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2월 1일(월) 오후 12시, 정부세종청사 10동 대회의실에서 영화 '꽃놀이 간다' 를 단체로 관람했다. 이날 상영된 영화 꽃놀이 간다 는 지난 10월 말 극장에서 개봉한 이정현 감독의 데뷔작인 독립영화로, 창신동 모자 사건을 소재로 삼아 건강문제·경제적 곤란 등 위기상황에 직면한 가족의 현실을 다룬 작품이다. 지병을 앓던 두 모자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 이번 행사를 마련한 보건복지부 이스란 제1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보건·복지정책을 수립·집행하는 과정에서 보건복지부 직원들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지만, 우리들의 고민이 단지 고민에서 끝나지 않고 국민들께서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복지제도들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인사말씀을 전했다. 이정현 감독 또한 영상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계신 많은 분들을 위해 우리 보건복지부 직원분들이 세심하게 신경써주시면 좋겠다”라는 인사말을 전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했다. 지병을 앓고 있는 수미는 죽음을 앞둔 엄마의 병원비가 계속 밀리자 깊은 절망에 빠진다. 병원에서 ‘중간정산’을 요구하며 더 이상 입원을 허락하지 않자,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상훈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공동 주최한 ‘경계선지능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제도적 방안 모색 토론회’(이하 토론회)가 지난 11월 26일(수)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 내 경계선지능 아동과 청소년의 지원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으며, 전구훈 교수(숭실대학교)가 ‘학교 내 경계선지능 아동 지원의 필요성과 성과’에 대해 발제를 맡았다. 경계선지능 아동은 전체 인구의 약 14%로, 한 학급당 약 3~4명 정도로 추정된다. 안상훈 국회의원은 최근 입법 공청회에서 “경계선지능 청년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사회복지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며,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홀로서기를 위해서는 단편적 지원을 넘어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맞춤형 사례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회장 노경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기금사업의 지원으로 2022년부터 4년간 ‘경계선지능 아동(느린학습자)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지속적인 참여 의지와 사업 확대 요청에 따라 경계선지능
지난해 고독사 현황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부분을 돌아보게 하는 지표다. 2024년 고독사 사망자가 약 4천 명에 육박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7.2% 증가한 수치로 심각성이 드러났다. 특히 50대에서 60대 중장년 남성이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5배 이상 많아 집중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중장년 남성의 고독사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경제적 고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직으로 인한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 관계 단절, 그리고 자신의 어려움을 타인에게 솔직하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하는 남성들의 특성이 이러한 고립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진단했다. 정부는 고독사를 사회적 고립의 마지막 단계로 인지하고 있으며, 이제는 고립이 시작되는 초기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생애주기별 사회적 고립 대응'을 국정과제로 선정하였고, 내년부터는 사회적 고립 문제까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정책의 범위에 포함할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사회적 고립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위험군의 규모와 특성을 파악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11월 20일(목) 18시 제23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참여한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복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으며, 한국사회복지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돼 전국의 사회복지사들과 시민들이 함께 시청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네 명의 협회장 후보가 참석해 △정견 발표 △사회자 공통질문 △후보자 자유지정 개별 질문 순으로 진행됐으며, 후보자들은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전문성 강화, 권익 옹호 등 현장의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한 공약을 심도 있게 제시했다. 제23대 협회장 후보자(기호순)는 △기호 1번 정석왕 후보(전 제주장애인요양원 원장) △기호 2번 정성기 후보(상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기호 3번 장재구 후보(관악구립중앙사회복지관 관장) △기호 4번 박일규 후보(능실종합사회복지관 관장)다. 제23대 협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3일(수) 온라인 전자투표(Ke-vot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거권자는 전국 사회복지사 3만9427명이며, 강원·경북·대구·대전·서울·세종·울산·인천·전북·제주 등 10개 지방협회장 선거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후보자 소개와 공약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