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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창

그리운 내고향, 길림성에 있었네, '김치문화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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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이 곳 '해란강민속생태원'에는 어김없이 ‘중국조선족농부절’ 행사의 하나인 제4회 ‘배추김치문화축제’가 막을 올렸다. 

 

배추김치문화관광축제는 3일까지 사흘간 열리게 되며 ‘새 중국의 빛나는 70년’과 ‘농민들의 기쁨 넘치는 수확’을 주제로 '배추김치체험관', '김치문화전시관', '김치문화강당', '백년전통장터', '동명시장', 그때 그시절 옛거리, 구이전문 미식거리 등 다양한 코스로 민속문화와 농경문화를 아우르는 룡정관광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전시하고 조선족의 두터운 민족풍정을 전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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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이번 축제에는 룡정왕훙거리의 새로운 모습들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왕훙거리에는 거울, 깃털, 불빛 등 매 부스마다 다양한 콘셉트로 장식된 공간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축제인증샷 남기기에 더없이 좋은 배경을 마련해주었다. 이밖에 어린이 참가자들이 동참한 애심바자회는 서로가 갖고 있던 물품을 공유하고 앞다투어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애심장터를 내와 즐겁고도 훈훈한 명절분위기를 돋구었다.  [출처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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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칼럼]한국인의 ‘조선족 재인식’ 기류
일부 한국 언론의 구태의연한 조선족 비하 추태로 쌓인 불감증 때문인지는 몰라도 가끔 SNS에 뜨는 한국인의 연변(조선족) 덕담 동영상을 시큰둥하게 대해왔던 필자였다. 연변의 어느 으슥한 골목가게에서 양꼬치, 순두부, 온면 맛에 완전히 넋을 빼앗긴 한국 ‘미식가’ 백종원씨의 동영상을 봤던 적이 있다. “감동이다, 감동! 어― 좋아라”를 연발하며 연변음식에 몰입하는 백씨의 동영상에 조선족 네티즌들은 의외로 민망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표적인 멋진 음식점을 놔두고 하필 초라한 골목가게를 고른 프로그람 PD의 저의를 꼬집은 것이다. 물론 프로그람 취지에 대한 해명이 뒤따랐지만 ‘초라한 골목가게’가 일부 한국 언론의 빈축거리로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불편한 심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네티즌들의 민감한 반응에 필자 또한 공감되는 바가 없지 않다. 조선족사회가 이성화돼가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대목이었다. 그런데 일전에 SNS에서 만난 ‘연변덕담타령’은 필자를 사로잡았다. 덕담내용이 날카로와서였는지 아니면 덕담을 펼치는 한국 젊은이의 느긋한 자세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순수함이 몸에 배여있는 조선족에 비기면 한국인은 싸가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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