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주 후회를 하며 살아간다. 우리가 생각하는 후회란 보통의 경우에는 결과에 대하여 아쉬워하는 정도일 것이다. 그러나 후회의 사전적 의미는 “이전의 잘못을 깨치고 뉘우침”이다. 아쉬워함을 지나 잘못을 깨우치고 뉘우치기까지 한다. 이는 후회란 그 상황에 머무는 것이 아닌 후회를 통하여 새로운 방향을 제시받는 것이다. 흔히 졸업이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삶이 다시 시작되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 후회하게 될까? 성장과정에 따라 살펴보면 유년시절에서 청소년기에는 소중한 장난감을 망가뜨리거나 잃어 버렸을 때 또는 친구와의 다툼과 졸업에 따른 헤어짐, 조부모의 죽음 등 많은 과정 중에서 상실을 경험하게 되고 후회도 하게 된다. 성인이 되어서는 잘 다니던 직장에서의 실직,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 결혼과 이혼의 과정, 주거지의 이전, 부모의 죽음, 자녀의 죽음 등 더 많은 상실의 경험들이 우리를 후회하게 만들 것이다. 노년기가 되어서는 육체적인 기능을 상실하기도 하고, 직업을 상실하기도 하고,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내는 등 쉽게 아물어지지 않는 상실의 경험을 통해 스스로 조금씩 위축되어지는 것을 느끼며 후회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삶의 과정에서 이러한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대한민국, 최근에도 유명인의 자살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자살’이 우리나라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나우앤서베이 자체 패널 1500명(남성 770명, 여성 730명)을 대상으로 ‘자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당신은 자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62%)’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다음으로는 ‘본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20%)’, ‘극히 예외적이지만 정당화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19%)’ 순으로 응답하였다. 자살에 대한 의견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자살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응답한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10대 34.3%, 60대 이상 82.8%), 자살에 대하여 본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응답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그 비중이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0대 43.3%, 60대 이상 6.3%). 자살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절대로 자살을 해서는 안되는 가장 주된 이유는?’에 대하여
㈜대명스테이션의 라이프서비스 브랜드 ‘대명아임레디’는 지난달 28일 사단법인 대한민국 중소기업 경제인연합(이하 KEBA)와 중소기업의 복지증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대명스테이션 최성훈 대표와 KEBA 조세현 이사장, 홍시현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명아임레디는 상조서비스를 기본으로 여행, 웨딩, 해외영어캠프 등 다양한 라이프 서비스와 회원 기반의 온라인 최저가몰인 ‘대명아임레디몰’을 운영하고 있는 라이프 서비스 플랫폼 회사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명아임레디의 B2B 시장 진출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KEBA은 유통경로 개척과 마케팅 지원으로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중소기업의 협업과 융합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겠다는 선의의 취지를 가지고 사단법인 대한민국브랜드협회와 서울로미래로가 주축이 되어 많은 중소기업들과 뜻을 모아 설립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KEBA의 창립식과 함께 이뤄져 뜻깊은 MOU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성훈 대명스테이션 대명아임레디 대표는 “대명아임레디만의 경쟁력 있는 라이프 서비스와 차별화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대한민국 중소기업
상조회사의 향방이 불안하여 소비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원인이 기업 규모의 대소가 아님이 다시 한번 증명되고 있다. '아주경제'가 전하는 소식이다. 재향군인회(향군)가 재향군인회상조회(향군상조회) 지분 100%를 공개 매각하는 입찰공고를 냈다. 향군은 법무법인 청담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하고, 오는 10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받기로 했다. 향군은 지난달 향군상조회 매각을 위해 부동산 사모펀트 메트로폴리단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향군상조회 노조를 중심으로 밀실 매각 논란이 일었고, 지난달말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진행한 복지사업심의위원회에서 공개입찰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매각 절차는 매각주간사 청담에서 주도하게 된다. 청담에 입찰참여 의향을 밝힌 잠재투자자는 예비안내서와 함께 구비서류를 오는 6일까지 배포 받을 수 있다. 기타 입찰과 관련한 구체적 사항과 일정은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매각주간사가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현재 향군과 향군상조회 노조는 매각에 대해 큰 시각차를 보이며 간극을 좁히지 못하는 상태다. 향군은 “적자기업을 계속 끌고 갈 수 없다. 정상화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며 강한 매각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향군상조회 노조는 “대표이
◈ 행사 개요 □ 일 시 : 2019년 12월 19일 목요일 13:30 □ 장 소 : 서울 강남 쉐라톤 호텔 로얄 볼룸홀 □ 주 제 : 신뢰할 수 있는 연구윤리 확립을 위한 IRB 역할과 개선방향 ◈ 초청의 글 최근 연구가 점점 첨단화되고 불확실성을 가진 채 다양화되면서 연구자 개인의 책임 범위를 넘어서는 영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우리사회는 연구자를 믿기 보다는 IRB와 같은 제도를 통해 연구자는 물론 수행 계획, 과정과 성과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 개입함으로써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강조되는 것 같습니다. 과학적으로 또는 사회적으로 가장 정확하고 정직하게 수행되어야 하는 것이 연구지만, 여러 가지 형태의 부정행위나 부적절행위로 연구 성과 자체 또는 질이 훼손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더불어 특정 이해관계에 따라 왜곡되고 변질되는 경우까지 많아지면서 연구에 대한 신뢰성 확보는 이미 매우 중요한 사회적 과제가 되었다고 할 것입니다. 연구는 계속되고 발전해야 하겠지만, 얼마나 많은 연구가 수행되었느냐 보다 얼마나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연구가 수행되었느냐가 연구자 개인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중요합니다. 윤리적 문제로 신뢰가 떨어진 연구로 인한
30대, 이제 나도 누군가가 기댈 언덕인데 1. 자신의 환경이 곧 세계관이 되는 어린 시절 자주 넘어져서 무릎이 깨졌다. 대충 초등학교 저학년까진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거의 무릎에 반창고를 붙이고 있었다. 까진 곳이 또 까지는 바람에 짓무른 적도 여러 번 있다. 하지만 흉터 하나 없이 말끔하게 나았다. 30대가 된 후 느끼는 가장 큰 변화는 몸의 회복력이다. 어릴 때는 무릎 깨져도 내비두면 금방 나았는데 이제는 반창고 붙이고 일주일은 조심해야 딱지가 앉는다. 내 몸에 있는 크고 작은 흉터도 전부 20대 이후에 생긴 것들이다. 나이를 더 먹으면 더 쉽게 다치고 회복력은 더 떨어질 것이다. 반면 어린 아이의 마음은 쉽게 상처받고,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어린 시절 말랑한 마음에 받은 상처는 극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아예 극복하지 못하기도 한다. 지금이면 의연히 대처하거나 신경쓰지 않을 일도, 어릴 때는 실수를 하거나 밤에 괜히 곰곰이 생각하고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어릴 때는 자라나는 환경이 중요하다. 환경을 방어하는 방법을 모르고, 자신의 환경이 곧 세계관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면 나이 먹어서는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세계관은 이미 형성
일본의 유명 배우· '쿠사카리 마사오(草刈正雄)' 씨와 일본최첨단 앤딩플래너 기업 '라이프 앤드 디자인·그룹' '무라모토 야스시(村元康)' 대표이사 특별 대담을 통해 삶의 훈훈함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새롭게 다져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시대를 초월해 빛나는 모습이 회사의 비전과 공감 '라이프 앤드 디자인 그룹 주식 회사'가 2019년 12월부터 '쿠사카리 마사오' 배우를 이미지 캐릭터로서 기용. 배우로서 원숙기를 맞은 '쿠사카리' 씨와 '라이프 앤드 디자인 그룹 주식 회사' '무라모토 야스시' 대표이사와의 대담이 진행되었다. *쿠사카리: 조금전 미팅시 제가 출연한 오래된 영화를 보셨다고 하니 그때가 새삼 떠올랐습니다. *무라모토: 맞아요, 그 이야기가 바로 이번에 당사의 브랜드를 구현하는 캐릭터를 부탁한 이유와도 통하는 것입니다. 처음 '쿠사카리' 씨를 본 것이 『 더러운 영웅 』(1982년 카도 카와 영화)에서 당시 '쿠사카리' 씨가 미남의 대명사 그리스의 조각같은 얼굴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회에 나가서 텔레비전을 보지 않게 되었는데 그후 인상 깊게 남아 있는 것은 『 사나다 마루 』(2016년 NHK)입니다. '쿠사카리' 씨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이 전통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2020년 공모사업 통합설명회’를 12월 9일(월)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개최한다. 전통예술 민간분야 경쟁력 강화와 수요 발굴 확대를 목적으로 9개 사업에 총 20억원을 지원한다. 기존의 일회성 지원에서 나아가 재단의 지원사업과 기획사업간 연계와 레퍼토리화를 위한 단계별 지원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신진국악실험무대’를 통해 발굴된 신진예술가들에게 재단의 기획공연에 오를 기회를 확대했으며, 기존 신작 발굴에 집중한 ‘창작연희 활성화 사업’은 지원 대상을 신작과 기작품으로 세분화하여 창작연희 레퍼토리 강화에 나선다. 이번 통합설명회에서는 재단의 공모사업 세부내용과 신청 방법 외에도 국악방송,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 전통예술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이 소개된다. 당일 현장에는 공모사업별 일대일 상담 부스를 설치해 예술인들을 위한 맞춤 상담도 진행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전통공연예술 생태계 선순환을 위한 새로운 지원 체계 구축에 고민이 많다”며 “일회성 지원에서 나아가 단계별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과 관객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
'탈북민 모자' 6개월만에 영결식…탈북단체 "날치기 장례" 반발 [출처 : TV조선].
이집트 수도 카이로 남쪽 약 30km 떨어진 사카라 지역에서 고고학팀이 약 2700년 전 아기 사자 등 동물 미라 수십 개와 조각상 등을 발견했다고 23일 Khaled al-Anani 이집트 문물부 장관이 발표했다. [출처 : 흑룡강신문]
사회복지사 대다수가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동전문가들로 구성된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사회복지사 온라인모임 '사회복지119'의 사회복지사 173명을 대상으로 10월16일부터 11월15일까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77.6%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6.0%는 전문가의 진료·상담 필요성을 느꼈다고 답했고, 25.6%는 실제로 직장 내 괴롭힘을 이유로 진료·상담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응답자 절반 이상(53.6%)은 1년 안에 이직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복지사들은 봉사하는 직업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문제를 제기하기 어렵다는 점, 법인·기관·보건복지부·지방자치단체 등 운영 주체가 많아 오히려 관리·감독이 부실하다는 점, 가족이 운영하는 등 시설이 사유화된 점 등을 이유로 복지시설의 직장 내 괴롭힘이 심각하다고 토로했다. 사회복지사들이 당한 직장 내 괴롭힘 사례 중에는 월급에서 강제로 공제하던 시설 후원금을 내지 않자 시설장(원장)이 크게 화를 내며 휴가비·명절 상여금·성과급 등의 지급을 중단한 사례, 상사의 폭언을 상부에 보고하
홍콩에서 가까운 광둥성의 농촌 지역에서 주민들이 화장장 건설에 반대하는 거리 시위에 나서자 현지 당국이 폭동 진압 경찰을 대거 동원해 강경 진압에 나섰다. 6개월째 이어지는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중국 본토 주민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는 듯 중국 정부는 시위가 일어난 지역을 봉쇄한 채 시위 관련자 색출에 주력하고 있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8일 광둥성 원러우(文樓)의 거리에서 화장장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시위가 일어났다. 원러우는 홍콩에서 100㎞가량 떨어진 곳이다. 주민들은 앞으로 조성될 생태공원의 일부에 화장장이 함께 들어선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항의에 나섰다. 주민 수백명은 거리를 행진하면서 지방정부 청사로 향했지만, 폭동 진압 경찰이 투입돼 시위대를 강제 해산 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부상자 중에는 초등학생과 노인들도 있었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최루탄을 쏘고 곤봉을 휘두르면서 진압에 나선 경찰은 현장에서 주민들을 대거 체포했다. 주민 200여명은 다음 날에도 시위에 나섰지만, 다시 폭동 경찰이 투입됐다. 28일 시위 발생 이후 경찰은 인구 6만명의 원러우에 외부인이 들어가거나 주민들이 밖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