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10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344번지 일대 식사지구.쿵쾅쿵쾅…쿵! 중장비 소리가 요란하다. 하늘 높이 치솟은 크레인은 부지런히 철근덩이와 콘크리트를 들어 옮긴다. 덤프트럭들은 흙먼지를 일으키며 기초공사를 위해 파낸 돌과 흙더미를 쉼 없이 실어 나른다.면적만 98만8000㎡에 달하는 이 곳, 위시티(WI-City)에는 조만간 펜트하우스와 30층 높이의 초고층의 아파트 등 7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S건설과 H건설, D건설 등 3개 건설사들은 지난2000년부터 도시개발조합 구성을 주도해 수도권내 또 하나의 미니 신도시를 만들어 내고 있다.그러나 위시티 중앙의 묘지 1기만큼은 산을 깨부수고 허물어뜨렸던 중장비에 휩쓸리지 않고 자존심 강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120여기 묘지가 개발지에 있었지만 유일하게 존치가 결정된 묘지 2기중 하나라고 현장 관계자들은 전했다.실제로도 봉분을 크게 단장하고 비석과 각종 석물(石物)을 만들어 세운 것이 반드시 보존해야 할 문화재를 보는 듯 했다. 묘지 주변 또한 골 깊은 배수로와 병풍처럼 버티고 있는 10여그루의 소나무로 둘러쌓여 범상치 않은 인물이 안장돼 있음을 짐작케 했다.하지만 고양시청에
2008해외 장례문화연수단에 기꺼이 참가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본지는 여러해 전부터 한국의 장례문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겠다는 일념으로 일본 장례문화박람회와 관련 장사시설을 5차례, 중국 북경의 중국장례문화박람회를 한차례, 중국 연길 장사시설 운영 컨소시엄 검토 차 한차례 견학하는 동안 장례업계에 계신 많은 분들이 적극 호응해 주시고 동참해 주셔서 행사를 빛내 주신 것을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또 금번 2008해외장례문화연수행사에는 우리 업계에 중요한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강동구교수의 의례와문화, 이형웅대표의 퓨너럴뉴스와 공동으로 주관하게 된 것 또한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이번 기회에 주관사의 입장에서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이런 행사가 해외시설을 주마간산식으로 둘러보고 입과 눈을 즐겁게 하는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특수한 분야의 특수한 분들이 함께하는 특수한 행사가 되어 있고, 또 국내가 아닌 외국에서의 우리들의 행동은 하나부터 열까지 국제적인 관례와 국가의 위신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경험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특정한 분야에서의 작은 외교관이라는 자긍심으로 언행에 시종일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사
●고령 지산동 고분서 장신구 토기 등 유물 1300점 출토●1600년 전 축조된 대가야의 왕릉이 대중 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대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영현)은 5세기 전반의 왕릉급에 해당하는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의 73호분과 75호분의 구조를 확인하고 토기ㆍ철기ㆍ마구ㆍ장신구 등 130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을 수습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대가야의 도읍이었던 경북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 가운데 73ㆍ74ㆍ75호분을 발굴 중이었다. 연구원이 발굴하고 있던 고분들은 지산동 고분군 중에서도 비교적 이른 시기에 만들어진 것들. 조사 결과 73호분은 여러 차례 도굴을 시도한 흔적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보지 않은 처녀분으로 밝혀져 주목된다. 제73호분은 대가야의 대형 목곽봉토분으로 조사과정에서 확인된 22개의 돌띠(구획석렬ㆍ區劃石列)를 통해 직경 23m, 추정높이 7m의 원형 봉분을 축조하는 데 무려 22개의 조직이 분담했음이 밝혀졌다. 고분의 축조는 깊고 넓은 무덤구덩이(묘광ㆍ墓壙)를 파고 그 안에 주곽(主槨)과 부장곽(副葬槨)을 T자형으로 배치했다. 그리고 나무로 된 곽(槨)과 무덤구덩이 사이의 공간에는 깬 돌(할석ㆍ割石)을 채운 구조로, 이러한 공
묘지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11일 전국 공원묘원 업체들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청권 일원 묘지 가격은 3년 전에 비해 적게는 50%,많게는 두 배 이상 오른 상태다. 상승세는 봉분으로 된 매장형 묘지와 화장한 유골을 담아두는 납골형 묘지(봉안묘)를 가리지 않는다.지난 주말 한식을 맞아 충남 천안의 한 공원묘원에 성묘갔던 이모씨(46)는 납골묘를 하나 더 구입하려고 가격을 물어봤다가 깜짝 놀랐다. 3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뛰었기 때문이다. 이씨가 3000만원에 사들였던 52기용 납골묘를 지금 분양받으려면 6400만원을 내야 한다는 게 공원묘원 측의 설명이었다.뿐만 아니라 3년 전에는 없었던 관리비가 신설돼 추가 부담도 만만치 않았다. 15년마다 관리비를 내도록 규정이 바뀌어 52기용 납골묘를 60년간 사용하려면 약 1200만원을 별도로 물어야 할 판이었다.경기도 양평군 팔당공원묘원의 1인용 묘지 가격은 3년 전 437만원(2005년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 현재 877만원으로 두 배 정도 뜀박질했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삼성개발공원묘원 1인용 묘지 가격도 619만원에서 972만원으로 57%나 상승했다. 경기도 고양시의 납골당인 자유로청아공원 1인 안치
▶2008년도 제8회 장례지도사 자격검정시험 공고◀자격기본법 제17조 규정에 의거하여, 장례업 종사자의 자질향상과 장례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장례지도사 자격검정시험을 아래와 같이 실시함을 공고합니다.2008년 4월 11일사단법인 한국장례업협회장장례지도사자격검정위원장●응시자격 기준○장례지도사 1급① 장례관련 전문대학 이상 학위과정 3학기 이상 이수한 자② 사단법인 한국장례업협회에서 발급 인정한 장례지도사 2급 자격증을 소지한 자로서 장례관련 실무경험이 3년 이상 인자③ 5년 이상 장례관련 실무경험이 있는 자로서 장례업 사업자등록증 소지자 및 종사자 ④ 장례관련 학위과정을 개설한 전문대학 2년 이상의 학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설․운영하는 장례관련 강좌를 156시간(실무 또는 실습교육 포함) 이상 이수하고 당해 학교의 장으로부터 수료인증을 받은 자⑤ 평생교육법에 의한 평생교육기관과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한국장례업협회에서 지정․인정한 교육 관련기관, 종교단체 등에서 사회봉사 또는 공공복리를 위한 연수목적으로 개설한 장례관련 강좌를 156시간 이상(실무 또는 실습교육 포함) 이수하고 당해 기관의 장으로부터 수료인증을 받은 자⑥ 외국
●성남·인천·수원, 최대 70만원씩…현지주민 이용 불편 탓 ●지난해 12월 경기 성남시가 외지인의 화장장 사용료를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린 데 이어 인천시, 수원시도 외지인의 시립 화장장 사용료를 최고 100만원까지 올리고, 서울시도 인상을 추진하는 등 수도권 화장장 사용료가 줄줄이 오른다.수원시는 7일 소비자물가심의위원회를 열어 시립 화장장인 수원 연화장(9기)을 이용할 때 외지인의 사용료를 현행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지역 주민들의 사용료는 7만5천원에서 12만원으로 올리는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수원시는 시 의회의 심의를 거쳐 해당 조례를 개정한 뒤 이르면 다음달이나 6월부터 인상된 가격을 적용할 예정이다.인천시도 부평구 가족공원 안의 시립 화장장(15기) 사용료를 인천시민은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다른 지역 주민은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오는 6월말까지 물가 심의와 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현재 서울시는 고양시 대자동에 위치한 시립 승화원(23기)의 화장장 사용료를 서울시민과 고양·파주시 주민에게는 9만원, 외지인에게는 30만원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화장장 주변 여건과
●토공 광주전남본부 개장 및 이장 절차 돌입●한국토지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5일부터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분묘 총 4천여기 가운데 토공구간 1천500여기에 대해 개장공고 했다.토공은 하반기 공사착공에 지장이 없도록 3개 시행사 중 가장 먼저 분묘에 대한 개장공고를 하고, 본격적인 분묘개장 및 이장 절차에 돌입했다.이번 분묘개장에 관한 공고기간은 3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이며, 분묘연고자가 분묘개장 및 이장을 하려면 공고기간 내에 토공 혁신도시건설단에 연고자 신고를 한 후에, 금천면사무소에 분묘개장신고를 해야 한다.개장신고필증을 교부받아 개장하면 된다. 공고기간 완료 후에는 관계법령에 따라 무연고 분묘로 간주해 납골당 또는 공원묘지에 안치될 예정이다. 토공은 분묘이장에 따른 보상비와 함께 분묘주변의 석물 및 수목 등의 보상비를 지급하기 위해 2월중에 석물 등을 평가했으며 분묘보상비 지급시 소유관계 확인후 동시에 지급할 예정이다. 분묘 1기당 이장비는 267만원 가량이며, 토공에서는 분묘연고자에 대해 의견수렴 결과 4월 5일 한식을 전후에 대규모로 이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나주시 금천면, 산포면 일원에 건설될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는 면
●화장(火葬) 장려금 최대 20만원 ●동두천시가 장묘 문화 개선을 위해 화장(火葬)을 한 가정에 대해 최대 20만원까지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동두천시 화장장려금 지급 조례안 개정에 따른 것으로, 화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경우뿐 아니라 기존 분묘를 개장(改葬)해 그 유골을 화장할 때도 장려금이 지급된다. 화장으로 장례를 치르면 가구당 15만원, 분묘를 개장해 유골을 화장하면 10만원, 공설묘지의 분묘를 화장한 경우에는 20만원이 지급된다. 장려금은 동두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이 사망해 화장하거나, 시 관내에 설치된 분묘를 개장해 화장했을 때 지급된다.경기북부 10개 시군 가운데 화장 장려금을 지급하는 지자체는 의정부시, 포천시, 연천군, 가평군 등 4곳에서 5곳으로 늘어났다.
●울산 남구청은 하루 700만원씩 배상하라 ●태화강변 장례식장 추진 사업자, 법원에 강제신청서 내●울산시 남구 태화강변에 장례식장을 추진중인 사업자가 남구청이 장례식장 허가를 반려해 손해를 보고 있다며 하루 700만원씩의 배상금을 달라는 내용의 간접 강제신청서를 울산지방법원에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장례식장 사업자 김모(59)씨와 울산시 남구청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중순 울산지법에 남구청이 장례식장 허가를 반려해 피해가 크다며 법적인 절차대로 진행됐다면 다음달 1일부터 정상적인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며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는 남구청은 그 피해에 대한 배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계속 하루 700만원씩의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하루 700만원씩의 배상금은 규모가 비슷한 다른 지역의 장례식장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며 태화강변 장례식장은 지난해 10월 남구청을 상대로 한 건축허가 신청 반려 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 확정 판결을 받은 만큼 법적인 하자가 전혀 없는데도 구청이 없는 민원을 만들어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청은 행정력을 동원,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 한편 남구지역 주민자치위원 267명은 이날
화창한 봄날씨를 보인 7일 오후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묘지를 찾은 시민들이 묘역을 거닐며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고 있다.
경기도가 하남시에 건립하려던 광역화장장을 포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급증하는 화장수요를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서울시 소유인 고양 벽제(23기) 화장장을 제외하고 성남(화장로 15기)과 수원(9기) 등 2곳에 화장장이 있지만 현재 60%인 화장률이 77%에 이르는 오는 2015년이면 화장로가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하남, 용인, 부천, 광명, 안산 등에서 화장장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사업추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부천시의 경우 화장로 6기, 유골 3만기를 봉안할 수 있는 추모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2005년 2월 춘의동462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5만2천500㎡를 선정했으나 인근 역곡.작동 주민은 물론 서울시 구로구 온수.항동 주민까지 반대 대열에 가세, 난항을 겪고 있다. 용인시도 2010년 개장 목표로 이동면 어비2리 56만㎡에 화장로 10기, 납골당(3만기), 납골함(16만기)을 갖춘 장례문화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나 주민들의 반대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안산시 역시 대부남동 19만1천㎡에 화장장을 포함한 장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나 인근 주민
2008해외장례문화연수 스케쥴이 최종적으로 다듬어 졌다. 현지와 직접 긴밀한 연락하에 내용이 조율되고 있는데 홍콩에서의 일정이 추가되어 유명장사시설을 1곳 더 견학하도록 조정되었으며, 못보신 분들을 위해 대만에서도 가장 유서깊은 장사시설인 금보산 납골당 견학이 추가되었다. 또 연수에 걸맞는 관련 자료도 1차로 준비되었는데, 가장 앞서가는 장례문화의 본산지 대만의 각종 장사 관련 자료가 번역되어 참가자 일행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목록을 보면 장례관리 조례, 타이뻬이시 장례관리 자치조례, 공장(公葬)조례, 국장법(國葬法). 이동식 화장시설설치와 관리법, 납골시설사용권 매매 모범 계약본 등이 있다.이번 연수에 참가하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그야말로 한국장례문화를 대표하는 각종 분야에서 골고루 참여한 52명이 마카오 아시아장례박람회에서는 주요 초대국으로, 또 대만에서는 그동안 두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없었던 대규모 인원이 참가한 친선도모와 비지니스 교류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해외장례문화연수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4월 11일 현재 49명이 참가 확정되었는데, 국제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장례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연수를 비즈니스와 학술, 친선 등 모처
광역화장장 건립 손떼겠다라는 경기도 입장표명으로 그동안 광역화장장 유치 문제로 전국 첫 주민소환 투표까지 갔던 경기 하남시가 하늘만 쳐다보게 됐다.4일 이근홍 경기도 복지건강국장은 5월부터 개정된 장사법이 발효돼 기초단체가 책임져야 할 화장시설을 광역자치단체가 건립을 검토할 필요성이 없어졌다고 밝혔다.경기도 관계자는 그동안 하남시와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진 화장장유치와 관련 시설비와 인센티브 제공 약속은 없었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이같은 사실은 4일 하남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현재 후보 지원 유세에서 박희태 공동선대위원장이 김문수 도지사와 통화했다며 광역화장장을 추진할 법적 근거와 지원할 돈도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하면서 알려졌다.경기도의 광역화장장 건립 입장변화로 도의 인센티브 지원을 종자돈으로 대형 아울렛 시설 건립 등 김황식 시장의 획기적인 하남발전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김 시장은 지난해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화장장유치와 관련 하남시의 획기적인 발전 교두보를 찾던중 김문수 지사의 화장장유치 인세티브 약속으로 유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었다.또 김 시장은 주민의 의견을 물어 찬성보다 반대하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더 있다면 유치를 철회할 것이라고 말
사단법인 한국장례업협회의 제37차 정기총회가 3월28일(금) 오전 11시, 서초구 소재 팔래스호텔에서 거행됐다. 보건복지부 이상인 노인지원과장, 명지대사회교육대학원 김숙자원장, 강영숙 예지원 원장 공원묘원협회 김연태 회장 등 외빈과 협회 최학순, 장민기 고문과 각지역 임원들이 다수 참석했다.박귀종 회장은 선진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장례산업시장질서확립과 공정한 거래를 통한 소비자 후생의 증대를 위해 합리적인 장례물품과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정부의 친환경장사문화를 선도하고 홍보하기 위한 구심점으로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공로자 수상에서는 녹색병원장례식장 성백진, 제주한마음병원장례식장 김영복, 서해병원장례식장 권세순, 한림의료원 성심병원장례식장 윤석봉씨 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협회장 표창으로는 인천장례식장 신현덕 외 10명이 협회장 표창을 수여받았다.또 200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서에 대한 승인과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대의원 승인을 거쳐 통과됐다.
●묻으면 그만, 동방예의지국이 무색●‘동방예의지국’이라던 한국은 이제 조상도 버리고 있다. 조상의 묘(墓)를 찾아 벌초와 성묘를 하는 한식(寒食)이 잊혀진 명절이 된 지 오래지만 후손들에 의해 버림받은 ‘무연고 묘’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핵가족화’라는 미명 아래 선조를 돌보지 않는 한국인들은 곧 자신에게 닥칠지도 모를 ‘후손으로부터의 홀대’를 생각하지 않은 채 하루를 연명하는 데 급급한 것이다.헤럴드경제가 한식을 하루 앞둔 4일 전국의 주요 사설 공동묘원을 조사한 결과, 회원들의 무관심으로 무연고 묘로 버려지는 묘가 각 묘원의 10%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현행 ‘장사(葬事) 등에 관한 법률’은 고인의 가족과 사설 공동묘원 간 계약을 처음 15년 이후 3회 연장해 총 60년간 하도록 규정했지만 최근 들어 15년이 지난 뒤 재계약이 체결되지 않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계약이 안 되면 묘원 측이 화장한 뒤 납골당에 안치하게 된다.묘원에 따라 다르지만 1년 관리비가 적게는 3500원, 많게는 10만원에 불과한데도 가족의 해체와 효(孝)사상이 흐려지면서 돌아가신 조상은 ‘묻으면 끝’이라는 의식이 팽배한 셈이다.충북 음성군 대지공원묘원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