 10등급 가운데 아래에서 3번째인 산단메(三段目)였다. 건강한 신체의 상징으로 통하는 스모 선수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진 사례가 처음 나온 것에 대해 일본인들은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스에타케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뒤 보건소 측에 전화했으나 통화하지 못하고, 증상이 악화한 후에도 입원할 병원을 제때 찾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모협회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스에타케가 지난달 4일 38도의 고열이 시작된 뒤 코치진이 이틀에 걸쳐 보건소에 계속 전화했으나 통화하지 못했다. 지난 3월 29일에는 일본 유명 코미디언 시무라 겐이 코로나로 사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