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제7회 한양도성문화제를 흥인지문공원과 낙산공원을 중심으로 한양도성 일원에서 개최한다. 2013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양도성문화제는 ‘도성! 역사-자연-사람을 잇다’를 주제로, 18.6km를 따라 걸으면서 도성이 품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한양도성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순성(巡城)이다. 올해는 순성객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인 미션순성(웰컴 투 한양도성)이 전 구간에서 진행되며, 총 15개 지점에서 운영된다. 운영은 한양도성 시민순성관이 담당한다. 순성(巡城)은 조선시대 도성을 안팎으로 걸으며, 주변의 경치를 즐겼던 도성사람들의 풍습인 ‘순성(巡城)’에서 유래한 것으로 일제강점기까지 이어졌다. 한양도성을 모니터링하고 보존·관리 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인 ‘시민순성관’은 미션순성에 참여하여 각 지점을 직접 운영하고, 흥인지문공원에서 진행되는 ‘제3회 한양도성 시민순성관 사진전’을 주관한다. 미션순성은 도성 곳곳에 숨어있는 이야기들을 살린 것으로, 인왕구간을 지나는 순성객은 인왕산 호랑이를 이겨야만(인왕산 호랑이와
네이버가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인플루언서 검색' 서비스를 내놓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회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플루언서를 포섭해 막강한 검색 채널로 떠오른 유튜브를 제압한다는 복안이다. 네이버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에서 '네이버 커넥트(NAVER CONNECT) 2020'을 열고 네이버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검색 개편 방안을 공개했다. 네이버가 선보인 서비스는 '인플루언서 검색'이다. 검색 상단 영역에 창작자와 창작자가 선택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키워드챌린지, 인플루언서 홈으로 구성된다. 네이버는 이를 연내 베타 서비스로 선보일 계획이다. 인플루언서 검색은 '키워드챌린지'를 통해 확대된다. 키워드챌린지에서는 창작자가 특정 키워드와 관련된 콘텐츠를 등록할 수 있다. 창작자와 해당 콘텐츠가 키워드챌린지 검색 결과의 상단에 노출될 기회를 갖게 되는 것. 가령 검색창에 '파리여행'이란 키워드를 입력하면 기존에는 파리여행과 관련된 문서 단위 검색결과가 노출됐지만, 키워드챌린지 영역에서는 파리 여행과 관련된 콘텐츠를 만든 창작자와 그들의 대표 콘텐츠가 검색된다. 네이버는 창작자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는 2개 카
서울시는 10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4시~9시에 한강 뚝섬유원지 음악분수대와 수변무대 주변에서 ‘인서울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서울마켓’은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와 소셜벤처가 참여하는 사회적경제 장터로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판매부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과 공연이 펼쳐지는 축제다. 시는 이 행사를 서울을 대표하는 사회적경제 공유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인서울마켓’은 △판매존 △체험존 △홍보존으로 구성된다. ‘판매존’에서는 사회적경제 기업만의 독특한 생활용품과 패션소품, 의류, 잡화 등 질 좋은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생산 및 유통과정이 공정하고, 상생하는 구조로 상품 구매가 곧 착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인서울마켓 참가 기업: http://inseoul.org/bbs/content.php?co_id=sub0302 빈곤층 아시아국가 여성들의 자립을 돕고 있는 ‘닥터노아’에서는 친환경 대나무칫솔과 형광증백제 등 유해물질 없는 치약을 판매한다. 그리고 ‘아립앤위립’은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수제노트를 판매하는데 판매수익금 중 일부를 폐지 수거 어르신을 위해 사용한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후를 미리 계획해 아름답게 삶을 마무리하는데 공감대를 모으기 위한 시민단체‘웰다잉(well-dying) 시민운동’이2018년 12월 2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 바 있다. 웰다잉시민운동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호스피스, 장례ㆍ장묘, 장기기증 등 육체적 생명의 아름다운 마무리 활동 ▶엔딩노트, 자서전쓰기, 사전장례식 등 관계의 아름다운 마무리 활동 ▶유언장 작성, 임의후견 약정, 유산기부 등 정신ㆍ물질적 유산의 아름다운 마무리 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목표로 웰다잉 문화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전문가 교육훈련, 종합정보지원센터 운영, 정책연구개발 및 입법지원 등도 펼치고 있다. . 창립총에서는 또 국무총리도 축사를 통해 "모든 것에는 시작이 있듯이, 끝도 있습니다. 생명에도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당연한 삶의 일부입니다. 삶이 존엄하다면, 죽음도 존엄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꼭 쉬운 것만은 아닙니다. ‘웰다잉’이 절실한 이유입니다.이런 시기에 ‘웰다잉 시민운동’이 출범했습니다. 어쩌면 늦었는지도 모릅니다. 절실한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격려했다. 또 ‘공공의창’이란
“본당의 선종자를 위하여 장례식장으로 사용하던 요셉홀(영안실)은 보건복지부의 법 개정으로 인하여 사용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9월 12일 자 서울대교구 가락동본당 주보 간지에 ‘요셉홀(영안실) 사용 중단 안내’ 공지가 게재됐다. 가락동본당이 장례식장 사용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성당이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해 민원 발생 우려가 있는 데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ㆍ시행규칙’이 강화되면서 장례식장 설치 기준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해당 시행령 개정을 통해 2016년 1월 29일 이후 개설하는 장례식장은 시신처리시설, 빈소시설 등에 필요한 시설ㆍ설비ㆍ위생 설비를 갖추되 기존에 장례식장 영업을 하는 곳은 2년 이내에 시설ㆍ설비 등을 갖추고 시장ㆍ군수ㆍ구청장에게 다시 신고하도록 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 장례식장 세부 지침에 따르면, 안치실과 염습실을 반드시 둬야 하고 감염병으로 사망한 시신을 보관하기 위한 1인용 안치 냉장고 2개 이상을 별도로 갖춰야 한다. 아울러 염습실은 부식을 견딜 수 있는 소재로 만들어진 염습대와 상ㆍ하수도 시설을 갖추고 안치실, 염습실, 시신 약품 처리실에는 유족과 문상객이 머무는 공간과 별도로
인사담당자 10명 중 9명은 자기소개서에서 맞춤법이 틀리면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한글날을 맞아 기업 인사담당자 225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맞춤법 실수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1%는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이들 중 37.2%는 맞춤법이 틀린 것만으로 자소서를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고 해 맞춤법 실수가 서류 당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맞춤법 실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기본적인 역량이 부족한 것 같아서’(41.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평소에도 실수를 많이 할 것 같아서’(40.8%), ‘입사에 대한 열정이 없어 보여서’(27.6%), ‘업무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25.5%), ‘상식이 부족해 보여서’(22.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맞춤법이 틀린 자기소개서에 대한 인상으로는 ‘성의가 없어 보인다’는 응답이 53.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주의해 보인다’(44.9%), ‘신뢰가 가지 않는다’(28.9%), ‘실수를 잘 할 것 같다’(23.1%), ‘업무 능력에 의심이 간다’(20.4%
최근 1년간 4대 시중은행에서 거래가 이뤄진 사망자 명의의 예금계좌가 7만2000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에 남아있는 사망자 명의의 요구불·저축성 예금 계좌는 총 549만7227개이며 잔액은 5817억297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최근 1년간 여전히 거래가 이뤄져 활성계좌로 남아있는 계좌는 7만1933개, 이들 통장에서 거래된 금액은 3529억3131만원에 달한다. 나머지 542만5294개는 휴면계좌로 전환됐다. 계좌의 주인은 사망했는데 거래가 이뤄졌다는 것은 가족이 계속 이용하거나 아예 이른바 ‘대포통장’ 등 금융범죄에 이용된 것으로 의심된다. 이에 대해선 이미 2017년 감사원이 범죄 악용 우려 등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2년이 지나도록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당시 감사원은 사망자 명의로 출금 45만2684건(3375억원)이 이뤄졌고, 사망신고 이후에 새로 개설된 계좌도 989개(12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감사원은 금융당국에 사망자 명의로 개설·발급된 계좌와 관련해 적정한 검사와 감독
기술보증기금은 11월 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제2회 벤처창업교실'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 대상자는 제조, 정보통신(ICT), 신재생에너지, 4차 산업혁명분야, 지식문화산업 등 기술기반 업종의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다. 기보는 심사를 거쳐 70명 안팎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자는 11월 7일 기보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교육은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총 28시간에 걸쳐 서울 위플레이스 역삼점에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비즈니스 모델 수립 △NABC(Need-Approach-Benefit-Competition)를 활용한 고객 개발 △기술창업 성공전략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스타트업 기초 세무 등 기술창업과 관련된 실무지식 위주의 강좌들로 구성됐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맞춤형 창업컨설팅'도 무료로 제공된다. 기보는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과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부터 벤처창업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800명의 수료생 배출과 함께 2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예비창업자에게 특화된 창업 실무교육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도움이
이재용삼성 부회장의 지난 6일 인도 방문을 계기로 국제적인 5G 전쟁이 더욱 불붙었다. 이날 전해진 이재용 부회장의 인도 방문기간 면담자에는 인도 3대 통신사업자인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를 소유한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그룹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이 있다. 현재 인도는 통신가입자, 인터넷 사용자, 앱 다운로드 횟수에서 모두 세계 2위에 올라 있으며 "향후 10년내 5G시장에서도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시장이 될 것"(화웨이)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한국의 5G 기술 굴기를 대표하는 화웨이와 삼성전자의 인도에서의 경쟁 결과는 향후 글로벌 5G 시장의 주도권 향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온 인도에 미국이 압박 강도를 높이면서 한국이 ‘어부지리'를 볼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화웨이의 불행 = 삼성의 행복 ? 만약 과거 냉전시대부터 중립을 표방하며 강대국 간 균형추를 잡았던 인도가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인다면 화웨이로서는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인도는 오는 2020년까지 5G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2025년까지 인도의 5G 가입자수는 8800
산업통상자원부는 월드클래스 300 후속사업인 '월드클래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2029년까지 향후 10년간 유망 중견기업 150개사를 선정해 기술개발에 4635억원(총사업비 9135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월드클래스300 사업은 2011∼2018년 중견·중소기업 313개사를 지원했으나 2018년 일몰로 신규 지원이 중단됐다. 이후 정부는 후속사업으로 월드클래스+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해왔다. 산업부는 중견기업 적합분야와 중견기업 R&D(연구개발) 수요를 종합해 도출한 미래차, 바이오헬스, 반도체, IoT(사물인터넷), 드론 등 16대 신산업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월드클래스+ 사업'은 기업 성장을 위한 기술개발과제를 기업 주도적으로 발굴하는 '월드클래스 300' 기본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사업여건, 글로벌 환경변화에 따라 지원대상, 사업구조, 지원체계 등 세부사항들을 일부 보완·변경했다. 이와 관련해 지원대상을 중소·중견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조정했다. 성장잠재력이 있으나 내수시장 위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월드클래스 후보기업을 발굴해 16대 신산업분야 기술개발과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월드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윤태범, 이하 연구원)은 10월 8일(화) 오후 2시에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원 35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 1984년 9월 ‘지방행정연구소’로 개소한 연구원은 올해로 개원 35주년을 맞이하여 연구원 직원과 관계자를 모시고 미래를 향한 연구원의 도약과 혁신 방안 모색을 위한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을 진행하는 기념세미나를 준비하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남궁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가 ‘지역발전 선도기관으로서의 혁신방안과 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류임철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홍준현 중앙대 교수가 연구원과 행안부 및 지방자치단체 협력강화 방안과 관련한 등 주제 발표를 한다. 또한 서왕진 서울연구원 원장, 육동한 강원연구원 원장, 이항진 여주시장, 장세정 중앙일보 논설위원, 정정화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윤태범 원장은 기념세미나를 통해 연구원이 지난 35년의 역사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매진하는 새로운 역사의 시작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국내 최장수이자 최대 규모의 민속축제인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와 함께 10월 2일(수)부터 4일(금)까지 서울놀이마당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특히 60주년을 맞아 1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역대 국무총리상 이상을 수상한 단체들의 왕중왕전으로 치러졌다. 전국 14개 시·도 및 이북 5도에서 선발된 19개 단체 1700여명이 함께하며 옛 삶의 원형을 다채롭게 풀어냈다. 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은 탈놀이의 원형성과 예술성이 돋보인 경상남도 ‘고성오광대탈놀이’가 거머줬다. 국무총리상에는 광주광역시 ‘광주지산농악’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경상북도 ‘하회별신굿탈놀이’, 평안남도 ‘향두계놀이’, 전라남도 ‘화순내평리길쌈놀이’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에는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함께하며 축제의 위상을 높였다. 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대통령상은 들노래를 높은 기량으로 소화한 충북 괴산오성중학교의 ‘괴산 두레농요’가 차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대구광역시 서대구중학교의 ‘비산농악’에 돌아갔다. 축제를 주관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60년 한국민속예술축제를 총결산한 자리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