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협회, "소설 쓰시네" 발언 추미애에 공개사과 요구 "소설가들 인격 짓밟은 행위…해명하고 사과해야" 소설가들의 이익단체인 한국소설가협회가 국회의원 질의에 "소설 쓰시네"라며 반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소설 문학을 '거짓말'로 폄훼해 소설가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게 이유다. 소설가협회는 30일 김호운 이사장과 회원들 명의로 낸 성명을 통해 최근 추 장관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과 법무차관의 대가성 인사 의혹을 결부해 제기한 미래통합당 윤한홍 의원의 질의에 "소설 쓰시네"라며 반발한 대목을 언급하며 "이 장면을 보고 많은 소설가들은 놀라움을 넘어 자괴감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나라 법무부 장관이 소설을 '거짓말 나부랭이' 정도로 취급하는 현실 앞에서 문학을 융성시키는 일은 참 험난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국회에서 국민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 장관이 아무렇지도 않게 소설을 '거짓말'에 빗대어 폄훼할 수가 있냐. 어려운 창작 여건에서도 묵묵히 작품 활동을 하는 소설가들의 인격을 짓밟는 행위와 다름없다"며 추 장관의 공개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협회는 또 "법무부
대학내일20대연구소, 2020년 세대별 워킹트렌드 비교 조사 발표 Z세대, 밀레니얼 세대, X세대, 86세대의 일과 직장생활에 관한 인식 비교 조사 발표 업무 통해 자기 능력 발휘해 성취와 보람 느끼는 Z세대 직장인 MZ세대에게 워라밸은 ‘야근 없는 정시 퇴근’, X세대와 86세대는 ‘자유로운 휴가 사용’ Z세대 직장인 5명 중 3명(67.1%), ‘회사이득 보더라도 내가 손해면 받아들일 수 없다’ 살아온 과정, 일하는 목표, 소통 도구와 방식이 전혀 다른 세대가 함께 모여 일하는 곳이 바로 ‘직장’이다. 40~50대 이상의 기성세대의 경험과 사고만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세대가 조직에서 점차 늘어나면서 밀레니얼과 Z세대(이하 MZ세대)와 함께 일하기 위한 배움과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만 19세에서 59세 직장인 남녀 1150명을 Z세대(만 19~24세), 밀레니얼 세대(만 25~39세), X세대(만 40~50세), 86세대(만 51~59세)로 구분해 일과 직업, 직장, 업무와 관련한 인식을 비교해 보았다. ◇Z세대가 업무에서 추구하는 가치, 돈(11.4%)보다 성취감(27.1%) 3040 밀레니얼(28.5%)과 X세대(28
[공정위보도자료] 2020년 2분기 상조업체 주요 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도 2/4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의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하였습니다. 2020년 2분기 중 총 9개 상조업체가 등록사항이 변경되었고, 총 14건의 변경사항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2개의 선불식 할부거래업자가 폐업하였는데요. 무지개라이프(주)가 경영악화로 선불식 할부거래업을 폐업하였고, 아산상조(주)가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해지를 사유로 등록 취소되었습니다. 특히, 아산상조(주)는 소비자의 해약신청서류, 장례행사 증빙서류를 조작하여 예치금을 무단 인출하였는데요. 이로 인해 예치은행이었던 신한은행은 아산상조(주)와의 예치계약을 해지하였고, 그 결과 등록취소 되었습니다. 아산상조(주)의 위법행위와 관련하여, 관할 지자체는 할부거래법 위반행위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였고, 이외에 형법상 사문서 위조 및 행사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의뢰를 하였습니다. 한편, 2020년 2분기 중 새롭게 등록한 업체는 없었는데요. 2020년 6월 말 기준 등록업체는 82개 사입니다.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변경사항으로 2분기 중 엘비라이프(주)가 이상 올해 2분기 상조업체
상조회사가 우후죽순처럼 닌립하던 시절, 고객들의 막대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한다는 명분으로 공제조합을 설립한다고 할 때, 뜻있는 그것은 도둑질을 공개적으로 용인하는 제도라고 극언한 사람들이 더러 많았다. 상조회사의 업무성격과 경영자들의 형편없는 비윤리 성향을 잘 아는 까닭이었다. 공제조합의 상위 기관인 공정위 역시 지혜를 동원하여 상조 비리를 바로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점은 인정한다 하더라도 최근 모 상조회사의 행태를 보면 그야말로 "뛰는 공정위 위에 나는 상조회사"란 말이 틀린 것 같지가 않다. 공정위 보도자료 ☞ 공정위, 2020년 2분기 상조업체 주요 정보 변경사항 공개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의 2월 17일자 보도에 의하면 영업을 중단한 '아산상조'가 아무런 연락도없이 고객돈만 빼간다고 했는데 그때로부터 어언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소비자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지 못하고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 듯한 공정위 입장이다. 참 기막힌 일이 아닌가 ? 당시의 기사와 더불어 중앙일보의 최근기사를 함께 소개한다. 고객돈 8억 떼여도· 손 못쓰는 공정위 올해 2월 서울시가 적발한 아산상조 고객 예치금 무단 인출 사건 피해자가 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지역 참전용사 1만2천명, 마지막을 보다 가까이서 모실 필요성" 강원도가 국립묘지인 '호국원' 유치에 나섰다. 도는 33만㎡(10만평) 이상의 부지에 봉안시설과 관리동, 휴게시설 등을 갖춘 가칭 '강원호국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봉안시설은 1만5천기의 봉안당과 2천기의 잔디장 등 2만기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500억원의 국비가 전액 투입된다. 서울·대전현충원을 비롯해 전국의 국립묘지는 신규 조성을 포함해 수도권 4곳, 경상권 4곳, 충청권 2곳, 전라권 2곳, 제주권 1곳 등이다. 전국 13곳의 국립묘지 중 강원지역만 없는 셈이다. 도는 1만2천여 명에 달하는 지역 참전용사의 마지막을 보다 가까이서 모실 수 있는 호국원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돼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봉안당 5만기 기준 국립묘지 조성 시 1천억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1천400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국립묘지 연간 방문객은 2018년 기준으로 서울 현충원 295만 명, 대전현충원 315만 명, 이천호국원 157만 명 등이다. 현재 사업 부지는 도유지를 중심으로 물색 중이고
1. 기본적인 인문학적 소양 직장생활을 할 때 회사에서는 직원인 나에게 여러가지 소양을 원하였다. IT 전자부품 회사에 다니다 보니 우리 회사와 경쟁하는 곳이 일본회사들이고, 관련 요소 기술들이 많은 곳이 일본이기에 일본어에 대한 소양이 가장 컸다. 그런데 중국의 IT 산업이 급부상하면서 중국어에 대한 사내 Needs가 급증하였다. 그러다보니 사장님께서 간부급 이상들은 기초적인 한자를 알고 있으라고 하시면서 하사 해주신 책이 있었는데 이것을 요즘 붙들고 공부를 하고 있다. 정작 이 책을 받은 당시에는 읽는 둥 마는 둥 재미가 없어 서재 한 켠에 고이 모셔두었는데, 사업을 하고 나서부터는 중량감 있고 묵직한 분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어 왠지 한자를 익혀두면 좋을 것 같아 서재에 묵혀 먼지가 묻은 책을 다시금 꺼내어 보고 있다. 예를 들자면 고위급 공무원이나 지역의 유지들을 만나 화이트 보드 앞에서 뭔가를 써가면서 설명할 때, 그냥 한글로 써보이면 없어 보이니 한자를 병행해서 써보이면 뭔가 어필도 될 것 같은 생각이다. 당시에 이 책을 주셨던 사장님께서는 일본어는 기본이셨고 중국어도 꽤 유창하셨는데, 그것도 그냥 유창하신 게 아니라 두보와 같은 중국의 유명한 시는
-과도한 공직 쏠림 현상? 죽어서도 차별받기 때문. 사병 묘역에 안장된 장군은 누가 있나 봤더니 -조선이나 지금이나 사병을, 국민을 노예로 여겨. 예비역들을 통해서 이런 이슈는 확산되야 한다 –최저임금 못주는 징병 군인들에겐 위안부를 데려간 일본이나, 자신들을 끌고 온 국가는 같은 꼴 한국사회가 과도하게 공직에 쏠리는 이유가 있다. 죽어서도 차별받기 때문이다. 이번 백선엽 장군 건으로 사병 묘역에 안장된 장군이 누가 있나 찾아봤더니 채명신 장군 외에는 그런 사례가 없다. 이런 사회풍토에서 그런 결정을 한 고인의 뜻을 정말 높게 평가한다. 우리는 장군묘와 병사묘 구분을 하는데, 그런 구분은 한국에만 있다. 세계 어디에서도 죽음을 가지고 차별하는 나라는 없다, 그것도 군인을. 국가가 앞장서서 죽음을 차별하고 죽음 이후까지도 계급을 부여하니 군인들이 정치에 목을 멜 수 밖에 없다. 조선조에서 족보로 줄을 세우는 풍경을 보는 듯하다. 장군이나 고위공직자를 한 사람이 조상 중에 있으면 그 사람은 두고두고 족보에 올라가 존경을 받고 대대로 그 누구의 몇 대 손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한다. 나 보수요, 나 장군이요 하는 이들 중에서 부끄럽다며 군복 벗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가평·남양주·포천 참여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 사업에 구리시도 동참 의사 가평군이 남양주시, 포천시 등 인근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 사업에 구리시도 사업 동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최근 구리시가 사업 동참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25일 군에 따르면 가평군은 지난 5월 남양주·포천시와 총사업비 약 510억 원을 투입해 7기 내외 화장로를 갖춘 화장장을 오는 2026년 문을 열겠다는 계획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군은 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회를 구성, 제1회 자문위원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구리시가 사업 동참 의사를 밝히는 등 이 사업이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남양주시·포천시에 이어 구리시의 동참으로 이어지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그간 화장장이 없어 주변 타 시군의 시설을 알아봐야만 했던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구체적인 건립 장소 등은 입지 타당성 용역 후에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해·삼척 공동화장시설 오늘 설계착수 보고회 단봉동 건립 10월까지 설계 용
미국과 중국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중국에서 미국 곳곳으로 배달된 '정체불명의 씨앗'으로 인해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습니다. SCMP에 따르면 최근 켄터키, 버지니아, 유타, 워싱턴, 루이지애나, 오하이오, 텍사스 등 미국 내 최소 9개 주의 주민들이 중국에서 배달된 정체불명의 소포를 받았습니다. 소포 겉면에는 그 내용물이 보석, 장난감 등이라고 적혀있었으나, 막상 주민들이 소포를 개봉하면 그 안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씨앗이 들어있었습니다. 텍사스주에 사는 한 주민은 중국 쑤저우에서 온 소포를 받았는데 소포 겉면에는 '목걸이'라고 적혀있었지만, 소포를 열어보니 씨앗이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를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오하이오주에 사는 주민도 중국 쑤저우에서 온 소포를 열어본 결과 해바라기 씨앗처럼 생긴 씨앗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각 주의 농업 당국은 이 정체불명의 씨앗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루이지애나 농업 당국은 "현재로서는 소포 안에 든 것이 어떠한 종류의 씨앗인지 확실히 알 수 없다"며 "우리는 씨앗의 정체를 확실하게 밝혀내 루이지애나 농업과 환경에 위험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이어트·부기 제거를 표방하며 허위·과대 광고를 해온 인플루언서 4명과 유통전문판매업체 3곳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식약처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고의·상습적으로 허위 과대 광고를 해온 이들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 하반기 다이어트 표방 등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제품을 집중 분석해 위반사항을 시정하지 않고 고의·반복적으로 소비자를 속인 인플루언서와 업체들이다. 주요 적발 내용은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를 이용해 질병 예방·치료 효과 표방(1건) △체험기를 활용한 부당한 광고(1건) △인스타그램에 부당 광고 후 자사 쇼핑몰에서 제품 판매(2건)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 광고(2건) △건강기능식품 심의 결과 위반 광고(1건) 등이다. 인플루언서의 부당 광고 유형을 살펴보면 먼저 10만 명 이상의 팔로어를 가진 인플루언서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키워드 검색을 이용해 홍보 제품으로 연결되도록 광고하다 적발됐다. 특정 키워드로 ‘#변비’, ‘#쾌변’, ‘#다이어트’, ‘#항산화’ 등을 사용하면서 변비 등 질병 예방·치료 효능을 표방하거나 다이어트 효과 등 건
현대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수명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면서 사회적으로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지에 대한 고민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사단법인 착한법만드는사람들(착한법)은 6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존엄사 입법 촉구'를 위한 2차 세미나를 가졌다.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는 "존엄사는 현대의학으로 치유·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른 환자가 사망 단계에 진입한 후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및 행복추구권에 기초해 자기결정권을 행사하는 것을 허용함으로써 존엄하게 삶을 마감할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09년 5월 개인의 자연스러운 사망에 지나치게 개입해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대법원 판례를 언급하며 "무의미한 연명치료가 환자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것이고, 죽음을 맞이하겠다는 환자 의사에 대한 존중이 헌법정신에 위배되지 않음을 천명한 의미 있는 판결"이라고 짚었다. 특히 그는 △사망에 임박한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 △회복 가능성이 없는 말기 환자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를 작성한 환자 등 제한을 둔 연명의료결정법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전신 마비로 일체의 신체활동이 불가능한 환자나 신체적 기
지구촌 인구는 2020년 5월 23일 현재 77억 86백만명, 날이 갈수록 사람 간 사회적 거리도 짧아 지는 셈인가... 그런데 세계 최대 인구를 안고 사는 중국 인구는 2020년 5월 23일 현재 77억 86백만명, 날이 갈수록 사람 간 사회적 거리도 짧아지는 셈인가... 그런데 세계 최대 인구를 안고 사는 중국은 어떤가? 2020년 4월 현재 14억 4천만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중국의 독신인구가 7,700만명, 내년에는 9,20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사실인데, 그들도 먹고는 살아야 하는 것이니 그렇다면 여기에 발맞춘 비즈니스마인드가 가동할 차례다. 중국은 1인식당, 1인용 식품과 음료와 가전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이다. 낮 12시 베이징 싼리툰(三里屯)의 한 국숫집. 많은 소비자가 혼자 먹는 음식을 즐기고 있었다. 1인용 테이블, 1㎡ 미만 좌석은 대화 없이 서로 '격리된' 식사 환경으로 안전하고 느긋함을 느끼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한 고객은 "조용해서 빨리 먹고 빨리 움직이거나 자유롭게 무엇이든 할 수 있어 좋아요"고 스스럼없이 말한다. 생활 리듬이 빨라져 혼자 밥 먹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뜻이다. 게다가 올해 전염병까지 겹치면서 식생활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