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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건강샘터

100세 건강 식사량, 절식이 정답 아니다?

지금까지 건강 장수를 위해서는 적게 먹어야 한다는 말이 강조되고 있다. 소식하면 활성산소 생산이 줄어들어 노화를 억제하고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원리다. 칼로리 제한 실험에서는 칼로리를 제한한 그룹이 자유롭게 먹은 그룹에 비해 평균 수명이 24%나 늘어났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최근의 장수의학계에서는 칼로리 제한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인간 개체에서 칼로리 제한 효과가 쥐와 다르며, 100세 이상을 사는 초장수들의 식사 패턴을 보면 소식하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60대 이후부터는 충분한 영양 섭취를 통해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저체중은 조기 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일본 게이오대 의학부 백수종합연구센터가 백수자들의 식생활을 조사한 결과, 100세 이상을 사는 장수들은 체중당 칼로리 섭취량이 스무 살 어린 80대와 같았으며, 영양 부실 상태가 적었다고 한다. 따라서 건강장수를 위해서는 매일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또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에서 발표된 건강장수 12조 수칙 중 하나로 '하루 10가지 음식 먹기' 캠페인도 진행되고 있다. 하루에 생선, 고기, 유제품, 야채, 과일 등 다양한 음식을 균형있게 섭취함으로써 영양소가 골고루 공급되어 장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결론적으로 장수를 위해서 충분한 영양 섭취와 메뉴의 다양성이 중요하다. 개개인의 상황과 건강 상태에 따라 알맞은 식단과 영양소 섭취량을 고려하여 건강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이다. 

 

하루 10가지 음식 권장

 

일본 최초의 장수의학연구소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는 건강장수 12조 수칙을 발표하면서, 첫 번째로 매일 다양한 음식을 먹으라고 했다.

 

그런 배경에서 나온 것이 ‘하루 10가지 음식 먹기’ 캠페인이다. 생선, 기름, 고기, 유제품, 야채, 과일, 콩류, 계란, 감자, 해조류 등 10가지 음식 중 한 점이라도 매일 먹자는 것이다. 그래야 영양소가 골고루 채워지면서 장수할 수 있다는 논리다.

 

건강장수의료센터는 특정 식품을 먹어야 장수한다는 말은 과학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노인의 경우, 하루 5~6가지 음식을 먹는 데 그친다.

 

#장수 #소식 #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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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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