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장례업계에서 늘 관심을 적극 참여해 왔던 일본의 2대 주요 장례박람회인 '퓨너럴비즈니스페어2026(FuneralBusinessFair2026)가 6월 23,24일 이틀간 요코하마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 이하 간략 소개한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인력 부족’, ‘단가 하락’ 등 향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DX)과 제공 플랜·서비스 등 사업 자체의 재정의와 재설계가 요구됩니다. 점점 더 소규모화되는 추세에 대응하는 새로운 가족장례식장의 방향성, 그리고 제공 플랜·서비스·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어떻게 가치를 어필할 수 있을지가 핵심이 될 것입니다. 장례업에서 라이프 엔딩 산업으로. 약 30년에 걸쳐 장례 업계의 변천을 조망해 온 ‘월간 푸네럴 비즈니스’가 차세대 시대에 걸맞은 정보를 발신함과 동시에, 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푸네럴 비즈니스 페어 2026’을 개최합니다. 1996년 창간 이래 장례 업계 최고의 월간 종합 정보지로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해 온 『월간 장례 비즈니스』의 제안 기획을 전시회장 내에 다수 선보입니다. 기존과는 다른 서비스와 장례 플랜이 요구되는 지금,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더욱 적
유언은 단순히 상속 재산 분배를 정리하는 법적 문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최근 웰엔딩과 고인 존중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유언의 법적 측면에서도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고인에 대한 존중과 권리 보장의 관점뿐 아니라, 유언을 남기는 이의 의사 표현이 법적으로 더욱 강력하고 명확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되어 있다. 우선, 유언의 법적 효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전통적인 자필 유언 외에도 공정증서, 녹음·영상 녹화식 유언, 전자 유언장 등 다양한 형태의 유언이 법적으로 인정받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고령화 사회에서 신체적·인지적 제약을 겪는 노인들도 자신의 마지막 의사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남길 수 있게 했다는 의미가 크다. 특히 전자 유언 도입은 접근성을 높이고, 위변조 방지 기술과 결합하며 법적 신뢰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법무부 가족법 특별위원회(위원장 윤진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유언 관련 법제의 개정을 위한 논의를 이달 중 착수한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저출생 고령화와 1인 가구의 증가 등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관련 법 개정을 논의하기 위해 2023년 10월 출범했는데, 유
장애인이 원하는 서비스 스스로 선택하여 자기결정권 보장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5월 1일부터 장애인 개인예산제 3차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장애인의 권익과 자기결정권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서비스 이용권(바우처)의 일부를 개인예산으로 전환하고 장애인 본인이 수립한 이용계획에 따라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사업 참여자들은 수급 자격이 있는 4종 서비스 이용권(장애인 활동지원,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방과후 활동, 발달재활)의 20% 범위 내에서 장애 특성과 개별 상황에 맞는 이용계획을 수립한 뒤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 구매에 해당 예산을 사용할 수 있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을 강화하고 서비스 공급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부터 2년간 연구를 통해 사업 기초모델을 마련하고 2024년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하였다. 시범사업 1차년도(2024년)에는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에 적용하여 운영했고, 2차년도(2025년)부터 대상 이용권을 4종으로 확대하였다. 또한, 내실 있는 이용계획 수립을 지원하고자 지방자치단체에서 복지전문기관(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
한국은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70대 이상 인구가 20대를 넘어서 처음으로 가장 많은 세대가 되었다. 시니어 인구는 단순 복지 대상이 아니라, 168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실버 이코노미 시장의 핵심 소비주체로 변했다. 베이비붐 세대가 중심이 되어 순자산 역시 전체 평균보다 1.3배 높아, 이들이 앞으로 한국 경제의 동력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고 특히 온라인 소비 성장률이 20대보다 빠르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글로벌 트렌드의 인상적인 변화를 살펴보면, 미국 시니어 주거 입주율이 90%에 육박하고, 시니어 케어 산업에 거대한 자본이 몰리는 현상은 한국 시장의 미래를 가늠하게 한다. 미국 심장의학 권위자가 밝힌 것처럼, 건강하게 사는 기간인 헬스스팬과 실제 수명의 격차인 15년이 향후 헬스케어 시장의 큰 기회다. 이에 맞춰 한국에서도 AI 헬스케어, 돌봄 로봇, 시니어 주거 플랫폼 등 관련 산업이 빠르게 확장 중이다. 적극적 준비와 정책 개선 필요 시니어 세대의 소비축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역노화 기술과 헬스케어 투자에 대한 적극적 관심, 둘째, 평생 전문성을 살리는 N잡 커리어 확대, 셋째, 손자세대와의 디지털 소통을 통한 '손자 경제'
부산시가 대학 유휴시설을 활용한 시니어 복합공간 ‘하하(HAHA)캠퍼스’를 조성하고 시민에게 전면 개방한다. 고령사회 대응과 지역대학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이 사업은 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생활권 기반 복지·교육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하는 모델로 주목된다. 부산광역시는 부산가톨릭대학교 내 ‘하하(HAHA)캠퍼스’ 마중물 사업을 완료하고 주요 시설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하하캠퍼스’는 지역대학의 유휴시설을 활용해 문화·여가, 건강·체육, 교육, 일자리, 사회공헌 기능을 집적한 시니어 복합단지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나이 든다(Happy Aging, Healthy Aging)’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는 도시형 모델로 기획됐다. 부산시는 2024년부터 총 45억 원을 투입해 건강·돌봄, 교육·여가, 체육·휴식 기능을 결합한 복합공간 조성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3월 관련 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캠퍼스에는 운동장과 피클볼장, 러닝트랙 등 야외 체육시설을 비롯해 시니어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하하에듀프로그램’, 건강관리 기능을 담당하는 ‘하하건강센터’가 들어섰다. 여기에 무장애 산책로인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 출연한 강계열 할머니가 향년 101세로 세상을 떠났다. 11일 유족에 따르면 강계열 할머니는 지난 10일 오후 6시께 강원 원주의료원에서 별세했다. 영화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2년 9월 9일 처음 뵙던 날에도 소녀 같았는데, 그 소녀는 100세가 되어 강을 건너가셨다”며 “좋아하는 조병만 할아버지 곁으로. 할머니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애도했다. [출처 : 주간조선]
"아파트 샀더니 옆집이 납골당"…중국에서 벌어진 묘지 가격 폭등과 ‘유골 안치 아파트’ 현상 중국에서 묘지 가격이 폭등하며 전례 없는 사회 문제가 발생했다. 도심의 한정된 토지와 고령 인구 급증으로 묘지 자리가 부족해지면서, 묘지 분양가는 아파트 시세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올랐다. 2023년 3월 상하이 쑹허 묘지의 분양 가격은 1㎡당 약 76만 위안, 우리 돈으로 1억 6600만 원에 달해, 같은 지역 아파트 가격의 14배에 육박했다. 이에, 장례 문화를 지키려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아파트를 구매해 유골을 안치하는 ‘유골 안치 아파트’라는 새로운 형태의 장례 방법이 확산했다. 베이징에서는 중간 가격대 묘지 사용권이 20년인 데 비해, 2~3선 도시의 소형 아파트 한 채를 구입하면 70년간 소유권 확보가 가능해 현실적 대안으로 여겨졌다. 공간을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고, 고인을 언제든지 추모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했다. 경제적 어려움이 생길 경우 아파트를 매매하거나 임대해 어느 정도 비용을 회수하는 방법도 등장했다. 사회적 갈등과 피해 사례 발생 그러나 ‘유골 안치 아파트’가 주변 주민들의 불안감을 키우며 사회적 갈등으로 번졌다. 주택 가치 하락
보건복지부가 3일 서울 중구 르메리디앙 명동에서 '2026년 청년 사회서비스사업단 발대식'을 열었다. 청년 사회서비스사업단에 참여하는 청년 인력을 응원하고, 지난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복지부는 지난 3월 12개 시도의 24개 사업단을 선정했는데 이들 사업단은 청년 신체 건강 증진, 초등 돌봄 학습 지원, 초등 돌봄 예술 창의 지원 등 지역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사업단은 청년이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에 참여하도록 지원해 사회참여 및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청년이 제공하는 사회서비스를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운영된다. 청년에겐 사회 참여 및 역량 강화 기회를 주고 동시에 지역 사회서비스 확충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운영하고 있다. 대학(산학협력단), 사회적협동조합, 사회복지법인 등이 서비스 제공 인력의 80% 이상을 청년으로 구성해 제공 기관으로 활동하는 경우 응모할 수 있다. 이들은 청년 신체건강 증진, 초등돌봄 학습지원, 초등돌봄 예술창의지원의 지역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 26일, 건국대학교 해봉관에서 열린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산하 시니어헬스케어포럼(KOSH)의 제1차 정기 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 시니어의 현실과 숨겨진 니즈’를 주제로 급변하는 시니어 시장 구조의 핵심 동향이 조명됐다. 이번 세미나 강연자로 초청된 김경록 박사(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현 옵투스자산운용 대표)는 한국 인구의 특정 세대인 ‘코끼리 등’ 곡선—1955년부터 1974년 사이 태어난 약 1,660만 명의 시니어 세대가 시니어 시장의 중추적 위치로 이동함에 따라 2030년 이후 50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에 이를 ‘중위 연령 50세 시대’가 도래함을 진단했다. 김 박사는 “더 이상 인구 보너스 시대가 아니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적 전환기”라고 명확히 하면서, 고령층의 은퇴 후 가용 시간인 약 10만~11만 시간의 활용 방식이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고, 이는 시니어 관련 서비스 및 산업의 다변화·고도화로 연결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시니어를 단순 연령 기준이 아닌 ‘삶의 방식과 특성’에 근거하여 구분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빠른 기술 수용과 높은 교육 수준을 겸비한 한국 시니어층은 이전과는 다른 새
우리는 타인을 대접하는 일에는 정성을 다하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을 마주하는 일에는 무례하기 일쑤입니다. 스스로의 부족함을 꾸짖는 '자기 천대'와 끊임없이 가치를 깎아내리는 '자기 비하'를 마치 엄격한 성찰인 양 오해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나를 하대하는 마음은 결국 내면의 풍경을 황폐하게 만들며, 삶의 결을 거칠게 몰아세울 뿐입니다.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지 않는 마음으로는 결코 타인의 삶을 진심으로 품을 수도, 자신의 생을 온전히 수용할 수도 없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자기 환대'는 내 안의 가장 초라하고 아픈 구석까지도 귀한 손님으로 맞아들이는 정성스러운 의식입니다. 이는 나를 화려하게 포장하는 오만이 아니라, 나의 유한함과 결핍마저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고결한 용기입니다. 스스로를 가장 아늑하고 따스한 자리에 앉히고 정성껏 마주하는 일, 그것은 단순히 자신을 위로하는 차원을 넘어 한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차원 높은 생의 예법입니다. 나를 환대하는 감각은 결과적으로 '자기 품격'으로 이어집니다. 품격이란 타인의 시선이 결정하는 외형적 형식이 아니라, 내가 나를 어떻게 대우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내면의 질서입니다. 스스로를 가장 귀한 손님처럼 정중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사회서비스 제공이 취약한 지역의 서비스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사회서비스 취약지 공모사업(이하 ‘취약지 공모사업’)」을 2026년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3월 통합돌봄 본격 시행*에 따라 공급기관이 부족해 돌봄·건강·생활지원 등 필수 사회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도서·벽지 등을 대상으로 취약지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취약지 공모사업은 시·도가 지역 여건과 수요를 반영해 3~5개 내외의 서비스를 패키지로 구성하여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단편적 서비스 제공이 아닌, 취약지 주민의 복합적 욕구를 반영한 통합적 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서비스 공급기관 확보가 어려운 지역은 시·도 사회서비스원이 직접 서비스 제공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등 사회연대경제 조직도 공급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사업수행을 희망하는 지역을 모집하고 심사를 거쳐 3월 11일(수) 인천, 강원, 충남, 전북, 전남, 제주 6개 시·도를 사업수행지역으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시·도는 사업준비를 거쳐 4월부터 이용자를 모집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죽은 몸에 대한 예의 영화 '왕의 남자'에서 어린 단종의 시신을 거두는 자가 처벌을 받는다는 대사는 낯설면서도 오래된 질문을 던진다. 죽은 자에게 예를 다하는 행위는 어디까지 허용되는가. 권력은 때로 그 마지막 예마저 금지한다. 조선시대 대역죄인에게 장례를 허락하지 않고 묘지조차 쓰지 못하게 한 것은 단순한 형벌의 연장이 아니었다. 그것은 '몸'을 공동체의 기억에서 지워버리는 정치적 선언이었다. 죽음 이후의 의례를 차단함으로써, 그 존재 자체를 역사 밖으로 밀어내려는 시도였다. 고대 로마의 기록말살형, 즉 'Damnatio memoriae'가 이름과 얼굴을 삭제했다면, 조선은 몸과 무덤을 삭제했다. 그러나 인간은 오래전부터 시신을 둘러싼 예의를 문명의 척도로 여겨왔다. 아킬레스가 분노 속에서 헥터의 시신을 훼손했을 때조차, 서사는 결국 장례의 회복을 통해 균형을 되찾는다. 삼국시대 손권이 잘린 관우의 머리를 정치적으로 활용했던 일화 또한, 시신이 단순한 육체가 아니라 권력과 기억의 매개였음을 보여준다. 의료 현장에서도 우리는 다른 형태의 질문을 마주한다. 응급실과 중환자실에서, 혹은 전쟁과 재난의 현장에서, 의학은 생명을 살리는 기술이지만 동시에 죽은 몸을
집에서 임종을 맞이하려는 소망이 법과 제도의 벽에 막히는 동안, 대한민국 건강보험은 2031년 파산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두 문제의 뿌리는 놀랍게도 하나다. 한 달 전 세상을 떠난 정 모 씨(향년 79세)의 딸은 아직도 그날 밤을 후회한다. 아버지는 입버릇처럼 말했다. "나는 집에서 죽고 싶다. 너희들 손 잡고." 그러나 새벽 2시, 호흡이 가빠지자 가족은 119를 불렀다. 달리 방법을 몰랐다. 결국 아버지는 낯선 응급실 침대에서 의식을 잃었고, 딸은 유리창 밖에서 지켜봐야 했다. "아버지 소원 하나 못 들어줬어요." 이것은 정 씨 가족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매년 약 26만 명이 병원에서 숨을 거두는 나라, 대한민국의 이야기다. ▌ 국민 84%가 원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통계는 냉혹하다. 보건복지부 조사에서 국민의 84.1%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거부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로 연명의료를 중단한 비율은 16.7%에 그쳤다. 1980년대까지 90% 이상이던 가택임종 비율은 현재 15%대로 추락했다. 같은 기간 병원임종은 31%에서 75%로 치솟았다. 국민이 원하는 것과 실제로 일어나는 것 사이의 거대한 간극. 그 사이에 무엇이 있을까. 숫자로 보는 대한민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인 가구 증가 및 사회적 고립 심화 등 정책 환경변화에 따라 새롭게 증가하는 복지대상을 고려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정책 변화를 반영하여 사회복지관의 일부 기능을 수정·보완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사회복지사업법 시행규칙」 일부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26.3월)에 따라 사회복지관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해 “지역사회보호”를 “지역사회 통합돌봄 및 보호”로 개정하고, 1인가구 및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비롯한 복지정책 확대에 따라 복지대상자 지원사업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불합리한 규제로 작용하고 있는 사회복지관 상담실의 방음설비 설치의무를 완화하는 등 사회복지관의 설립·운영을 위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내용도 이번 개정안에 포함되어 있다. 김문식 복지행정지원관은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사회복지관이 복지사각지대 및 1인 가구 지원, 사례관리 민관협력 등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라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및 보호」를 사업분야의 하나로 명시함으로써 「돌봄통합지원법」
지난 설 명절 기간, 대한민국 차례상 풍경의 급격한 변화는, 전통적인 추모 방식에 IT기술이 깊숙이 스며든 중요한 변곡점이라 할 수 있다. 지방과 영정사진 대신 ‘AI 조상님’이 자리를 채우는 모습은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새로운 추모 문화의 한 장면이다. 이제 스마트폰 앱만 있으면 흑백 사진 속 고인을 생생하게 눈을 깜빡이고 미소 짓는 영상으로 재현하는 시대가 열렸고, 이 때문에 ‘AI 추모’, ‘디지털 복원’, ‘목소리 생성’ 관련 앱의 다운로드가 급증하는 등 디지털 추모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AI 기술 고도화로 비용 부담은 크게 줄어들어, 가족들은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고인의 모습을 다시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고인 추모에 없어서는 안될 지방의 자리에 번듯이 자리잡기 시작한 고인 영상이 점차 우리 주변에 낯이 익기 시작한 것이다. 전통 추모 관계자의 시각에서 본다면, 디지털 추모는 시간이 지나며 멀어진 고인과의 정서적 거리감을 좁히고, 유가족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긍정적인 도구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갑작스러운 이별을 경험한 이들에게 AI 복원은 공허함을 채우는 의미 있는 작별 인사이자, 상실을 달래는 새 방법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