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론이 '하늘 택시'로 변신했다. 하늘을 나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점쳐지는 '유인용 드론 택시'다. 20세기에 '블레이드 러너'(1982)나 '백 투더 퓨처2'(1989) 같은 공상과학 영화를 보며 21세기엔 모든 사람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타고 다닐 것이라고 여겼던 상상은 드론으로 대체돼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 '백 투더 퓨처2'가 개봉한 뒤 40년 만이다. 이 드론 택시는 한강공원 해발 50m 상공에서 떠 서강대교와 밤섬, 마포대교 일대 1.8km를 7분 동안 두 바퀴 돌았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한강 일대에서 연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에서 깜짝 선보인 이벤트다. 사람이 탈 수 있는 드론 택시가 실제 하늘을 비행하기는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유인 드론 실증 비행은 2025년을 목표로 도시항공교통 상용화를 추진중인 국토부의 계획과 이 분야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서울시의 야심이 맞물려 이뤄졌다. 국토부는 올해 6월 '한국형 도시항공교통(UAMㆍUrban Air Mobility) 로드맵'을 발표했고, 서울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유인 드론을 전시하며 미래 항공교통에 대한 비전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일원이 국내 최초로 '화장품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다. 이 지역은 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79만4747㎡ 부지에 2667억원을 투자해 산업단지의 기반을 조성하고, 민간 투자를 유치해 'K-뷰티'의 중추기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9일 국토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충북도가 신청한 '오송화장품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충남 천안 'LG 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 등 산단에 화장품 산업 위주로 기업체가 입주한 적은 있었지만, 정부가 화장품 산단을 공식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도는 이 지구에 기존 대기업 중심의 화장품 산업정책에서 벗어나, 강소 중소기업이 집적하는 건강한 화장품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에 조성돼 있는 생명과학단지 등과 연계해 바이오화장품 연구를 공동 수행한다. 또 중부권에 위치한 의료, 바이오헬스산업 등의 우수한 기존 연구개발(R&D) 인프라를 활용해 임상시험부터 인허가, 제조, 유통·마케팅까지 모든 단계를 한 번에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입주기업을 위한 화장품 종합기업지원센터, 글로벌 천연물 화장품 소재화 실증센터 등도 계획 중이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것이 병마와의 싸움이다. 노화로 인한 변화가 자연스러운 것이기는 하지만 표면화된 질병으로 인한 전후의 변화는 존재감의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노년의 건강한 삶에 대한 숱한 강의를 해오던 필자도 실제 체험을 통한 현실에 충격이 적지 않다. 필자는 지난 5월에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10월에 수술을 하고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항암이 끝나면 다시 한번의 수술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느끼는 나의 삶은 암 진단을 받기 전과 후로 나뉜다. 활발한 사회생활을 해오던 나로서는 급격한 삶의 변화를 절감하고 있다. 바로 존재가 사라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변의 관계가 서서히 뜸해지다가 사라지고 있음을 실감한다. 동료애를 넘어 형제 운운하던 인간관계마저 희미해지면서 나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눈길도 간격을 띄우며 조심스러워하는 것이 보이고 뭔가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알아채기까지는 불과 몇개월의 시간이 흘렀을 뿐이지만 계절이 바뀐 것처럼 차이가 있다. 암진단 이전의 나라는 존재와 암환자라는 명찰이 붙여진 지금의 존재의 차이는 무엇일까? 주변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
제로배달 결제앱 통해 배달 서비스 이용 가능, 가맹 음식점 및 식재료 매장에서 사용 가능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 이하 한결원)은 제로페이 연계 ‘힘콕상품권’이 11월 11일 오전 10시에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서 발행된다고 밝혔다. 힘콕상품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 자제 지침을 지키기 위해 집콕 생활을 해야 하는 시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오프라인 유통 판로가 막힌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유인하기 위해 발행되는 상품권이다. 힘콕상품권은 25개 서울시 전 자치구에서 발행할 예정이며, 발행 규모는 자치구마다 1억원씩 총 25억원이다. 힘콕상품권은 10%의 할인 구매 혜택을 제공하며 월 할인 구매 한도는 10만 원, 보유 한도는 200만원이다. 단 은평구 힘콕상품권은 15% 할인이 제공된다. 힘콕상품권은 제로배달 유니온에 가맹된 음식점에서 배달 음식으로 즐기거나 식재료 마켓과 연계된 배달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제로배달 유니온 결제앱은 △띵동 △먹깨비 △BRS부르심Zero △서울애배달 △맘마먹자 △로마켓 △놀러와요시장 등 총 7개다. 힘콕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12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
2020년 11월 실시된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으로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행정부-의회 간 경기부양책 논의가 진전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미국 경기가 회복될 경우, 우리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나아가 대선 과정에서 친환경‧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예고된 만큼 국내 관련 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바이든 당선자의 주요 공약이 원화절상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앞으로도 대중국 강경책 및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우리 기업들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미국 신행정부 주요 경제‧통상정책 전망 ◉ 적극적인 재정투입을 통한 경기회복 및 제조업 경쟁력 강화‧기후변화 대응 강조 청정에너지분야에 4년간 약 2조 달러(약 2400억원)를 투입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1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이는 우리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도 부합/ * 대통령 취임 직후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고, 환경 의무를 다하지 않는 국가에 대해 ‘탄소조정세’를 부과할 계획/ ◉ 정책에 투입되는 재원의 일
법률과 같은 효력 갖는 관습법도 헌법소원 대상 분묘기지권은 孝사상으로 형성된 우리사회 관습 헌재,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결정 [첨부문서 참조] ☞ 타인 소유 토지에 승낙없이 분묘를 설치했더라도 20년간 평온·공연하게 분묘를 점유하면 이를 시효취득하는 것으로 보는 관습법상 분묘기지권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이 사건에서 성문법이 아닌 관습법도 헌법소원 대상이 된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최근 A씨가 "분묘기지권에 관한 관습법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2017헌바208)에서 재판관 7(합헌)대 2(각하)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A씨는 1990년 부천시 소재 임야의 소유권이전등기를 했는데, 이 임야에는 B씨 조상의 분묘가 설치돼 있었다. 이 분묘는 조선 후기 설치돼 후손들에 의해 관리되다가, 1957년경 B씨의 아버지가 관리하기 시작했고 이어 B씨가 관리했다. 그런데 A씨는 관련법에 따라 2014년 분묘 개장 허가를 받은 뒤, 분묘를 굴이(掘移, 무덤을 파서 옮기는 작업)하고 화장해 유골을 공원묘원에 봉안했다. 이에 B씨는 2014년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법원은 "A씨가 임야 일부에 대한 분묘기지권을 취득했으므로
미국 대선에서 선거인단 과반수를 확보한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공식 선언했다. 바이든 후보는 7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한 연설에서 이같이 선언하며 "분열된 미국을 통합하고, 미국을 다시 세계의 존경을 받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연설에서 바이든은 “미국민이 분명한 승리를 가져다주었다"며 "역사상 가장 많은 득표를 기록한 확정적인 승리”라고 말하며 승복 선언을 하지 않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했다. 이어 미국민에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서로의 말을 다시 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한 그는 “분열이 아닌 통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원이 아닌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통치하겠다. 미국의 영혼을 회복해야 한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를 향해서도 “크게 실망하셨을 것을 이해한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저도 (대권 도전 과정에서)몇 번이나 졌지만, 이제는 서로에게 기회를 줄 때다. 상대를 적으로 대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세계를 향해서는 '미국의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미국은 전 세계의 길잡이다. 국민을 통합하고 치유해 미국이 다시 세계로부터 존경받게 하겠다”고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 이하 한결원)은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직무대행 김임용, 이하 소공연)와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을 극복하고 디지털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결원과 소공연은 협약식 이후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이용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 상품권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경영이 악화한 소상공인의 자재 구매 비용 절감과 전통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올 9월 25일 출시됐다.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상권 활성화 구역 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월 200만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이 선행돼야 구매와 사용이 가능해 두 기관은 소상공인의 제로페이 가맹 활성화를 위해서도 협업하기로 했다. 제로페이 가맹점이 되면 수수료 절감은 물론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상품권 사용 등을 통한
온라인으로 문을 연 2020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11월 5일 개막과 함께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 5일 온라인 홈페이지(http://www.bexpo.kr/)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공개된 온라인 불교박람회는 개막 첫날 홈페이지 방문객 1만 명을 웃도는 수치로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마인드풀 웰니스(MIDNFUL WELLNESS), 마음챙김으로 건강하게 행복하기’를 주제로 열린 불교박람회는 코로나19라가 촉발한 비대면 환경에 대응하여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사이트 구성과 콘텐츠 기획 등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명상으로 대표되는 웰니스분야에 주목하여 명상웹컨퍼런스, 명상들을 모신 릴레이강연, 서울릴렉스위크 등 현대인들의 지친 삶을 위로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온라인으로 세계불교의 교학과 수행을 만나는 명상웹컨퍼런스도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일차에는 ‘한국불교수행’을 주제로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현봉스님,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 해인사 국일암 주지 명법스님이 명강연을 펼쳤다. 특히, 명법스님의 경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접속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명상과 수행에 대한 궁금증을 묻고
현대 정보화 시대 가장 중요한 개인정보 보호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무단 노출되고 있어 문제가되고 있다는 '팜뉴스' 기사가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를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중대본은 사생활 침해와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정보공개 지침을 변경했지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최근 한 달 새 세부 이동경로를 요구하는 글이 쇄도하는 등 불안감을 호소하는 모양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보건복지 분야 게시판에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해달라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의 자세한 동선을 알고싶다”라며 “최근 고양시에서는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동선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청원글을 최근 올렸다. 그러면서 “코로나로부터 어린 자녀들을 지키는 것이 부모의 의무지만, 시에서 쉬쉬하는 통에 첩보영화를 찍는 것처럼 이곳저곳에 동선을 알아보는 형국이다”며 “아이들에게 좀 더 조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청원인은 “코로나 확진자들의 투명한 동선 공개를 원한다”며 “감염자들의 동선공개를 하는 이
국가재난대비 지정장례식장 운영매뉴얼 공청회 메뉴얼 바로 가기 ☞ 첨부문서 .
올해 국내 소비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변수가 많았던 한 해이다. 예측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에 가장 친숙하고 변화에 유연한 밀레니얼-Z세대(MZ세대)는 여전히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소비를 이끌었다. 2013년부터 매년 MZ세대 소비자에게 사랑받은 브랜드를 선정해온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2020년 MZ세대의 코드를 맞춰 사랑을 받은 브랜드를 발표했다. ◇ 중고거래 플랫폼 1위 ‘당근마켓’ - 유통 분야 중고거래 자체가 트렌디한 쇼핑 행위로 떠오른 올해, ‘당근마켓’은 MZ세대가 꼽은 중고거래 플랫폼 1위 브랜드이다. 당근마켓은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충성도, 브랜드 이미지 등 모든 차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타 브랜드와 큰 격차로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 ◇ 온라인 패션·잡화쇼핑몰 1위 ‘네이버쇼핑’ - 뷰티&패션 분야 2020년 온라인 패션·잡화쇼핑몰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네이버 쇼핑’이다. 2위인 ‘무신사’와 근소한 차이지만, 패션·잡화 전문 쇼핑몰보다 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는 점 주목해볼 만하다. ◇ 음식 배달 앱 1위 ‘배달의민족’ - 식품 분야 음식 배달앱 분야의 MZ세대 톱 브랜드는 ‘배달의민족’이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