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타 등 말레이 현지매체에 따르면 웨딩업체 대표 누르 아미라(26)는 지난 3일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바투 파핫의 기독교 공동묘지에서 여성 모델들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혀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말레이시아 스타일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델들은 남의 묘지 위에 앉고 서거나, 심지어 누워서 사진을 찍었다. 당시 촬영 현장을 담은 동영상을 보면 사진사가 비석을 밟고 셔터를 누르는 모습도 있다. 현지 네티즌들은 "이렇게 무례한 행동이 어디 있느냐",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며 들끓었다. 이에 웨딩업체 대표 누르 아미라는 지난 6일 공개 사과 동영상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평범하지 않은 촬영을 원했을 뿐, 어떠한 종교도 조롱할 생각이 없었다"며 "실수를 인정하고 마음이 상한 모든 사람에게 사과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 "재미로 사진사와 메이크업아티스트, 모델을 고용해 묘지에서 촬영했다"며 "처음부터 홍보를 위해 촬영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누르 아미라는 공개사과에도 불구하고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조호르 경찰 당국은 "다른 종교 묘지에 침입한 행위는 민감한 문제"라며 "누르 아미라를 비롯해 사건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제주국립묘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고태순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등을 비롯해 김률근 광복회 제주도지부장 등 참전유공자 및 유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민들은 무오 법정사 항일항쟁, 조천 만세운동, 해녀항일운동 등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고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투쟁에 나서 목숨을 바치셨고 6.25 전쟁에서 희생된 청년들 및 유공자들이 있지만 국립묘지가 없어 뜻을 기리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정신을 후손들과 오늘을 사는 국민들에게 빛내기 위해 모든 예우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립묘지의 착공과 완공을 계기로 보훈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함께 보훈회관 설립 등 나머지 보훈사업에 대해서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주국립묘지가 완공되면 국가유공자를 편히 모실 수 있게 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그분들의 공헌과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건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의무이다"라고 말했다. 국비 517억원이 투입돼 추진되는
출생과 사망은 삶의 한 조각이다. 가족이 출산을 하면 구성원 모두가 축하의 기쁨을 누리지만 가족 구성원 누군가가 사망을 하면 황망한 슬픔에 빠진다. 하지만 망자의 측근 가족은 슬픔의 경황도 잠시고 이내 걱정이다. 장례를 어떻게 치를 것인가이다. 우리나라는 1973년 대통령령으로 가정의례준칙이 공포되어 상례(喪禮)를 치를 때 ‘장일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망한 날 포함 3일이 되는 날에 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고정 관념화되어 있다. 그러나 이제 서서히 3일장의 관념에서 벗어나야 할 때가 도래되고 있다. 사망자 증가에 따른 화장 수요가 화장장 부족의 턱없는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화장률은 1990년대 초까지 20%를 밑돌다 1998년 사망한 고(故)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시대를 앞선 화장유언’으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사회지도층 인사 중 처음으로 화장을 택하면서 장례문화를 화장으로 선도한 기폭제가 되었다. 이후 SK는 최종현 회장의 유언에 따라 2010년 1월 500억 원을 들여 은하수공원에 화장장을 포함한 종합 장례시설을 준공해 세종시에 기부채납 하여 현재까지 국내 내로라하는 선진 장사시설로 운영 중에 있는 것이다.
백년가약, 중국식 전통 혼례 '평생을 당신과 함께'를 주제로 한 합동 중국식 혼례가 산동 칭다오에서 열렸다. 말을 탄 신랑과 꽃가마를 탄 신부가 중국식 전통혼례 예절과 풍습으로 백년가약을 맺으며 행복한 순간을 기록했다. [출처 : 신화사] . . . [출처 : 신화사]
금년 7월 말 임대아파트에서 아들 김모(6) 군과 숨진 채 발견된 탈북민 한성옥(42)씨 모자의 삼일장 마지막 날인 28일 '날치기 장례식'을 중단하라며 탈북민 단체들이 정부에 항의했다. '고 한성옥 모자 사인규명 및 재발방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서울 마포구 남북하나재단(하나재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부와 하나재단은 상주도 빈소도 없이 급조한 날치기 장례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통일부가 한씨 모자 장례식을 탈북민들이 상주가 되는 전국적 '탈북민장'으로 치르겠다고 한 약속을 어겼다며 "108일째 광화문 분향소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탈북민을 무시하고 배신한 행위다"라고 규탄했다. 비대위는 "통일부도 인정한 탈북민 비대위 상주가 있고, 직접 부모님 묘소 옆에 안장해 돌보겠다고 나서는 탈북민도 있다"며 한씨를 무연고자로 보고 장례를 치르는 것에 반발했다. 그러면서 "광화문 분향소를 계속 운영하면서 정부가 약속한 '탈북민장'이 엄숙히 거행되도록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 소속 탈북민 40여명은 현수막과 팻말을 들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한기수 하나재단 사무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비대위 회원들은 성명서 발표 후 한 사무총장 면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 이하 연합회)는 ‘2019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로 청춘(이하 문화로 청춘)’을 통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창작 문화예술 활동 지원하고, 예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문화로 청춘’은 문화예술 창작 과정에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여 결과물을 완성하는 생산 중심의 문화향유활동을 지향하고, 결과물을 통해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 손으로 만드는 창작 뮤지컬 ‘인생은 뮤지컬’ 사상문화원의 ‘인생은 뮤지컬’은 어르신들이 창작 뮤지컬 제작 활동을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 분야를 경험하고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 세대에게 다소 생소한 뮤지컬 장르를 적용하여 참여자가 직접 무대를 기획하고 연기하도록 구성되었다. 11월 5일에는 사상구청 로비에서 1년간 준비한 무대를 선보여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능동적인 문화생산자로 발돋움하였다. 이창미(60세) 참여 어르신은 “이번 활동에서 뮤지컬이란 새로운 영역을 경험하고, 서로의 연기를 보며 부족한 점을 채우고 실력을 쌓았다”며 “공연 무대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내가 성장해간다는 보람이 있다. 앞으로도 계속 활동을 하면서 더 발전하고 싶다”
4~5세기 경남 창녕 일대에 융성했던 소국 비화가야를 다스린 실력자의 무덤이 처음 열렸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28일 오전 경남 창녕군 창녕읍 교리 산5번지 교동 고분군에서 도굴되지 않은 채 발견된 대형 무덤인 63호분의 덮개돌 2개를 들어내고 길이 6.3m 묘실 안을 취재진과 학계 전문가들에게 공개했다. . . .
비화가야 지배자 묘역인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에서 손꼽히는 대형 무덤인 39호분 축조기법이 온전히 드러났다. 봉토 지름이 27.5m, 높이가 8m인 39호분은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에서 89호분, 7호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무덤으로, 규모나 다른 무덤들을 조망하는 위치로 보아 비화가야 최고 지배자가 묻힌 것으로 판단된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5세기 중반에서 후반 사이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39호분과 주변 고분 발굴조사 성과를 28일 공개했다. 63호분 봉토 위에 중첩해서 축조한 39호분은 빗물 등으로 인한 붕괴를 막기 위해 중심부는 점토를 사용하고, 가장자리는 흙으로 쌓았다. 아울러 봉분을 쌓는 단계마다 점토를 깔아 마감했다. 일부 구간에서는 길이 1m·높이 0.6m인 세부 성토 단위가 확인됐는데, 가장자리에서 점토 덩어리가 발견됐다. 양숙자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은 "점토는 흙의 응집력을 강화하고 다른 재료의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러한 기법은 울산 약사동 고대 제방 유적에서 나타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시신을 두는 매장주체부는 길이가 약 1.5m인 큰 돌을 세우거나 눕히는 형태로 조성했다. 규모는 길이 6.9m, 너비
장례를 배우기 위해 홀연 미국으로 출국 금번 하늘문화원과의 제휴 협약으로 중국 유수의 업체와 고인이송업무를 시작한 인터내셔널F.S 김일권 대표는 본지 존문위원이기도 하다. '인터내셔널F.S' 김일권 대표는 기자와는 2001년 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 장례지도자과정 동문이다. 1999년 을지대 장례지도과와 같은 해에 설립된 1년 코스로 당시만해도 장례학과는 그야말로 호랑이 담배물던 시절로 엠바밍 영문원서 몇페이지를 흑백으로 시커멓게 복사한 A4 몇 장이 교재로 제공되던 시절, 늦은 밤 수업을 마치고 지하철 손잡이에 매달려 함께 하교하던 추억이 새롭기도 하다. 김일권 대표는 그 후 어느 날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장래가 유망되던 전자회사 간부자리를 내던지고 홀연히 미국으로 날아가 버린 것이다. 미국에서 장례문화를 본격적으로 수업하기 위한 것이라고는 하나 아무리 그래도 그 좋은 직장을 그렇게 쉽게 포기하다니...기자는 전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당시 사연이 본지 기사에 나와 있다. "그가 장례서비스 분야에 입문한 동기는 부친의 장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장례를 맡은 장의사의 일처리가 너무 미숙한 것을 경험하고는 앞으로 다른 사람의 장례에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본지가 해외장례문화견학 행사를 처음 실시한 것은 2004년으로 어언 16년의 연륜이 쌓였다. 해마다 일본이나 중국과 동남아 지역 박람회 견학을 겸해 현지 유수 업체들의 탐방과 교류를 통해 친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끊임없는 교신과 재회를 통해 쌓아 온 신뢰가 최근 들어 그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다. 본지가 일관성 있게 진행해 온 해외견학과 교류의 실질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본지가 2008년 이래 신뢰를 지속한 홍콩 컨설팅업체 ‘PNP(대표 Wilson Tong)’와 ‘하늘문화원’과의 사이에 양국의 창구 역할을 수행하기로 공식 MOU를 체결한 것은 2018년 중국 우한 견학행사 때였다. 한편, 금년 6월 중국 북경에서 설립된 ‘慈孝通国际(CXT. chinarepatriation)’은 중국장례협회(CFA)와 단독 제휴를 맺은 중국과 해외 간 시신이송업체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역시 'Wilson Tong' CEO다. 이를 계기로 ‘PNP’와 ‘하늘문화원’은 한국과 중국 간 장례업 제휴의 하나로 양국 간 시신이송업무를 진행하기로 하고 중국 CXT와 실무적으로 협력할 한국 관련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늘문화원’은 국내 관련업체로 '인터내셔널F.S(
이천시립 화장시설 후보지 신청 마감결과 6개 지역이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100억원의 인센티브가 어느 마을로 갈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립화장시설 건립을 위한 입지 후보지 공모에 들어 간 가운데 율면 월포1리(월포리 산151), 호법면 안평2리(안평리 산5번지 외 1필지), 장호원읍 어석1,2리(어석리 산19), 부발읍 죽당1리(죽당리 산71-9), 부발읍 수정리(수정리 11-1 외 3필지), 부발읍 고백1리(고백리 257-6 외 5필지) 등 6개 지역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시는 당초 7~8개 마을이 후보지 신청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부 지역이 주민들 반대에 부딪쳐 결국 신청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천시립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는 타지역 화장장도 미리 견학하고 이번에 접수된 후보지 6개소를 현지답사 할 계획인 가운데 최근 완공해 운영 중인 화장시설 견학을 통해 화장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최첨단 선진 화장장을 건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추진위는 신청지 6곳을 대상으로 타당성검토 용역을 거쳐 내년 4월 중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1월 26일(화) 16시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11.25~26일)가 열린 부산에서 '림 족 호이(Lim Jock Hoi)' 아세안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국과 아세안 간 보건의료협력 분야 협력체계 구축 방안과 협력 의제를 논의하였다. 박능후 장관은 그간 보건의료분야에서 한국과 아세안 간 공식 대화체계가 없었다고 하면서, 아세안과 보건의료 협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견고한 협의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은 바로 건강한 국민이고, 인간의 생명과 건강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임을 고려할 때 보건의료 협력은 서로의 정치, 사회적 이념을 넘어 협력할 수 있는 분야이므로 특별하다고 언급하였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진행된 이번 아세안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는 대화 통로(채널) 운영 방안과 협력 희망 의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우리 정부는 공식대화 채널을 통해 보건의료 개발협력, 보건산업분야 협력 등 한국과 아세안이 진행 중인 협력 사업 현황을 점검함과 동시에 양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협의 의제를 논의하고, 그 성과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아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