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전 일본과 가까운 나라의 장례서비스 향상의 거울이 되고 있는 일본 장례박람회는 금년에도『 Funeral Business Fair 2014 』가 6월 24일(화), 25일(수) 양일간 요코하마 시 소재 「파시피코 요코하마 전시홀 C.D」에서 개최된다. 「장례서비스 모델의 재설계」란 주제와 「웰다잉시대의 가치창조형 엔딩서비스」란 부제를 내걸고 있다.
소비자의 요구가 해마다 다양화 ·복잡화되고 있는 현재, 장례사업자는 획일적인 서비스 제공으로도 통용되던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탈피하여 그러한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전략과 구체화하기위한 실천 방법 , 그리고 소비자도 알지 못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가기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해지고 있다고 언급하고 장례사업자들의 업무를 지원하는 최신 서비스 신상품 · 신시스템 등 설비 기기 전시회와 전시기업들의 프레젠테이션, 업계를 선도하는 경영자와 컨설턴트에 의한 심포지엄을 통해 업계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고 했다.
금년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다고 하는데 출품된 주요 아이디어를 살펴 보면 「사진 영상 문장 음악 등 종합연출을 지향하는 시스템(아스카네트)」 「활짝 피는 방법을 사용한 아름답고 새로운 생화제단(이시구로 농림)」「납득 안되는 사망자들의 사인을 규명하는 방법(일반사단법인 Ai보급센터)」, 「장례 및 상조업체들의 분포를 통한 상권 분석용 지도 시스템 (기연상사 인터내셔널)」「제단연출용 양초제품(페가서스 캔들)」 등이 선보이고 있다.
주목할 것은 일반인들의 참관을 사양하고 장례업체들을 위한 ‘B2B’ 를 표방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동시에 실시되는 심포지움과 프리젠테이션에서는 시대의 장례업 경영 트렌드를 짐작할 수 있는 주제들이 선보이고 있는데 「다음 장례는 여기에서 란 결정을 이끌어 내기 위한 대고객 봉사의 구체적인 지도관리자를 위한 시행업무 평가와 개선방법」「작은 것이 큰 것을 이기는 전략, 지역 제일의 장례사업자가 되는 길」 「집중과 차별화와 접근전으로 완승」 「40만 도시에서 연간 3500건을 달성한 마켓팅 독자노선」 「성실한 마음을 테마로 도전한 소기업의 생존전략」「전통과 혁신을 양립시킨 지역밀착 경영」「젊은 감성을 활용하여 기업가치 제고 방법과 기업이념의 계승」「장례업계와 연관된 IT활용 동향과 도입효과의 사례」 등 우리기업들이 유의해 볼만한 아이템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한편 본지에서는 지난 5월 6일 마카오에서 개최된 아시아장례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으나 우리와 성격이 비슷한 장례문화와 장례기업들의 현장을 살펴보며 보고 듣고 배우는 기회를 한 번 더 가지기 위해 『일본장례문화견학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현지 유관 기관과의 제휴와 협력으로 기업발전에 유익한 특강과 일본장례전문인들과의 교류, 그리고 전시제품의 새로운 변화 파악 등의 효과를 기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하 사진자료는 '2012년도 일본장례문화견학 행사' 중에 발췌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