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0 (화)

  • 맑음동두천 10.1℃
  • 맑음강릉 11.5℃
  • 맑음서울 14.1℃
  • 맑음대전 11.1℃
  • 맑음대구 12.9℃
  • 맑음울산 13.8℃
  • 맑음광주 13.9℃
  • 맑음부산 15.4℃
  • 맑음고창 9.9℃
  • 구름조금제주 16.1℃
  • 맑음강화 10.8℃
  • 맑음보은 6.5℃
  • 맑음금산 7.4℃
  • 맑음강진군 10.0℃
  • 맑음경주시 10.2℃
  • 맑음거제 12.7℃
기상청 제공

인디펜던트 워커와 프리랜서의 미래

URL복사

 

앞으로는 실업문제가 주요 이슈가 아니라 개인의 능력과 이를 네트워크화하는 능력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변화하는 현황을 주도적으로 파악하고 자신의 능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있고 소득과 일에 만족할 수 있는 독립된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개인의 능력으로 자리잡게될 것이다. 

 
인디펜던트 워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세 가지 이유

 

‘프리랜서’와 ‘인디펜던트 워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미국 등 독립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에 관해 학술적으로, 또는 실무적으로 연구하는 곳에서는 ‘인디펜던트 워커’란 단어를 더 많이 쓰고 있다. 
직역하자면, 독립 노동자 또는 독립 근로자입니다. 프리랜서보다는 더 포괄적인 단어다.
 
인디펜던트 워커란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고 개인의 기술과 능력 혹은 자원으로 프로젝트나 기관별 계약을 통해 일하고 돈을 받는 독립적인 노동 주체를 말한다. 동시에 플랫폼 노동자, 풀타임 또는 파트타임으로 어딘가에 고용되어 있지만 새로운 일을 추가로 받는 사람, 자동차나 집 등 에어비앤비의 플랫폼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람도 인디펜던트 워커에 해당한다. 유연한 계약을 통해 일하는 사람을 모두 인디펜던트 워커로 볼 수 있고, 이들의 활동을 통틀어 긱 이코노미(gig economy)라고 부른다.
 
인디펜던트 워커 중에는 자발적으로 이 방식을 선택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폐업 또는 해고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일하는 사람도 있다. 코로나19 이후로 인디펜던트 워커가 왜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할까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다.

 

 

① 경제위기 때문
미 연방 노동부가 지난 5월 8일에 발표한 4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실업률이 14.7%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 수치가 곧 20%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어요. 100명 중 20명의 일자리가 없어진 셈이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흔히들 상황이 호전되면 기업이 고용을 늘릴 것이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사라진 일자리 숫자만큼은 아닐 확률이 높다. 금융위기 때를 떠올려보면, 그때에도 많은 기업이 인원 감축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잘 작동하던 공유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다. 성수동만 해도 그 많던 공유 오피스 중 유휴 상태이거나 문 닫은 곳이 늘었다. 코로나19 이후로 사람들이 밀접하게 모일 수밖에 없는 공간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진 것이 원인이다. 이처럼 많은 비즈니스가 사라지고 새로운 비즈니스가 대두되면 그 변화 속에 창업이 많이 늘거나 기업들이 인디펜던트 워커와 활발히 일하는 시기가 올 것 같다.
 


② 제도적 지원 확장
미국과 더불어 한국에서도 인디펜던트 워커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반면, 여전히 4대 보험 등 제도적 안전장치가 취약한 게 사실이다. 독립적으로 일하는 삶에 관심을 갖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이런 제도적 지원은 가장 큰 화두다. 어떤 위기가 생겼을 때 회사 울타리 밖에 있는 사람에 대한 제도와 인프라는 필요한 까닭이다. 앞으로 법규정도 인디펜던트 워커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
 
③ 일의 방식, 개인의 가치관 변화 
리모트워크는 혼자서 일하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최대 장점이자 특징이다. 여전히 많은 사람이 ‘리모트워크를 하면 일이 제대로 될까?’ 의심하지만, 이미 주변의 여러 회사에서 리모트워크를 실험해본 결과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영화배급사에서 일하던 지인은 리모트워크를 하다가 이번 기회에 그냥 퇴사하고 내 일만 해도 되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는데, 회사에서는 실제로 ‘퇴사하더라도 지금 당신이 일하는 것처럼 똑같이 일거리를 주겠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일의 방식이 많이 바뀌면서, 조직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개인의 능력을 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 이 변화는 사실 최근 5~10년 동안 조직 내에서도 천천히 진행 중인 변화이기도 하다. 내가 조직 안에서 단순히 어떤 업무를 처리하느냐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그 업무를 얼마나 잘 처리하느냐의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혼자 일하는 사람의 경쟁력은 결국 기술과 능력이다. 그것을 증명하는 것은 일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출처 : 중앙일보 폴인인사이트 발췌]


배너

포토뉴스


이슈 & 논단

더보기
코로나19가 인류에 던지는 메시지 -최승호박사
인공지능, IT, BT, 생명공학, 초연결사회, 융합이라는 용어들이 인류의 장밋빛 미래를 예언할 것처럼 올해 초까지 회자되고 있었다. 소위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화두가 언론, 산업 그리고 대학의 담론을 온통 지배하고 있었다. 그리고 21세기 위생의 개선, 의생명기술의 발전은 인간 수명을 두 번 더 살게 만들었다. 이런 과학기술문명의 성과에 안주하던 인류는 코로나19가 몰고 온 변화 앞에 멈추어 섰다. 그리하여 인류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역과 세대, 인종과 계층, 사상과 정치체제를 넘어서 공통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과거에도 인류에 재앙을 준 바이러스 침입이 있었지만 코로나19처럼 국지적이 아닌 전세계적이며 빠른 전파속도를 가진 전염병 재앙은 없었다. 의사소통기술이 발전되지 않았고 글로벌한 경제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았던 과거 14세기와 19세기의 흑사병 때는 물론이고 양차 세계대전 때도 무풍지대는 존재했으며 역사의 소용돌이 밖에서 일상을 영위하던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는 성별, 국적, 사회적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전방위적 전염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서 그 추이를 지켜보며 극복방안을 찾고 있다. 21세기 문명이 극복했다고 생

발행인 칼럼

더보기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