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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품·패션업계, 생산부터 유통까지 AI 서비스 전면적 도입

유통·식품·패션업계, 생산부터 유통까지 AI 서비스 전면적 도입

 

AI 기술은 2020년에도 서비스 인력을 대체하고 신제품 트렌드를 제시하며, 기존의 주먹구구식 재고관리를 체계화하는 역할까지 맡을 만큼 진화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 AI는 주로 비대면 서비스에 집중돼 있다. 사람의 손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거치지 않는 무인 매장이 대표적이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등 AI 기술을 적용한 김포DC점을 무인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미리 애플리케이션(앱)에 신용카드를 등록한 뒤 쇼핑을 하고 출구를 빠져나오면 자동으로 계산이 이뤄진다.

 

 

매장 내 설치된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고객의 쇼핑 동선을 추적하고 상품 정보를 인식한다. 미국 유통업체 아마존의 무인 매장인 '아마존고'보다 적은 30여대의 카메라만으로 고객의 쇼핑 동작을 인식한다는 게 이마트24의 설명이다. 매장에서 판매 중인 상품 790여종의 모양과 무게 등 다양한 정보를 학습하는 데는 딥러닝 기술이 이용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스마트 편의점 '시그니처'도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 형태다.

완전한 무인 매장은 아니지만 롯데카드의 정맥인증 결제 서비스인 '핸드페이'를 이용해 손바닥 인증만으로 고객 본인 확인과 물품 결제가 가능하다. 또 AI 결제 로봇 '브니'(VENY)는 AI 학습 기반의 대화 기능으로 1천여개 상황에서 음성으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미지·모션 센서도 탑재돼 고객이 들어오면 시선을 틀어 인사하고 칭찬을 받으면 하트 눈이 표시된다.

 


AI가 신제품 추천하고 '가짜 리뷰'도 걸러낸다

 

식품·외식업계에서 AI는 업체의 신제품 출시 여부를 타진하고, 배달 앱 가짜 리뷰를 걸러낼 만큼 활용도가 높아졌다. 롯데제과는 2016년 12월 IBM과 업무협약을 맺고 제과 산업에서 AI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맛·소재·식감 등을 파악하기 위한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해 8월에는 AI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LCIA)를 도입했다. 엘시아는 AI를 통해 수천만 건의 소셜 데이터와 판매 데이터, 날씨, 연령, 지역별 소비 패턴 등 다양한 내외부 자료를 종합 판단해 식품의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고 신제품 유형을 추천해준다.

 

배달 앱에서는 음식점에 대해 '가짜 리뷰'를 판별하는 데 AI를 활용하고 있다.

배달 앱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가짜 후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다 AI의 도움을 받고 있다.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이번 기술은 후기에 따르는 혜택만 받기 위해 음식과 무관한 엉뚱한 사진을 올리는 이용자의 가짜 후기를 걸러내고, 신뢰성 높은 후기만 소비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96% 수준까지 허위 포토 리뷰를 걸러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패션업계, AI로 재고관리 

 

 패션업계에서는 AI가 소비자에게 상품을 추천해주는 것은 물론 재고 물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맡아 도움이 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상품 기획단계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AI '아이피츠'를 개발했다. 아이피츠는 기존에 상품기획자의 감각에 의존해 결정되던 생산량을 빅데이터를 토대로 제안하고, 상품이 부족하거나 남지 않도록 생산 주기와 생산 수량을 결정해준다.

 

화장품 업체들도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에 AI를 활용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AI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나에게 딱 맞는 립스틱'을 찾아주는 '컬러테일러'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입술 사진을 찍어 올리면 150여개 브랜드의 6천여개 립 제품 중 사용자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을 찾도록 도와준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올해 3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문을 연 '셀프 스토어'에 고객별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주는 AI 상담원을 뒀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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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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