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을 향한 인류의 열망은 단 한 번도 식은 적이 없다. 최근 한 이탈리아 의사가 2017년 중국 하얼빈(哈爾濱)에서 세계 최초로 척수성근위축증 환자의 머리를 다른 사람의 몸에 이식하는 수술을 하기로 밝혀 영생을 원하는 인간의 바람이 얼마나 실현에 가까워지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었다. 하지만 탄소화합물과 물로 이뤄진 인간의 신체는 언젠가는 기능을 다하고 썩어 사라지기 마련이다. 병을 고치고 부서진 사지를 재생시키더라도 어차피 한계는 있다. 유한한 인체의 기능을 최대한 연장시키는 연구와 더불어, 최근 과학계에선 인간의 뇌에 깃드는 기억과 감정, 지적인 성과들을 사라지지 않게 영구 보존함으로써 이른바 ‘정신의 불멸’을 달성하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뇌를 구성하는 1,000억개 신경세포의 연결구조와 시냅스 활동원리가 담긴 뇌의 지도 ‘커넥톰(Connectome)’연구를 주도하는 한국계 미국인 과학자 승현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를 필두로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선진국들에서 뇌의 신비를 풀기 위한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뇌의 소프트웨어적인 분석이 성과를 거두게 되면 이론상 정신의 불멸이 가능해진다. 사망 후 뇌의 조직이 붕괴되기 전 뇌를 냉동 보관한
관혼상제는 우리민족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의식이기 때문에 예부터 이와 관련된 의식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고대의 관혼상제가 어떻게 행해졌는지는 자료의 미비로 인하여 자세히 알 수는 없다. 고대의 상례는 대체로 무속적·불교적 상례가 주로 행하여졌을 것으로 이해된다. 고대의 상례는 장례에 대한 약간의 기록과, 현존하는 고분의 발굴결과로 알 수 있는 묘제(墓制)를 통하여 살펴 볼 수 있다...부여에서는 여름철에 사람이 죽으면 모두 얼음을 사용하며, 귀인에 대한 순장(殉葬)의 풍속이 있어 많을 때는 수백 인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리고 지장(遲葬)의 풍속이 있어 길면 5개월까지 이르는 경우가 있었으며, 상주는 치장(治葬)을 서두르지 않고 주위의 강청에 의해서 행하는 것이 망자에 대한 도리라고 믿고 있었다. 또한 세골장(洗骨葬)과 같은 장법이 있어 시체를 산 위에 두었다가 부란(腐爛)한 뒤에 내어준다고 한다. 고구려에서도 순장의 풍습이 있었으며, 사람이 죽으면 후하게 장례를 치렀다는 기록이 있다. 특히 왕의 장례에는 너무 많은 사람이 순장을 당하게 되므로 248년(중천왕 1)에는 이를 금지시켰다고 한다. 특히 사람이 죽으면 100일간 미루었다가 성대하게 장
●이역만리 무덤속에서 고구려 하늘을 동경하며 잠든 그는●고구려 벽화의 특징을 지닌 1,300년 된 일본의 국보급 고분이 8년째 복원 작업을 벌이고 있다. 1972년 1,300년의 긴 잠에서 깨어난 일본 최고의 고분 다카마쓰총. 20세기 일본 최고의 발굴로 불리는 이 무덤에서 발견된 고구려 벽화는 청룡, 백호, 현무, 주작의 사신도를 비롯해 아스카의 미인도로 불리는 색동 주름치마를 입은 여자 군상도도 가치가 있지만 단연 압권은 천장을 수놓은 천문도. 고구려의 수도였던 평양 부근에서 관측되는 북극 오성과 28개 별자리가 금박으로 빛나고 있다. 정면에서 보면 잘 보이지 않지만 각도를 달리하면 반짝반짝 별처럼 빛나는 모습이 선연하다. 고구려 벽화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긴 다카마쓰총은 인근 기토라 고분과 함께 일본 국보로 지정돼 있는데 일본 문화청은 벽화 표면에 곰팡이가 생기는 등 열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자 지난 2007년 석실을 완전히 해체하고 대대적인 복원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지금까지 투입된 비용만 500억 원에 달하는데 복원 작업과 함께 고구려와의 연관성 연구가 앞으로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고대 한일 교류의 수수께끼를 간직한 다카마쓰총.죽어서까지 고구려를 동
지난해 한국에서 치러진 장례 중 약 80%가 화장(火葬)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화장률이 79.2%로 최종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1994년(20.5%)에 비해 약 4배, 전년도보다는 2.3%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99.3%)를 비롯해 60대 미만의 화장률은 93.9%였으나 60대 이상의 화장률은 75.4%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80.7%, 여성 77.4%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화장한 비율이 3.3%포인트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의 화장률이 90.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 89.4%, 울산 86.6%, 경남 86.0% 등 8개 시·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화장률이 낮은 지역은 충남 62.6%, 제주 63.5%, 전남 65.2%, 충북 65.7%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지역의 화장률은 85.8%였으나 비수도권은 74.8%로 수도권 지역의 화장률이 비수도권에 비해 11.0%포인트 높았다. 시·군·구로 쪼개면 경남 통영시가 95.2%로 화장률이 가장 높았다. 경기 안산시 94.5%, 경남 남해군 94.3% 등도 화장이 많았다. 이에 반해 전남 곡성군 34.0%, 전북 장수군 36.4%, 경북 예천군 3
고(故) 천경자 화백의 유골을 뉴욕 허드슨 강가에 뿌렸다는 증언이 나왔다. 10일 동아일보는 천 화백의 장녀 이혜선 씨의 말을 빌려 이 사실을 전했다. 이 씨는 매체와의 통화에서 “얼마 전 고인의 유골을 (고인이) 생전에 강아지들과 함께 산책하곤 했던 뉴욕 허드슨 강가에 뿌렸다”고 했다. 이 소식은 동생 남훈 씨에게도 전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 씨는 언론 매체의 자극적인 보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 씨는 "동생들의 기자회견 이후 고인의 유골을 놓고 나와 동생들의 갈등이 심한 것으로 비치고, 일부 언론에선 이를 '유골 쟁탈전'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자극적으로 보도하고 있어 마음이 심하게 상했다"고 전했다. 또 "천 화백의 영혼은 그림을 통해 살아계시기 때문에 한 줌의 재에 불과한 유골이 새로운 논란이나 갈등을 만드는 걸 원치 않는다. 돌아가신 모친도 같은 생각일 것이다. ‘유골을 허드슨 강가에 뿌린다’는 얘기는 최근 내게 전화를 걸어온 동생 남훈에게도 전했다"고 덧붙였다. 천 화백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뒤 이 씨를 제외한 형제·자매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어머니) 유골을 어디에 모셨는지 알려주지 않으면 법적 대응책을 찾겠다”고 한 바 있다. 최근 미인도 위
A씨가 2012년 사망하자 자식 삼 남매 사이에 소송이 벌어졌다. A씨가 죽기 전 부동산을 막내딸에게 물려준다는 내용의 유언공정증서(유언장)를 남겼기 때문이다. 막내딸이 유언장대로 부동산을 자신 명의로 이전해 등기를 마치자 A씨의 장남이 여동생을 상대로 유류분(遺留分)반환 청구소송을 냈다. 유류분이란 상속재산 중에서 직계비속·직계존속·형제자매 등 상속인 중 일정한 사람에게 돌아가게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 몫을 말한다. 장남은 "유언장은 의사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작성된 것이거나 법이 정한 유언의 방식을 결여한 것으로 무효다. 효력이 있다 하더라도 내 유류분 권리가 침해됐으므로 내 몫인 6분의 1 지분을 반환하라"고 요구했다. 법원은 A씨가 사리분별을 할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본인의 뜻에 따라 증인 2명을 두고 유언공정증서를 작성한 것이 맞다며 유언장 효력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특히 A씨가 생전에 장남을 가리켜 "부모에게 말도 없이 이민을 한, 부모에게 관심이 없는 아들"이라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낸 자필 메모를 작성했다는 사실 등이 관련 증거로 지적됐다. 그럼에도 법원은 유류분 권리를 인정해 달라는 장남의 예비적 청구를 받아들여 막내딸 명의로 등기한 부동산 일부
앵커 멘트뇌사 상태에 빠진 가족의 장기를 기증한 분들이, 선의를 베풀고도 오히려 나중에 정신적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래선 장기 기증이 활성화될 수가 없을 텐데요.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사진 속 기영이는 엄마의 기억 속에 네 살배기의 모습 그대로 머물러 있습니다. 6년 전, 교통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자 엄마는 아들의 아름다운 마지막을 위해 신장과 간 이식을 택했지만, 고통이 뒤따랐습니다.인터뷰 장미숙(뇌사 장기 기증자 가족) : "(다른 사람한테) 말한다거나 그러기는 쉽지가 않았어요. 장기 기증을 한다는 건 그 사람을 한 번 더 이렇게 손을 대고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이 주부의 남편도 6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습니다. 하지만, 장기 기증을 결정하기는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호흡기를 달고 숨을 쉴 수 있는 상태에서 신체를 훼손하는 건 아닌지 두려운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인터뷰 서정(뇌사 장기 기증자 가족) : " 유교적인 성향이 좀 강하다 보니까 이렇게 눈이 없어지고 뭐 이런 것들이 괜찮을까…." 녹취 "오랜만에 뵙는 것 같아요. 그렇죠?"가족의 장기를 기증한 뒤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두 달에 한 번씩 만나
에도(江戸) 시대 외교 사절 ‘조선통신사’ 자료의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등재를 목표로 한 한•일 전문가 회의가 7일, 오사카시(大阪市)에서 개최돼 양국의 외교 문서와 그림 두루마리 등을 합친 약 300점을 등재 신청 후보로 하는데 대략적으로 합의했다. 내년 1월에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단체가 참가하는 회의를 나가사키현 쓰시마시(長崎県対馬市)에서 개최해 2017년 등재를 위한 신청서를 정식 결정한다. 일본 측의 자료는 조선왕조가 막부에 송부한 공식 문서와 일본의 화가가 통신사의 모습을 그린 병풍화 등이다. 한국 측은 통신사가 일본 각지의 사람들과 나눈 필담의 기록과 막부가 증정한 그림 등을 선정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5월에 약 90점의 자료를 후보로 선정했으나 규모를 확대했다. 기록유산의 등재는 조선통신사와 인연이 있는 지자체로 구성된 ‘조선통신사 연지연락협의회’와 한국의 ‘부산문화재단’이 추진해 왔다. 이번 달 초 3년 반 만에 실시된 정상회담 등으로 일•한 양국은 관계 개선의 징조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 회의에서 일본 측 학술위원장인 나카오 히로시(仲尾宏) 교토조형예술대(京都造形芸術大) 객원 교수는 “일•한 양국이 어떻게 하면 사이
평생 의료비의 절반을 60대 이후에 지출하고 있는 유병장수 시대가 도래했다. 하지만 고령층의 보험가입률은 32.5%로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치인 81.6%를 훨씬 밑돌고 있다.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을 1개 이상 앓고 있는 고령자 비율은 90%로 1인당 평균 2.5개의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으로 인한 입원은 63.6%로 입원 이유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그러나 이들 유병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은 극히 제한적이며 가입자체도 어려운 실정이다. 현대해상은 보험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유병자와 고령자 등 보험 취약계층을 위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간단한 질문을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 상품 '모두에게간편한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질병진단과 입원일당, 수술과 사망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간편심사 보험은 청약절차가 간소화된 보험상품으로 가입절차가 용이해 일반 상품의 가입이 어려웠던 고령자 또는 건강 상태가 양호하지 않은 유병력자를 대상으로 미국, 일본 등에서는 이미 활성화 된 보험상품이다. '모두에게간편한건강보험'은 50세부터 75세까지 3가지 조건 ▲5년 내 암진단 또는 암치료 여부 ▲2년 내 입
2016년 1월에 시행될 장사법개정안 중, 제20조의 5항 ‘장례식장영업자등에 관한 교육’ 문제가 업계의 첨예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9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주관한 ‘장사등에관한법률 세미나’에서 일부 기관이 제기한 교육 주관기관 문제로 세미나에 참여한 교수, 기관대표 등과의 의견 대립이 확산된 이슈다. 개정시행될 방사법 제20조의 5항의 내용은 “2016년 1월 28일 이후부터 장례식장 영업자․종사자, 장례식장 영업을 하려는 자는 연간 5시간 이상 소정의 교육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장사 법규와 행정, 장례식장 관리 및 위생, 시신의 위생적 관리, 유족 상담 및 상장례문화, 직업 윤리 등 장례식장 운영에 필요한 사항이며 교육 기관은 장례식장을 지도․감독하고, 영업․폐업 및 변경 신고, 교육 미이수 시 행정처분 등을 주관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고, 관련 학회와 단체 등과 협력하도록 할 방침이다.”로 되어 있다. 이에 대해 ‘사단법인한국장례업협회’가 신문광고를 통해 협회가 교육을 맡아야 할 당위성을 제기하면서 전국적으로 이슈화되었고 ‘전국장례지도과교수협의회(대표 양무석)’가 보건복지부장관 등에게 진정서를 제출
하얼빈 안중근기념관 2배로 넓어진다. 안중근 의사가 일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처단한 중국 하얼빈역에 건립된 안 의사 기념관이 현재의 2배 정도 규모로 확장된다. 하얼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측은 지난달 28일 "중국 철도국이 내년부터 2018년까지 하얼빈역을 단계적으로 개축하면서 새로운 안 의사 기념관을 역사 내에 건립할 계획"이라며 "규모는 현재의 200㎡에서 300~500㎡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관측은 "벌써 수년 전부터 하얼빈역사 개축을 준비해 설계를 마쳤는데 여기에는 기념관 부분이 빠져있다"면서 "철도국이 안 의사 기념관을 반영하기 위해 설계까지 변경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새 기념관 착공시기와 관련해서는 "내년 상반기 이후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개축공사가 시작되면 안 의사 기념관은 역 바깥으로 임시 이전했다가 새 역사가 문을 여는 시점에 맞춰 다시 역 안에 설치될 예정이다. 임시 이전 장소는 현재의 기념관 전시자료 대다수가 전시됐던 하얼빈시 조선민족예술관으로 정해졌다. 작년 1월 전격 개관한 하얼빈역의 안 의사 기념관은 지금까지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면서 하얼빈의 새
지난해 11월 절도 혐의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A씨(25)는 너무나 기쁜 소식을 들었다. 4년 전 결혼했던 아내가 임신했다는 것이다. 이후 A씨는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며 모범적으로 복역하다 지난 1월 출소했다. 새 삶을 살기위해 교육을 받고 임시직이긴 하지만 직업을 가진 A씨는 아내의 불러오는 배를 보며 행복했지만, 못내 아쉬운 점이 있었다. 바로 아내와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부분이었다. 그러나 모아놓은 돈이 없는 그에게 결혼식의 벽은 높았다. 그러던 중 그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등의 지원으로 많은 사람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을 하게 됐다.5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와 한국민속촌은 수원지방검찰청과 본보의 후원으로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제31회 합동 전통혼례’를 개최했다. A씨처럼 형사처분, 보호처분을 받은 이른바 법무보호대상자 10쌍을 대상으로 합동전통 결혼식이 열린 것이다. 이날 오후 2시께 한국민속촌 내 혼례장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신랑 신부가 서로 맞절을 올리며 백년해로를 다짐했다. 이 행사는 이들이 교도소에서 반성의 시간을 지켜봐 준 가족들을 위해 앞으로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며 뜻깊은 의미를 전하고자 만들어졌으며 이 자리에는 이순국 경기일보
청년희망재단은 5일 오전 10사 30분 광화문우체국 건물 6층 재단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희망재단 황철주 이사장과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이기권 고용부장관,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 박병원 경총회장, 류철균(필명 이인화) 교수 등 임원진, 박현주 미래에셋회장과 가수 효린, 김태우, 이호영 한양대 십시일밥 리더, 최창수 신한은행본점 구두미화대표 등 펀드 기부자 대표가 참석했다. 또 송신근 기능한국인협회장과 김형용 조엘글로벌 컨설팅대표, 신용한 청년위 위원장 등 멘토단 대표,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수탁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주요 인사들이 청년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전달과 현판 제막식, 기자간담회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희망의 메시지는 황철주 이사장과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박현주 회장, 이호영, 효린, 김태우, 최창수 등 7명이 청년들을 응원하고 희망을 주는 메시지 전달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것을 당부했다. 황철주 이사장은 기자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신념으로 청년희망재단이 우리 사회 각계 각층의 호응을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대
청계천 등축제가 열린 가운데 4가지 테마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빛초롱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6일부터 오는 22일까지(오후 5시~오후 11시) 서울 청계광장과 수표교에서 600여 개의 등으로 보는 '2015 서울빛초롱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청계천 등축제는 4개의 테마로 꾸며지기 때문에 곳곳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놓치지 말아야 한다. 주제별로는 서울에서 느끼는 고풍, 서울에서 만나는 옛 삶, 오늘 서울의 모습, 함께 서울 등이다.'2015 서울빛초롱축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청계천 등축제는 지난 2009년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시작됐으며 매년 2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방에는 폐허가 된 마을들이 방치돼 있다. 고급 패션 브랜드가 즐비했던 서울 강남역 일대에는 노인을 위한 상점들이 들어서고 있다.”지금부터 25년 후인 2040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은 이런 인상평을 남길지도 모른다. 본지가 통계청과 전국 252개 시·군·구의 인구자료를 토대로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이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분석에 따르면 2040년 대한민국의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32.4%로 예측됐다. 65세 이상 인구가 2014년 638만5000명에서 1650만 명으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본지는 통계청의 자문을 거쳐 이 예측 결과에 적용된 노인 증가치를 전국 252개 시·군·구에 적용해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2040년 전국 지자체 72곳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대부분이 지방 군(郡) 단위의 지자체들이었다. 경남 남해와 합천·의령 등은 노인 인구가 8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본지가 입수한 충남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40년까지 사라질 위기에 놓인 도내 자연마을은 351개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자연마을은 주민 50인 이하로 행정단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