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해 상품에 대한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원하는 상품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해당 상품이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있어도 소비자가 입력한 단어와 상품명이 연결돼 있지 않으면 검색이 안 되는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선 이런 ‘실패 검색어’가 매일 쏟아져 나온다. 신세계 온라인 쇼핑몰 쓱(SSG)닷컴은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입점 상품을 결정하는 데 이 같은 실패 검색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21일 쓱닷컴에 따르면 이 쇼핑몰에선 실패 검색어가 한 달 동안 약 200만개 수집된다. SSG닷컴은 이 가운데 매주 1,000개씩을 선정해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가장 많은 실패 원인은 쇼핑몰이 판매 상품을 올릴 때 등록한 예상 검색어 목록에 없는 단어를 소비자가 입력하기 때문이다. 판매 상품을 쇼핑몰에 올리는 쇼핑몰 바이어는 해당 상품을 검색할 때 고객이 입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단어(예상 검색어)를 10여개 선정해 상품명과 함께 등록한다. 하지만 사람마다 자주 쓰는 단어가 다르다 보니 종종 바이어가 예상치 못한 단어들로 검색하는 소비자들이 있다. 이런 경우 소비자들이 입력한 실패 검색어를 모아 예상 검색어에 추가하면 검색 성공 확률을 높일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는 통합검색, 지도 등 네이버의 여러 플랫폼에 지역 사업자가 업체를 노출 시킬 수 있는 서비스다. 업체를 등록한 이후에는 네이버 예약 파트너센터에서 제공하는 예약, 테이블 주문 등 사업 과정에 도움을 주는 비즈니스툴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플레이스 앱은 PC 버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게 호환한다. 특히 네이버는 여러가지 시스템을 동시에 활용하기 어려운 모바일 환경을 고려해, 업체 정보 관리 시스템인 ‘스마트플레이스’와 비즈니스 툴 관리 시스템인 ‘예약 파트너 센터’를 통합하여 제공한다. 따라서, 사업자들은 일원화 된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다. 사업자들은 언제든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사업 현황을 확인/관리할 수 있다. 예약/주문 현황을 실시간 알람으로 전달해주는 기능을 통해 바쁜 업무 중에도 고객의 요구사항을 놓치지 않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일시 휴업, 메뉴 품절 등 고객에게 알려야 하는 정보를 업데이트 할 수 있어 한층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글레이스CIC 박일순 리더는 “많은 사업자들이 모바일 앱을 이용해 언제든지 사업 현황을 파악하고 관리해 보다 효과적
IQ(intelligence quotient)는 지능지수를 나타내는 지표로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여러 방면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그동안 사람들은 IQ 테스트를 받고 지적 수준을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수준을 숫자로만 판단하던 IQ에게 EQ라는 라이벌이 생겼습니다. EQ(emotional intelligence quotient)는 감성지수의 지표로 '마음의 지능지수'라고도 합니다. EQ는 거짓 없는 자기의 느낌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낙관적인 생각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 남을 배려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 집단 속에서 조화와 협조를 중시하는 능력 등으로, 인간의 총명함은 IQ가 아니라 EQ로 나타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IQ라는 유리창은 바닥에 떨어뜨리면 깨져 버리고, EQ라는 진흙은 바닥에 달라붙어 버립니다. 그러나 공은 상쾌하게 튀어 올라 더 높이 날아갑니다. 이 공은 역경을 이겨내고 회복하는 힘을 의미하는 '역경지수 AQ(Adversity Quotient)' 라고 합니다. 아무리 지능지수(IQ)나 감성지수(EQ)가 높다고 해도 역경을 이겨내지 못하면 성장할 수 없다는 점에서 AQ는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습니다. AQ는 실패를 거듭할수록 높아진다고
“교수님, 저희 회사가 중국 지방정부 환경설비 조달 입찰에 응찰하려고 하는데, 제도나 규정이 다른 도시와 전혀 다릅니다. 14억 단일시장이 아니라, 분리 독립된 시장인 것 같습니다.” 환경 미세먼지 저감설비 관련 중국지방 정부조달입찰을 준비 중인 국내 중견 환경기술기업이 필자한테 하소연하며 한 말이다. 우리는 너무 쉽게 중국을 14억 내수시장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지금까지 중국이라는 큰 거대담론의 프레임에 빠져 안간힘을 쓰며 중국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중국시장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는 대부분 실패사례로 점철되어 있다. 중국시장을 보는 안목과 관점을 다시 설정하고, 새롭게 리셋해야 한다. . 필자는 중국시장을 두고 ‘United State Of China’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그만큼 중국시장이 지역별로 조금씩 다른 제도와 정책, 시장특징과 소비성향, 사회문화적 이질감 등 각기 다른 비즈니스 관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인도 중국을 모르는데, 어떻게 외국인인 우리가 중국을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중국에는 지방에서 태어나서 평생 베이징이나 상하이도 못 가보고 죽는 사람이 3억 명이 넘는다. 이러한 통계에서 알 수
한컴MDS 자회사인 한컴로보틱스는 AI(인공지능) 홈서비스 로봇 '토키(Toki)'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토키'는 7인치 LCD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카메라가 장착돼 바깥에 있는 부모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부모가 원격조정을 통해 집안 상황도 살필 수 있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실시간 음성 메시지를 전달할 육아 지원 기능도 갖췄다. AI 기능들을 활용한 상호교감 기능도 탑재했다. 토키는 안면 인식으로 가족 구성원을 구분하고, 날씨와 상황에 맞춰 스스로 먼저 대화를 걸거나 사용자의 질문에 검색을 통해 답을 찾아준다. 외국어와 SW(소프트웨어) 교육 기능도 갖췄다. 초등 어학 학습에 특화된 교육 콘텐츠를 탑재해 토키와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영어 문법 및 발음 교정을 받을 수 있다. 기본 탑재 콘텐츠인 초등 ‘리더스’ 100권을 다양한 표정과 동작으로 읽어준다. 이 밖에도 로봇의 움직임과 대화를 스크래치 코딩으로 제어할 수 있어, SW코딩 교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토키는 앞서 CES, MWC 등 글로벌 IT전시회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이후 교육기관 및 학생들 대상의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컴로보틱스 관계자는 "토키는
카톡대학교, ’언택트음악회’ 기네스북 도전 카톡 속의 카톡대학교가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언택음악회’를 연다. '카톡대학교(www.abcd.or.kr 총장 황주성)'는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출입이 억제된 부모님들을 위한 “언택음악회”(비대면 음악회)를 8일 06:00~22:00까지 무료로 개최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장장 16시간 논스톱 라이브 콘서트.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최초다. 이를 기획, 진행할 황주성 총장은 2002 FIFA월드컵 홍보연주단 운영으로 축적한 노하우와 클래식 위주의 음악장르를 교재로 CEO들을 가르치는 4차원 커리큘럼 소스를 접목해 오직 하나뿐인 “언택트음악회”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하고 공연시간만 따져도 기네스북에 등재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네스북 관계자들도 공개 초청했다. 이 음악회는 어버이날 특별 음악회인만큼 “은혜음악회”로 명명했다. 음악의 어머니 헨델, 음악의 아버지 바흐에서부터 최근 '미스터트롯'으로 스타덤에 오른 임영웅 씨에 이르기까지 50명이 넘는 아티스트들이 언택트로 참여하는데 음악공연만으로 그치지 않고 음악을 통해 '경영노하우'까지 깨칠 수 있게 하는 “기능성 음악회”란 점에서 일반
최근 전세계 국가와 인류를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을 한마음올 단결하게 하고 국가와 국민간 제휴를 촉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어 뜻이 깊다. 업계를 리드하는 세계적인 인터넷 쇼핑몰 쉐인(SHEIN)은 동 브랜드 최초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 쉐인투게더(SHEIN Together)를 2020년 5월 9일에 연다고 발표한다. 4시간 동안 진행될 이 디지털 행사 쉐인투게더는 쉐인의 무료 앱을 통해 스트리밍되며 유엔재단이 세계보건기구(WHO)를 위해 설립한 COVID-19 연대 대응 펀드를 지원하고 인지도를 높이며 기부를 촉진한다. WHO를 지원하는 COVID-19 연대 대응 펀드는 국가들로 하여금 COVID-19 팬데믹을 예방, 발견 및 대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WHO의 전세계 업무를 전세계의 개인, 기업, 재단 그리고 기타 조직들이 직접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또한 이 펀드는 두 파트너 즉, 유니세프와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업무를 지원한다. 이 독특한 인터넷 쇼케이스는 5월 9일 토요일 PT 오후 1시에 시작되며 독점 음악 공연, 셀럽 코너와 특별 인플루언서 출연 및 틱톡 게스트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이!뉴스의 "
4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한시적으로 원격진료가 허용된 지 70일이 지났지만 의료사고 등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처음 진료받는 환자가 아니라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허용한 데다 의료기관에서도 꼭 필요한 환자만 원격으로 진료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화진료·처방을 허용한 뒤 지난 4월 19일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원격진료 건수는 13만건이다. 환자 만족도는 높았다. 병원에 가지 못하던 대구·경북지역 등 전국에서 환자들이 의사와 통화하고 약을 처방받을 수 있었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끝나면 규제는 다시 살아난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시작한 원격진료가 지속되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내 의료법에 따르면 의사-환자 간 원격진료는 불법이다. 1999년 첫 시범사업 이후 “원격진료를 허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끊이지 않았지만 21년째 의료법을 바꾸지 못했다. 오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이유로 동네의원 의사 등의 반대에 막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전화진료가 허용된 초기에는 의료기관들도 우왕좌왕했다. 처방전을 팩스로 보낼 약국을 지정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다. 3월 들
아득한 옛날이나 지금이나 여자는 보석을 사랑하는가...시공을 넘어 무덤 속에서 10대 소녀의 미이라와 함께 값비싼 보석들이 오늘날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 이집트에서 사망 당시 10대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3600여 년 전 미라가 발견됐다. 관에서는 어린 소녀의 미라뿐만 아니라 수 천 년이 지나도 빛을 잃지 않는 진귀한 보석들이 함께 발견됐다. 이집트와 스페인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미라가 들어있는 관은 룩소르 웨스트뱅크 인근에서 발견됐으며, 미라의 주인은 기원전 1580~1550년에 사망한 15~16세의 여성으로 추정된다.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관에서는 미라의 발에 꼭 맞았을 것으로 보이는 가죽 신발 한 켤레를 비롯해, 얇은 금속박을 입힌 나선형의 귀걸이, 옥색과 보라색, 주황색의 자수정, 호박, 푸른 유리 등을 꿰어 만든 목걸이 4개와 반지 2개가 ‘소녀 미라’에 걸쳐져 있었다. 이중 반지 하나는 사람의 뼈로 만든 것으로 추정됐다. 또 길이 61㎝ 정도의 목걸이에는 자수정 구슬을 포함해 약 100개의 구슬이 사용됐으며, 특히 가죽 신발은 3600년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보존상태가 양호해 고고학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보석류가 소녀의 결
통계청과 여성가족부는 ‘2020 청소년 통계’를 발표했다. 청소년 통계는 청소년 기본법에서 정의한 청소년(9∼24세)의 교육ㆍ건강ㆍ여가ㆍ사회참여 등 육체적ㆍ정신적 상황을 전반적으로 조사한 것이다. 이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중고생 10명 중 3명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슬픔이나 절망감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은 3명 중 1명이 이런 우울감을 경험했다.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8년째 자살이었다. 2018년 9∼24세 청소년 사망자는 전년보다 3.8% 늘어난 2017명이다. 2010년 이후 꾸준히 줄다가 다시 증가했다. 청소년 사망자 10명 중 6명(61.9%)은 남자로 사망 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였다. 인구 10만 명당 9.1명이 자살로 사망했다. 2위는 운수사고ㆍ화재 등(4.6명), 3위는 암(2.9명)이었다.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2011년부터 8년째 고의적 자해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은 2009년 10.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줄어 2017년은 7.7명을 기록했지만, 다시 늘었다. 지난해 중·고등학생 중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의 슬픔이나 절망감 등 우울감을 느낀 비율은 28.2%로 전년보다 1.1%포인트 증가했다. 우울감
코로나 19의 습격, 지친 마음에 웃음을 처방하다! 《죽음이 배꼽을 잡다》는 처음 접해보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일상의 파괴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죽음을 한바탕 크게 웃고, 삶과 죽음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200편이 넘는 글과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처음으로 죽음을 가까이에 느끼며 사는 일상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것은 두려움이기도 하지만 삶의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무엇인지도 알게 됐다. 그것은 바로 웃음과 공감이다. 저자는 죽음을 죽여주는 유일한 것이 바로 웃음이라고 말하며, 방콕 생활에 지친 독자들에게 ‘종이와 잉크로 만들어진 항우울제’인 이 책을 처방한다. 《죽음이 배꼽을 잡다》에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삶을 회복시켜 줄 웃음과 감동과 성찰이 담겨 있다. 412페이지의 책은 아름다운 이야기와 삶을 통쾌하게 만드는 명문장으로 넘쳐난다. 웃음이 버무려져 긍정적 사고와 희망의 메시지를 만나게 된다. 1. 유머백치라도 유머에 눈뜨게 된다. 개그를 넘어선 해학과 풍자의 품격을 안다. 2. 책 속의 숲과 꽃이 영혼의 피톤치드다. 그림과 카툰을 보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된다. 삶은 어느 사이
30일 오전 10시 기도 입재식…오후 7시엔 '희망의 등' 점등식 불교계,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한달 미뤄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인 30일 전국 사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에 들어간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1만5000여 사찰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식을 연다. 이날 입재식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과 대중스님들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입재식은 명고 명종을 시작으로 원행스님과 지현스님, 중앙신도회 이기흥 회장의 서원을 담은 헌등과 원행스님의 입재 법어 발표, 약사여래경 독경, 지현스님의 축원, 이 회장의 발원문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7시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밝고 행복한 세상을 기원하는 '희망의 등' 점등식이 열린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희망의 등을 밝히는 것은 마음에 지혜를 밝히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세상을 밝게 하자는 의미로 부처님 당시부터 전해오는 불교의 고유한 전통이다. 올해 '희망의 등'은 경북 경주시 황룡사에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