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논란, 사회적 합의 과정 필요전 세계 제약사 및 바이오 업계의 투자가 본격화하고 있는 “유전자 가위 기술”은 생명체의 기본이 되는 유전자(DNA)를 정교하게 떼어내거나 붙일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1세대로 불리는 유전자 가위 기술은 이미 1980년대 개발됐지만 2013년 '크리스퍼'로 불리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혁명적 진보가 이뤄지고 있다. 생명공학 지식이 있는 과학자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DNA를 떼거나 붙일 수 있는 만큼 활용도가 넓어졌을 뿐 아니라 그동안 불가능했던 정교한 유전자 편집이 가능해졌다. 올해 초 발행된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는 3세대 유전자 가위인 크리스퍼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는 논문을 게재했다. 학계에서는 이미 유전자 가위 기술이 임상에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정확도와 안전성 면에서 성숙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생명체의 기본이 되는 DNA를 편집해 농작물 생산량 증대, 질병 치료 등에 활용하겠다는 인간의 원대한 꿈이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유전자 편집을 활용하면 이론적으로 선천성 장애나 유전에 의한 질병은 100% 예방이 가능하다. 기형이나 유전병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서 미리
조상의 제사를 올리는 단체인 종중(宗中)을 재산세 감면 대상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경주김씨 수은공후 한림공파 종중회가 부산 금정구청을 상대로 낸 재산세 등 부과처분 취소 상고심에서 “재산세 부과는 위법하다”는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 금정구청은 2014년 이 종중회가 소유한 토지와 건축물에 5년치 재산세 1289만원을 부과했다. 종중회는 그해 6월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단체에 세금을 매기는 건 불법”이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종중회는 구 지방세특례제한법에 규정된 ‘종교나 제사를 목적으로 만든 단체가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의 재산세를 면제한다’는 조항을 근거로 면세를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법적으로 재산세 감면대상으로 규정하는 제사는 ‘공익사업성을 띈 제사’만을 의미한다”라며 “종중이 올리는 제사의 공익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금정구청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공익사업 성격의 제사를 지내야만 재산세를 면제해준다고 볼 수 없다”며 종중회 손을 들어줬다. 항소심에서는 ‘종교와 제사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에 종중이 포함된다고 해석했다. 대법
최근 새로 페친을 맺은 목포의 김경애 시인이 수고를 마다 않고 시집 한 권을 선물로 보내왔다. 비록 서로 멀리서 맺은 우정이지만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기념으로 우정의 광장 이 자리에 그의 시두편을 소개한다. 찔레꽃 아버지느그 아부지는 학교 댕길 때 공부는 잘 했다는디,할 줄 아는 것이 암껏도 없시야.마늘, 양파 밭에 농약을 치면서아버지가 줄도 제대로 못 잡는다고너무 화가 난 우리 엄마.딸딸거리는 경운기 몰고 가면서경운기의 시동도 못 거는 양반이라고자꾸만 아버지의 흉본다.마늘 뽑다가도 '동물의 왕국' 본다며찔례꽃 한 아름 꺾어 들고 집으로 들어가는 아버지를 두고엄마는 원수, 사자, 속창시 없는 인간이라고오후의 햇살 아래 험담을 널어 놓는다.한 동안 찔레꽃 향기로가득해지는 우리 집 방안무담시 순해지는 엄마, 성명자 씨. 백련사 동백숲온종일 작달비 내린다. 상처로덧난 울음 끌고 들어선 동백숲.비틀거리는 마음은 오랫동안 겨울이다.침묵의 말들이 부풀어 허공을 떠돈다.커다란 눈덩이가 되어 내 마음을 짓누르는데육신이 너덜거리는 종잇장 같다.지난겨울 폭설의 기억 속에서동백나무가 땅바닥에 힘줄 세우고 있다.뒤틀린 몸뚱이로살아가는 법을 말해주고 있다.몸을 던지며 아우성을 치
. 자치단체∙보훈기관∙군부대, 묘역공동관리 MOU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수유리 묘역은 인근 주민들은 물론 해당도시와 전 국민들이 수시로 참배하기도 하는 추모시설이다. 묘역은 혐오시설이란 단순한 개념을 벗어나 산 자들과 이웃하며 역사를 교훈하는 의미 있는 묘역이기도 하다. 최근 자치단체와 관련 기관 등이 협력하여 이러한 묘역을 역사교육의 장으로 가꾸려는 노력이 더욱 흐뭇한 소식으로 다가온다. 지난 15일(월) 오후 4시 30분 강북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와 국가보훈처 서울북부보훈지청(지청장 문태선), 제56보병사단 220보병연대(연대장 정찬영)가 수유동 애국선열묘역 활성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책로로 유명한 서울 강북구 북한산둘레길 구간에는 애국․순국선열 16위의 묘역이 자리하고 있는데, 구청과 군부대, 보훈처가 힘을 모아 이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알리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 후세에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묘역을 정비․관리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 ▲ 지난 15일 오후 4시30분 서울 강북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가운데)이 문태선 국가보훈처 서울북부보훈지청장(오른쪽), 정찬영
.크라우드펀딩은 군중 또는 다수를 의미하는 영어단어 ‘크라우드(Crowd)’와 자금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다. 크라우드펀딩은 창의적 기업가를 비롯한 자금 수요자가 인터넷 등의 온라인상에서 자금모집을 중개하는 자(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를 통하여 불특정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자금 조달이 어려운 신생·창업기업 등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을 위해 자본시장법을 개정하고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제도화하게 됐다. 크라우드펀딩의 성공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대상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도하며, 중개업자의 안정적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유사 사기업체를 단속하여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의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방안도 발표됐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는 온라인을 통한 소액의 증권모집에 대해 증권신고서 등 기존의 증권발행에 수반되는 공시규제를 완화하고 온라인중개업자를 신설하여 크라우드펀딩이 신생·창업 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자본시장법을 개정한 것이 그 시작이다. 공시규제 완화에 따르는 정보비대칭 등으로 투자자가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온라인중개업자의 게
오늘은 할아버지 제삿날이다. 가족들이 모두 제사상 앞에 모여 제사를 드린다. 이윽고 위패를 모신 중앙에 홀로그램으로 작동된 영상이 떠오른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생전 모습이다. 제주가 문안 인사를 드린다. “할아버지 그 동안 별일 없으셨지요? ” 오냐, 오늘도 어김없이 다들 모였구나.“ 그때 손자가 말문을 연다. ”할아버지, 안녕하셨어요?“ ” 응, 그래 공부도 잘하고 있겠지?“ ”네“ ”몰라보게 많이 컸구나. 그런데 손녀는 어디 갔냐?“ ”할아버지, 저 여기 있어요.“ ”아, 그렇구나. 너도 어른이 다 되었구나, 어서 결혼도 해야지.“ ”네,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요.....“ ”그렇지, 모쪼록 사람은 성실해야 하느니라. 인물, 재산 다 부족해도 근면 성실하기만 하면 좋은 날이 반드시 오는 거야, 알겠지?“ "네, 할아버지, 잘 알겠어요.” “그럼 내년에 다시 만나자, 잘들 지내거라. 나 간다.” 이윽고 홀로그램 영상이 사라진다. 홀로그램은 큰 손자 철수가 유전자, IT,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사전에 준비된 시스템의 작동으로 이루어 진 것이다. .이제, 죽은 사람도 비교적 실감나게 만나고 대화를 나누는 시대가 눈앞에 당도했다. ‘(주)HAP(회장:
뉴질랜드의 한 20대 여성이 척추암으로 2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자와 결혼식을 올려 안타까움과 함께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24일 뉴질랜드 뉴스 사이트 스터프에 따르면 20대 초반으로 알려진 애비 쇼터스는 지난 21일 크라이스트처치에서 2년여 동안 사귀어온 토머스 무어와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9년 전 대장암 치료를 받고 아무렇지도 않던 무어가 지난해 말 척추암 진단을 받은 데 이어 1월에 척추암 말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통보를 받은 지 1개월여 만이었다. 쇼터스는 자신의 부모 집 마당에서 열린 결혼식장에 입장하면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물론 신랑도 울었다. 쇼터스는 "울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결혼식장에 들어서서 눈물을 닦는 토머스를 보는 순간 자제심을 잃어버렸다. 주례가 우리에게 티슈를 건네주었다"고 말했다..삶의 시간이 2개월밖에 남지 않은 사람과 올리는 결혼식은 식장에 참석한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모두 착잡하고 무겁게 하긴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가족과 친구들은 결혼식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도왔다. 쇼터스는 "내가 드레스를 입을 때 엄마가 내 곁에 있어줬다"며
인간에 의해 희생된 바다 생물을 추모하는 비석이 있어 화제다. 박영주 경남대박물관 비상임연구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다의 뭇생명들에게 바친 헌사'라는 제목으로 비석 사진을 올렸다. 박 연구원은 "세상에 온갖 비석들이 무수히 서 있지만 이런 비는 정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확인해보니 이 비석이 있는 곳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해양관광로1363(옛 주소 구산면 내포리 68번지) 해오름식당 옆 바닷가였다. 비석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바다의 생명들이여그대들의 온 생명이우리 삶에 들어있음을 압니다.저 바다 위의 찬란한 반짝임이그대들의 은빛 비늘이었음을 압니다.바다의 생명들이여우리 아버지의 할아버지 때부터우리의 삶을 이어가게 해 준 그대들의 희생을여기, 그대들과 우리들모두의 고향 바닷가에 기립니다."그런데, 비석 그 어디에도 누가, 언제 이 비석을 세웠는지 전혀 표식이 없었다. 비석 자체는 물론이고 기단에도 위 글귀 외엔 아무런 글자도 없었다. 또한 비석 옆에는 거의 다 내려앉은 무덤이 하나 있었다. 과연 이 비석은 누가, 언제, 왜 세웠을까? 무덤과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혹시 마을에서 어떤 큰 사건이 일어난 것을 달래기 위해 세운
배달전문·제사음식·장례식장 식품취급 업체 91곳이 식품안전당국의 위생 점검에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는다.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배달전문 음식점 1700곳과 제사음식 업체 125곳을 일제 점검해 각각 67곳(3.9%), 5곳(4%)을 적발해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내렸다. 또 24시간 운영되는 장례식장 내 식품취급 업체 760곳을 점검해 19곳(2.5%)의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일제 점검은 종사자 건강진단,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시설 기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목적 보관,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등을 확인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계절·시기별로 국민이 많이 먹는 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업체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루어 낸 지식 노동자 그들이 신음 하고 있다. 최근 6.25 베이비 붐 세대의 퇴직자가 늘어나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우리 사회의 급속한 노령화라고 한다. 이제까지 연금을 받는다거나 개개인의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여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았던 사회적 소외 계층인 시니어 지식 노동자, 직장을 떠난 그들의 문제는 간단히 경제력을 잃은 문제만이 아닌 사회적 고립으로부터 야기되는 더큰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국가의 중심축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던 그들이 이제는 시간을 보내기 위한 무료한 여행과 취미 생활 개발을 위해 배울 필요도 없는 것을 배우고 전철을 타고 거리를 배회하거나 산을 오르는 일로 스스로를 위로하며 힘겹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당연히 어른 대접을 받으며 집에서 밥을 먹던 아버지의 자리는 사라지고 세 번씩 집에서 밥을 먹는 삼식놈이라는 말이 이제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되었다. 가정의 중심이던 아버지의 자리가 사라지고 그들은 또 다른 사회의 소외 계층으로 세상의 떠돌이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소중한 우리의 자산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Senior 지식인이 가장 잘 할수 있는일은 무엇일까?세상을 바꾸는 젊
이집트에서 100여 년 전 발굴된 옷이 5500여 년 전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8일 고고학 저널 앤티쿼티 최근호를 인용해 “1912∼1913년 이집트 고대 무덤에서 발굴된 옷의 방사성 탄소연대를 측정한 결과 기원전 3482년∼기원전 3102년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현존하는 직물 옷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저널에 이 내용을 발표한 앨리스 스티븐슨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피트리 박물관 큐레이터는 “지금까지 남아 있는 옷은 대부분 동물 가죽이나 식물로 만든 것들이고, 직물 소재는 쉽게 부식되는 탓에 2000년 이상 된 것이 드물다”고 전했다. 디자인은 놀랍도록 현대적이다. 커다란 천으로 몸 전체를 대충 두르는 다른 이집트 고대 의상과 달리 이 옷은 몸에 꼭 맞게 섬세하게 제작됐다. 목 부분은 브이(V) 네크라인으로 디자인했고 소매와 가슴 쪽에는 잔잔한 주름을 넣었다. 원래는 무릎 아래까지 오는 길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인터넷판은 “요즘 백화점에 걸린 맞춤옷 같다. 숙련된 장인이 만든 게 분명하다”며 “팔꿈치와 겨드랑이 부위가 구겨진 것을 보면 전시용이 아니라 상류층 인사가 실제 입었던 옷으로
요양시설에서 학대당하는 노인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치매케어학회는 20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서울치매케어포럼'을 열고 요양시설에서 발생하는 노인 인권침해 사례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이 국내에 도입된 이후 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신체적 또는 정신적 학대에 따른 인권침해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4 노인학대 현황보고서'를 보면 시설 내 노인학대는 2010년 127건에서 2014년 246건으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시설에서 노인인권 침해를 막으려면 명문화된 지침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최성구 국립서울병원 의료부장은 "시설 입소자의 신체 자유를 제한하는 격리 및 강박이 지나칠 정도로 긴 시간 동안 강력하게 이뤄지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남용을 억제하려면 치료진이 쉽게 격리·강박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명문화된 지침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미국, 호주 등 해외의 경우 격리·강박을 시행하기 전에 의사의 서면 처방을 요구하거나 최대 강박 시간을 4시간으로 제한하는 등의 명문화된 규정을 두고 있다. 하지만, 우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신청자가 해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시장 활성화로 ‘혹시나’하는 생각에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 신청이 급증하고 있고 실제 찾아 대박을 터트리는 후손도 있다. 17일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센터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117만690명이 신청해 33만9615명이 29억5934만㎡의 조상 땅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면적의 약 5배에 해당한다. 또 신청자는 2001년 한 해 2169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40만5867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15년 만에 187배 늘어난 것이다. 실제 조상 땅을 찾은 신청자도 2001년 1437명에서 지난해에는 10만205명으로 폭증했다. 특히 이 서비스 신청자는 2013년 이후 크게 증가해 전체 신청자의 75%가 넘는 88만582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기간 실제 땅을 찾은 이들도 전체의 64.4%인 21만8971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기간 찾은 조상 땅은 12억6260㎡로 전체의 42.6%로 나타났다. 조상 땅 찾기는 토지(임야)대장상 본인 또는 조상 명의의 토지 소재를 알 수
4·13 20대 총선 예비후보 10명 중 4명가량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에는 살인미수와 같은 강력범죄 전력자와 전과 10건을 신고한 사람도 있었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3시 현재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1448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이 776명, 더불어민주당이 320명, 국민의당이 187명, 정의당 41명, 기타 정당 21명, 무소속 104명이다. 이 가운데 전과가 있는 예비후보는 544명으로 전체의 37.6%를 차지했다.소속 정당별 전과자 비율은 새누리당이 32.2%(250명), 더불어민주당이 45.6%(146명), 국민의당이 32.6%(61명)이다. 정의당은 63.4%(26명), 기타 정당 66.6%(14명), 무소속은 45.2%(47명)였다. 지역별 예비후보 전과자 비율은 6개 선거구에 46명이 등록한 대전광역시가 5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6개 선거구에 26명이 등록한 울산광역시가 46.2%, 11개 선거구에 67명이 등록한 전남이 44.8%로 뒤를 이었다. 또 경남이 44.0%, 충남이 42.0%, 경기가 39.6%, 전북이 38.4%, 서울이 37.5%를 기록했다. 1개 선거구에 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