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19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인지도 제고 홍보 캠페인’이 국내 PR분야 가장 권위 있는「한국PR대상*」(한국PR협회 주최)에서 정부PR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인지도 제고 홍보 캠페인’은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라는 슬로건 아래, 정책 성과와 실제 사례 중심의 전달력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여 대국민 체감도를 증진했다. 특히 국민이 ‘나의 이야기’로 공감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해 실제로 병원비가 절감된 구체적 사례를 콘텐츠화하여 직관적으로 정책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험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보장성 강화정책의 안정적인 추진을 통해 국민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여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가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확대되는 건강보험 혜택을 모든 국민이 잘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 체감도 높은 홍보를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조에게 쫓겨나 강원도 영월로 유배를 온 단종이 1457년 목숨을 잃자 시신을 수습해 장례를 치렀다고 전하는 엄흥도 후손에게 병조가 1733년 내린 고문서가 국가에 기탁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영월엄씨 충의공계 광순문 종친회로부터 엄흥도 관련 완문(完文·관부에서 발급한 문서), 영월엄씨 족보, 엄흥도 편지 등 3건 4점을 기탁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기탁은 소유권을 완전히 넘기는 기증과 달리, 물품을 맡기는 행위를 의미한다. 완문은 가로 205㎝·세로 37.4㎝ 크기로, 엄흥도 충의를 기려 후손들에게 군역과 잡역을 면제할 것을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엄흥도는 단종 장례 이후 숨어 살다가 생애를 마쳤으나, 중종 때 조정에서 충절을 논의했다. 이후 1698년 공조좌랑, 1743년 공조참의, 1833년 공조참판에 각각 추증됐고 1876년 충의공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1748년 편찬한 영월엄씨 족보는 2책으로 구성됐고, 엄흥도 편지는 작성 시점이 1464년이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문화재를 기탁한 문중에 감사드린다"며 "보존처리와 디지털화 등을 통해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화성 종합장사시설(가칭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 건립 공동추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은 지난 22일 화성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에 합류하기로 결정하고 6개 지자체장 및 시의회 의장 연대 공동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서명에 따라 안양시는 화성시가 추진하는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 조성공사비 1천425억 원 중 196억 원을 분담하게 되며 시설이 완공되면 안양시민들은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30만㎡ 부지에 조성되는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 건립에는 화성시와 안양시 외에도 부천시와 안산시, 시흥시, 광명시가 참여하고 있다. 해당 시설에는 화장시설 13기, 봉안시설 2만6천514기, 자연장지 2만5천300기, 장례식장 8실, 주차장, 공원, 관리사무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건축면적은 9천154㎡ 규모로, 오는 2021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안양시는 노인 인구가 갈수록 증가하고 화장 수요도 점차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시 소유 청계공설묘지도 이미 만장 됨에 따라 지난해 8월 화성 종합장사시설 조성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화성시에 전달한 바 있다
바쁜 업무 중에도 추석 무렵부터 조금씩 읽기를 계속하여 며칠 전에야 완독한 책이 하나 있다. "마음속 아이를 부탁해" 란 제목의 책이다. 여늬 책과 달리 저자의 일상에서 택한 선명한 사진들이 곁들여져 한결 이색적인 인상이다. 창원에 거주하는 한영임 CEO가 3개월에 걸쳐 쓰고 7월 15일 발간한 책인데 한영임 저자에 대한 소개에서 "마르지 않는 학구열로 다양한 교육을 이수하여 시낭송가, 창업지도사, 사회복지사, 장례지도사, 스포츠댄스지도사로서 다채로운 삶을 쌓아가고 있다" 로 소개하고 있다. 현재 창원서부청사, 창원교도소, 기업체 등에서 마음코칭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창원 소규모 요양시설에서 요가강사로도 봉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책의 목차는 '가면벗어던지기', '진짜나를찾아서', '마음코칭이란무엇인가', '마음코칭이렇게시작하라', '마음코칭심화' 로 크게 분류되어 있는데 첫 머리는 이러하다. “나는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내가 하고싶어서 한 건 아니었다. 남편이 IMF이후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게 되었고 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 사업이라는 것이 하필 슈퍼마켓이었다.” (중략) “이 일을 하려면 가장 먼저 나의 동의를 구해야 했고 일을 도와달라고
대한재향군인회(향군)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대한재향군인회상조회(향군상조회)를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향군은 누적 적자 커지고 있는 향군상조회를 매각해 본회의 부채 부담을 줄이겠다는 입장이지만, 향군상조회는 밀실 매각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향군은 라임자산운용 부동산 펀드 관련 시행사 메트로폴리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분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매각 금액은 200억원 전후로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군이 향군상조회를 매각하는 배경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향군에 따르면 당시 국가보훈처는 향군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정상화 방안을 만들었고, 구조조정 차원에서 향군상조회 매각을 권고했다. 향군 홍보실 관계자는 “상조회는 회원들에 상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매각을 검토하라는 권고에도 2년간 대책을 강구해왔다. 다양한 수익사업을 추진하고, 신협과 계약 수수료율을 낮추는 등 시도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상조회 누적 적자가 늘었다”며 “향군은 5000억원 이상의 빚을 줄여야 하는 상황인데, 상조회는 오히려 본회에 부담을 주고 있다. 매각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마침 인수하
무연고자와 저소득층의 장례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안이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고태순)는 22일 제378회 2차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사했다. 이날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철남 의원(연동을)이 대표 발의한 ‘제주도 공영장례 지원 조례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이번 조례안은 가족해체와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자 및 저소득층과, 연고자가 있더라도 사회적·경제적·신체적 능력 부족으로 장례를 치를 능력이 없는 경우 도지사가 판단해 공영장례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장례지원은 장례절차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인력·물품·장소·차량 또는 장례의식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다만 화장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매장비용은 지원에서 제외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제주지역 무연고 사망자는 2016년 22명, 2017년 51명, 2018년 46명, 올해 8월까지 34명에 이르고 있다. .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1년 8개월간 7만996명이 연명의료를 유보하거나 중단했다. 연명의료는 임종과정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등 치료효과 없이 임종과정만을 연장하는 의학적 시술을 뜻한다. 유보는 연명의료를 처음부터 시행하지 않는 것이고 중단은 시행하고 있던 연명의료를 그만두는 것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4만2천753명으로 여성(2만8천243명)보다 많았다. 연명의료 중단 등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연명의료계획서 작성이 필요하다. 환자 가족 2인 이상의 진술이나 전원 합의에 따라서도 결정이 가능하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나중에 아파서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빠졌을 때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서류로, 19세 이상이면 건강한 사람도 지정 등록기관을 통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작성할 수 있다. 연명의료계획서는 말기환자 또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담당의사에게 요청해 설명을 들은 후 작성하는 서류다. 실제 연명의료 유보·중단 이행자 가운데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한 경우는 997명(1.4%)에 불과했으며, 연명의료계획서를 등록한 경우는 2만3천49명(32.5%)에 달했다.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11월 30일(토)과 12월 1일(일) 이틀간 서울과 부산에서 현장 구호활동가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약사 임희정 활동가와 로지스티션 캐틀린 도허티(Kathleen Doherty) 활동가가 참여해 생생한 현장 활동 경험을 공유하며, 채용과정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소개해 평소 구호 활동에 관심 있는 참가자가 유익한 정보를 얻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희정 활동가는 2017년부터 국경없는의사회 구호 활동가로 합류해 최근 말라위에서 ‘이동 약품 관리자’로 활동했다. 캐틀린 도허티 활동가는 2012년부터 우간다, 에티오피아, 파키스탄 등에서 로지스티션 및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동했으며, 현재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인사부장으로 근무하며 구호 활동가 채용을 총괄하고 있다. 서울 채용 설명회는 11월 30일 동대문구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2시에 시작하며, 부산에서는 12월 1일 동구 부산역 회의실 315호에서 2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일부는 영어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등록은 국경없는의사회 홈페이지(https://msf.or.kr/info-sessions)에서 할 수 있다. 국경없는
당신을 여의고는 아무리 해도 나는 살 수 없어요. 당신 나에게 마음을 어떻게 가져왔고 또 나는 당신에게 어떻게 마음을 가져 왔었나요? 함께 누우면 언제나 나는 당신에게 말하곤 했지요. 여보,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서로 어여삐 여기고 사랑할까요? 남들도 정말 우리 같을까요? 어찌 그런 일들 생각하지도 않고 나를 버리고 먼저 가시는 가요? (중략) 빨리 당신께 가고 싶어요. 나를 데려가 주세요. 당신을 향한 마음을 이승에서 잊을 수가 없고, 서러운 뜻 한이 없습니다. 내 마음 어디에 두고 자식 데리고 당신을 그리워하며 살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중략) 이 편지 자세히 보시고 내 꿈에 와서 당신 모습 자세히 보여주시고 또 말해 주세요. 나는 꿈에는 당신을 볼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몰래와서 보여주세요. 하고 싶은 말 끝이 없어 이만 적습니다. 이 애절한 사랑의 편지는 지금으로부터 433년 전인 1586년 6월, 한 여인이 저 세상으로 먼저간 남편을 그리워하며 쓴 사랑의 편지의 일부로 세상에 공개 되었다. '원이 엄마'라고 불린 이 여인의 편지는 하고 싶은 말을 다하지 못하고 지면이 모자라자 편지지를 돌려 모서리에까지 써 내려 갔음을 알 수 있다. 꿈에라도
[데일리그리드TV] 단독보도, 현직 국회의원 수상한 단체 밀어주기 압력 행사? (앵커)대한민국뉴스의 파워리더 데일리그리드TV입니다. 오늘은 시사팩트 시간으로 현직 국회의원이 중앙 행정기관 공무원에게 특정 사단법인을 인·허가해주라는 압력을 행사했다는 소문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면서 국회의원의 갑질이 여전하다는 보도입니다. 윤정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윤 기자 현직 국회의원의 특정 사단법인 밀어주기 특혜 이게 어는 단체 얘깁니까? 자세히 보도해 주시죠. (기자) 네. 현직 국회의원이 특정 사단법인의 등록을 인·허가하라는 압력을 지속적으로 행사해 해당 국회의원이 압력을 행사한 단체가 사단법인 인·허가를 받을 것이라는 소문이 관련업계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퍼지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앙 행정부처 담당 공무원의 재량으로 공정성 있게 심사를 통해 처리돼야 할 사단법인 인·허가 사항을 현직 국회의원이 더구나 담당 공무원에게 압력을 행사해 특정 단체의 사단법인 인·허가를 승인하라고 압력을 행하는 것은 명백한 국회의원의 “갑”질로 보인다는 겁니다. 특히 해당 단체 관련자는 “ 현직 국회의원이 압력을 행사했기 때문에 해당 공무원이 사단법인 인·허가를 거부할 수가 없을
한국은 2003년 이후 14년간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다가 2017년 리투아니아의 OECD 가입에 따라 그 해만 자살률 2위를 기록하였으나 2018년 다시 1위를 차지하였다. 우스갯소리로 OECD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어나려면 우리보다 사회적 환경이 더 심각한 국가가 회원국이 되든지 한국이 회원국을 탈퇴하든지 두 가지 방법밖에는 없을 거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극렬한 경쟁과 사회 전반적인 생명존중 인식 부족, 그리고 정부와 지자체의 자살 예방 노력도 자살률에 비하면 상당히 부족해 보인다. 자살에 의한 사망자 수는 2018년 총 13,670명으로 전년 대비 1,207명이 많은 9.7% 증가하였다. 1일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37.5명이다. 자살률은 80세 이상 연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증가하였으며, 특히 10대(22.1%), 40대(13.1%), 30대(12.2%)에서 크게 증가하였다. 한국에서 하루에 37명이나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 발생한다는 사실 앞에서도 우리는 무감각하다. 조국 사태, 패스트트랙 같은 정치 사회적 이슈나 생태적 보전, 민주주의, 인권, 통일, 남녀평등 같은 어떤 보편적인 가치보다 생명의 가치가 우선되어야 하는데
전주시와 완주군은 14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성일 완주군수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승화원(화장시설) 현대화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양 시·군은 주민들의 편익 증진 및 품격 있는 장사문화 창출을 위한 4가지 주요 협력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이행키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시군은 화장시설 현대화사업 공동으로 추진하고, 운영은 전주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키로 했다. 또한 사업 공동 추진 시 양 시·군민이 동등한 자격으로 화장시설을 이용하고, 화장시설 현대화사업비 및 사업 완료 후 화장시설 유지보수비는 양 시·군의 인구수에 비례하여 공동 부담키로 했다. 양 시·군은 이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약 체결사항을 이행하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지자체 재정 부담 및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1977년에 지어진 전주승화원은 건물이 노후화되고 시설이 협소한 관계로 △고인애도 공간 부족 △화장로의 잦은 고장 △봉안당 유골함 잔여기수 부족 등 유족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국비 49억원을 지원받아 현 부지에 오는 2023년 준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