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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韓日, 조선통신사 자료 300점 ‘기록유산 등재’ 공동신청

에도(江戸) 시대 외교 사절 ‘조선통신사’ 자료의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등재를 목표로 한 한•일 전문가 회의가 7일, 오사카시(大阪市)에서 개최돼 양국의 외교 문서와 그림 두루마리 등을 합친 약 300점을 등재 신청 후보로 하는데 대략적으로 합의했다. 내년 1월에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단체가 참가하는 회의를 나가사키현 쓰시마시(長崎県対馬市)에서 개최해 2017년 등재를 위한 신청서를 정식 결정한다. 일본 측의 자료는 조선왕조가 막부에 송부한 공식 문서와 일본의 화가가 통신사의 모습을 그린 병풍화 등이다. 한국 측은 통신사가 일본 각지의 사람들과 나눈 필담의 기록과 막부가 증정한 그림 등을 선정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5월에 약 90점의 자료를 후보로 선정했으나 규모를 확대했다.

기록유산의 등재는 조선통신사와 인연이 있는 지자체로 구성된 ‘조선통신사 연지연락협의회’와 한국의 ‘부산문화재단’이 추진해 왔다. 이번 달 초 3년 반 만에 실시된 정상회담 등으로 일•한 양국은 관계 개선의 징조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 회의에서 일본 측 학술위원장인 나카오 히로시(仲尾宏) 교토조형예술대(京都造形芸術大) 객원 교수는 “일•한 양국이 어떻게 하면 사이가 좋아질 수 있을 지를 진지하게 논의해 왔다. 기록유산 신청이 양국의 교류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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