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시니어 레지던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어르신들의 은퇴 후 삶을 더욱 안정적이고 윤택하게 만들 '라이프 케어(Life care)' 사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추세다.
서울시 정책, 시니어 주거 활성화 마중물 역할
특히 서울시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통해 단지 내 노인주거복지시설이나 고령자 임대주택을 포함할 경우 용적률 상향 및 높이 제한 완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그동안 사업성 문제로 망설이던 건설사들의 시장 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고령층의 주거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더 나은 노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IT 기술 접목으로 어르신 맞춤형 서비스 강화
건설사들은 시니어 레지던스에 첨단 의료 및 IT 기술을 결합하여 어르신들의 편의와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롯데건설의 'VL르웨스트' 현대건설의 대규모 시니어 단지 등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은 '홈케어 로봇' 기술을 접목한 장년층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GS건설은 '자이홈 앱'을 통한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AI와 IoT 같은 첨단 시스템을 시니어 주거에 연동시키고 있다. 이는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니어 레지던스는 이제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의료, 돌봄, 여가 활동 등 전반적인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주거 모델이 더욱 확산되어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 생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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