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세계최대 가전박람회'CES2021' 온라인 개최

삼성, LG, FX칼텍스 등 국내 기업과 인텔, AMD, IBM 등 글로벌 IT 업체 망라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박람회인 'CES 2021'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1일부터 나흘간 열릴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온라인 상에서 진행된다. 1967년 시작된 CES 행사가 제품 전시에서부터 기조연설까지 모두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상으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마다 연초부터 열렸던 CES 전시회는 한 해 정보기술(IT) 전자 분야의 트렌드를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 스포트라이트가 쏠린다. 다만 올해의 경우엔 코로나19 영향으로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참가업체 수도 지난해 4,400여개에서 올해는 1,800여개로 줄었다. 하지만 온라인 상에서 열리는 만큼 시,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신기술을 엿볼 수 있다는 측면에선 긍정적인 기대감도 나온다.

 

 

올해의 키워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달라진 '일상'과 '비대면'이 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가전업체인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IT 기술을 활용,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의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소장은 6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2020년은 우리의 일상이 갑작스레 바뀐 한 해였다"며 "이번 행사에서 개인 맞춤형 기술과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인공지능(AI), 우리 사회와 세상을 변화시킬 혁신이 ‘보다 나은 일상’을 어떻게 구현하는지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AI를 접목해 개인 생활에 최적화된 비스포크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 제품을 공개하는 한편 화질과 명암비를 개선한 2021년형 'Neo QLED TV'도 소개한다. 이와 함께 CES 기간 중엔 올해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도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 또한 지난 5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삶은 계속된다'라는 제목의 20초 분량의 영상을 내보내면서 올해 CES 참전을 예고했다. 이 영상에서 LG전자는 "세상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변해왔지만, LG는 고객을 위해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자율주행 기능과 살균 기능을 갖춘 방역 로봇, 음성 인식 냉장고 등을 가상공간에서 선보인다. 또한 화면을 돌돌 말거나 잡아당길 수 있는 롤러블 스마트폰을 세계 최초로 CES에서 공개한다.

 


인텔, AMD, IBM 등 글로벌 IT 업체들도 이번 CES에서 기술력을 뽐낸다. 코로나19로 재택 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지난해 PC 시장은 뜻밖의 호황을 맞았다. 인텔은 11세대 PC 중앙처리장치(CPU) 신제품 '로켓레이크S'을 공개한다. AMD 역시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CES 기조 연설에 나서 노트북용 AMD 5000 프로세서 등을 발표한다. IBM은 무인 자율 선박 '메이플라워호'의 라이다·자율운항 기술 등을 소개한다. 선원 없이도 스스로 의사 결정을 내리고 독립적으로 항해할 수 있는 메이플라워호는 올봄부터 2개월간 해양 오염, 해양 포유동물 보호 등 연구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자동차 업체들도 미래차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각종 정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기반 차량 스크린 기술을 뽐낸다. 메리 바라 GM CEO는 CES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전기차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전장 부문 자회사인 하만은 차량 운전시 안전성을 높여주는 등 다양한 전장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 GS칼텍스는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CES에 참가해 주목을 받는다. GS칼텍스는 CES 2021에서 주유소 거점 드론 배송과 미래형 주유소 모습을 공개할 방침이다. 주유소에서 드론을 띄워 산간 지역에 생필품을 배달하고, 전기차 충전·차량 공유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주유소의 개념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