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들 사이에서 자치회관 회의실 등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간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각종 공공시설 유휴 공간을 찾아내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주차장, 주민 휴게실, 도서관, 자치회관 회의실 등을 간단한 예약을 통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들에게 개방된 공공 시설은 1290개소다. 주민들은 이 같은 공간 공유사업을 통해 공공 공간을 지역모임이나 문화·체육 강의 등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자치구들도 공간활용을 위해 복지관 옥상 캠핑, 다문화 가족과 함께 어울리는 ‘짝지 활동’ 등 주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들도 운영하는 등 공간 공유에 동참하고 있다. 주민들도 이 같은 공간 공유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 신림동에 거주하는 김유순(38)씨는 “복지관 옥상에서 가족들과 캠핑을 하니 느낌도 새롭고 다른 가족들과 친해지니 즐겁다”며 “동사무소나 사회복지관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려는 노력이 보여 시민으로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민간이 위탁 관리하는 건물, 빈 창고, 전시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개방 대상에 포함하는
우리 국민들은 노인들의 사회적 위상이 매우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층의 노인에 대한 관점이 긍정적이지 않았다. 1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령통합 지표로 본 한국의 연령통합 수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연령대가 평가한 70대의 사회적 위상은 4.38점(10점 만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5.27점)보다 낮았다. 독일(5.99점) 미국(5.52점) 일본(4.98점) 등은 모두 우리나라보다 높았다. 특히 우리나라 20대 미만 세대가 평가한 70대의 위상은 3.21점으로, 전 연령층 중 가장 낮았고 20대 역시 4.01점만 줬다. 독일의 20세 미만이 자국 70대에게 7.05점을 줘 전 연령층 중 가장 높게 평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우리나라 젊은 세대가 노인세대의 사회적 역할을 높게 평가하지 않으며, 긍정적인 인식도 적다는 의미다. 이 조사결과는 각 나라의 가치관을 분석한 지표인 국제가치관조사(WVSㆍWorld Values Survey)의 2014년 자료를 분석해 도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40대의 점수가 7.14점으로 가장 높았고, 20대는 4.35점으로 가장 낮았다. 다른 나라 역시 사회적 위상이 4
. 우리 나이 또래들의 어린 시절에는 나라 전체가 몹시 가난하였다. 밥을 못 먹고 죽 먹는 경우도 많았고, 겨울철이나 춘궁기에는 하루 세 끼 먹을 수 없어 두 끼 먹던 날도 많았다. 그러나 그 시절 우리는 열심히 살았다.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놀았다. 그 시절 청소년들이 자살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나라 전체에서 청소년의 자살은 아예 없었을 것이다. 어째서 그러하였을까? 그 시절 그런 가난 속에서도 우리들은 왜 열심히 살고 열심히 놀았을까? 그것은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난하였어도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었기에 무엇을 하든 열심을 다하였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한가? 그 시절에 비하면 나라 전체가 부자가 되었다. 이제 끼니 걱정은 옛 이야기에나 나오는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해마다 수천에 이르는 청소년들이 자살을 한다. 왜 그럴까?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열심히 살아야 할 의미를 모르기 때문이요, 자신이 장래에 무슨 사명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사회와 겨레에 기여해야 할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 신문사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30대 청년 중 이민가고 싶다는 이들의 비율이 67%에 이른다고 한다. 그렇게 이민을 가고 싶은 이
일본 도쿄의 택시업계가 고령화로 늘어난 노인 승객을 배려하기 위해 80년 만에 택시요금 체계를 바꾼다. 택시 기본요금과 기본요금에 가산되는 요금을 낮추기로 했다. 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의 대형 택시업체인 일본교통은 택시요금을 1.059㎞(기본요금 거리)까지 410엔, 이후 237m마다 80엔씩 더하는 요금체계 변경을 이날 국토교통성에 신청했다. 신청 대상 지역은 도쿄 23구와 인접한 도쿄도 무사시노시, 미타카시 등이다. 일본교통은 현재 최초 2㎞ 운행까지 730엔을 받고 이후 235m당 90엔씩 요금을 가산하고 있다. 승객은 기본요금 구간인 2㎞ 내에선 탑승한 거리와 상관없이 730엔을 내야 한다. 요금체계가 바뀌면 1㎞를 가는 승객은 요금이 320엔(44%) 싸진다. 도쿄에서 기본요금 적용 거리를 변경하는 것은 1936년 기본요금 거리를 2㎞로 정한 이후 80년 만이다. 도쿄 내 법인택시는 약 2만8000대며 이 가운데 일본교통 소속 택시는 약 1450대다. 3개월 이내 일본교통과 같은 지역에서 영업하는 다른 택시회사들이 비슷한 요금체계 변경을 신청해 전체 운영 대수의 70%에 도달하면 국토교통성이 심사해 가격을 결정한다. 일본교통을 포함한 도쿄 내
.한국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제7기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 발대식인 ‘코멘트데이’(KorMent Day) 행사가 2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은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대학생 인재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는 국가 인재육성지원 프로그램이다.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그동안 사회로부터 받은 유무형의 혜택을 환원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0년 5월 출범했고, 올해로 7년 차를 맞았다. 이번 멘토링 행사는 곽덕훈 시공미디어 부회장, 권대욱 아코르 앰배서더 호텔 대표, 김선태 LG유플러스 부사장, 김재춘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김한호 한국HP 부사장, 변도윤 전 여성부 장관, 팽경인 그룹세브코리아 대표, 한정아 한국IBM 상무 등 대기업 CEO, 석학, 사회 각 분야 리더로 구성된 ‘나눔지기’(멘토) 260여 명과 전국의 대학생 ‘배움지기’(멘티) 2천200여 명이 참여한다. 나눔지기는 사회 지도층 인사 중 엄격한 경력 심사 및 멘토링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천된 인사들이다. 4년 이상 참여 중인 나눔지기가 60%에 달하며, 7년 연속 참여 중인 나눔지기도 33명일 정도로 오랜 경험을 통해 검증된 멘토
中, 칭밍제 맞아 성묘·나들이 인파로 '몸살' 중국 전통명절의 하나인 칭밍제(淸明節·청명절)를 맞아 전국 각지의 공원묘지와 유명 관광지 등에 성묘객과 나들이 인파가 몰리면서 중국 전역이 몸살을 앓았다. 3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민정부는 칭밍제 연휴(2~4일) 첫날인 2일 392만명의 인파가 성묘를 했다고 밝혔다. 민정부는 첫날 성묘객은 지난해에 비해 13.8% 줄었지만 3~4일 성묘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베이징에서는 213개 묘지에 63만명의 성묘객이 몰렸다. 혁명열사 묘지인 바바오산(八寶山)에는 8만명이 다녀갔다. 성묘객이 타고 나온 차량만 12만대에 달한데다 나들이 인파까지 겹치면서 도로 곳곳이 심한 정체현상을 보였다. 베이징시 공원관리센터는 이날 시가 관리하는 공원을 다녀간 관광객이 5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일부 관광객이 꽃가지를 꺾고 나무에 올라가 사진촬영을 하는 비문명 행위로 벌금처분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상하이(上海)와 난징(南京)을 잇는 고속도로의 창저우(常州) 구간에서는 5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대형 트럭 2대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발생했다. 트럭이 충돌해
정부가 일제강점기 낯선 이국땅에 끌려가 강제 노역에 시달리다 숨진 피해자 유족의 '유전자은행' 구축을 추진한다. 3일 강제동원 관련 유족 단체와 행정자치부 과거사지원단에 따르면 지원단은 최근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의 유전자 검사를 내년 신규사업으로 계획하고 기획재정부에 예산 심의를 올렸다. 유전자 검사 비용은 1인당 20만∼30만원으로 예상된다. 지원단은 내년도 1차분 사업 예산으로 3억여원을 신청했다.기재부는 중기 사업계획과 내년도 신규사업 계획 등을 심의해 결과를 9월께 내놓을 예정이다. 그동안 유족 단체들은 일본 오키나와 등 태평양전쟁 격전지와 사할린 등에 흩어진 피해자 유골을 봉환하려면, 그 후손이 누구인지를 찾아야 하므로 유족 유전자 검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장례 절차 없이 묻힌 행방불명자가 워낙 많고, 제대로 된 무덤을 갖췄더라도 비석을 세우지 않아 누구의 묘인지 확인할 수 없는 사망자도 많기 때문이다. 특히 유족 단체들은 일본 정부가 이달 자국에서 발효된 '전몰자의 유골 수집 추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키나와의 전몰자 유골 유전자 검사에 나선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 정부도 이에 발맞춰 일본과 조속히 협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태평양전쟁
.청명절을 앞두고 광시 난닝(南寧)시 제수용품 시장에 10위안에서 100위안, 심지어는 100만 위안에서 100억 위안에 이르는 지전(紙錢)이 등장했다. 한 시민은 화려하기만 한 제수용품은 낭비일 뿐만 아니라 태울 때 환경 오염을 야기하며, 화재의 위험도 있다며, 생화 제사나 온라인 추모 등 친환경 제사방식을 택해 저탄소 친환경 청명절을 보내자고 제안했다.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3월 30일, “달려라! 와이어맨 우룽(武隆) 천갱(天坑) 국제 곡예 대회”가 충칭(重慶) 우룽 세계 자연 유산의 핵심 관광지인 천갱 정상에서 개최되었다. 중국의 아이쓰카이얼(艾斯凱爾)을 비롯해 스위스의 프레디 녹, 이탈리아의 자바타 등 세계 3대 줄타기 달인들이 모여 줄 위에서 걷기, 줄 위에서 달리기 등의 시합을 벌이며 최강자인 ‘와이어맨’의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각축을 벌였다. 본 경기는 세계 최초로 두 개의 줄 위에서 동시에 달리는 고난도의 대회로, 상공 350m이상의 높이와 10도 이상의 경사가 진 줄 위에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3명의 선수가 토너먼트 식의 시합을 통해 스위스의 녹이 42.04초의 기록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52.97초를 기록한 중국의 아이쓰카이얼과1분 15초를 기록한 이탈리아의 자바타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騰訊新聞) ]........
라이나생명이 설립한 라이나전성기재단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의 중·장년층을 응원하고 함께 즐기기 위한 ‘전성기포럼’ 행사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4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성기포럼’은 시니어의 삶을 응원하고 행복한 노후를 살아가는 지혜를 나누기 위한 한마당이다. ‘당신의 전성기는 현재진행형입니다(전성기 is Live)’란 주제로 2500여 명이 참가하게 될 전성기포럼은 스타 강사 김미경 씨와 부동산 투자 전문가 고종완 원장, 인문학 전도사 김상근 교수, 국민 디바 인순이, 위로를 건네는 가수 노사연 등 다양한 출연진들의 강연과 공연으로 꾸며진다. 김일중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 첫 강연자로 연세대학교 김상근 교수가 나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한국자산관리연구원 고종완 원장이 은퇴 후 시니어들의 부동산 관리를 통한 여유로운 삶에 대해 강연하고, 1부 마지막으로는 가수 노사연이 토크와 공연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김미경 강사가 다시 한 번 꿈꾸는 삶에 대해 강연하고,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는 가수 인순이의 흥겨운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직장이나 전문직종에서 은퇴했거나 은퇴 예정인 중장년 시니어라면 오랫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젊은이들과 공유하고 전수하는 ‘인생 멘토’로 인생2막의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해 보라. 가령, 예술 분야의 시니어 봉사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멘토들이 일선 군부대를 방문, 사병들을 대상으로 병영생활이나 제대 뒤 진로설계 등 고민거리를 치유(힐링)해 준다거나, 교사·강사·언론인이 모인 멘토들은 청소년들에게 30년 후 자신에게 편지쓰기, 재능활동 즐기기 등으로 자기존중·타인배려의 심성을 심어줌으로써 인문 소양에 목마르고 젊은날의 고민에 빠진 청춘들에겐 카타르시스의 힐링 효과를 안겨준다. 물론 멘토로 참가한 은퇴 시니어 본인들도 경제활동 못지 않은 사회적 역할에 자긍심을 갖게 된다. 그렇다면 은퇴(예정) 시니어들이 인생멘토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인생나눔교실’을 추천해 본다. 인생나눔교실은 다양한 인생경험을 보유한 은퇴인력 등이 멘토가 되어 군인, 청소년 등의 멘티들과 함께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인문적 멘토링 자원봉사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250명 멘토들이
경찰이 전·현직 특수전사령부(특전사) 대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보험 사기 수사에 착수했다. 군 복무 중 영구 후유장애를 입은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보험금을 부당하게 수령한 혐의로 전·현직 특전사 대원 85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이 받은 보험금은 1인당 수백만원에서 최대 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이 사건 수사는 부산지방경찰청이 주도해 왔지만, 조사 대상자가 전국적으로 퍼져 있어 경찰청이 직접 나서기로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앞서 부산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특전사 부사관들의 보험 관련 서류를 조작해 200억원대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해준 혐의로 황모(27)씨 등 보험 브로커 2명과 최모(27)씨 등 병원 브로커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보험금을 타낸 강모(27)씨 등 10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특전사 출신인 보험 브로커 황씨 등은 2013년 초부터 2014년 말까지 현역 특전사 부사관 105명을 상대로 장해진단비를 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 가입을 권유했다. 부사관들은 평균 7~8개, 많게는 17개까지 보험에 가입했다. 이들은 대부분 전역 이후 보험 브로커들이 정해준 병·의원에서 가짜 장
신라의 천년왕성인 경주 월성(月城, 사적 제16호)에서 관청으로 추정되는 통일신라시대 후기의 건물지군이 확인됐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3월부터 월성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해중앙의 C지구에서 담으로 둘러싸인 동서 51m, 남북 50.7m, 면적 2585㎡인 정사각형 부지 안팎에 있는 건물지 14개를 찾아냈다고 30일 밝혔다. 이곳에는 본래 정면 16칸, 측면 2칸 규모의 대형 건물을 포함해 건물 6동만 있었으나, 후대에 동쪽과 서쪽 담을 허물고 건물 8동을 증축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물과 담의 건축 시기는 인화문(도장무늬) 토기와 국화형 연화문 수막새 등 출토 유물을 통해 8세기 중반 이후로 추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관심을 끈 유물은 흙으로 만든 토제벼루 50여점이다. 연구소는 월성 주변에 있는 동궁과 월지, 분황사에서 나온 토제벼루보다 양이 훨씬 많다는 점으로 미뤄 이번에 발굴된 건물지군이 문서를 작성하는 공간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월성 C지구에서는 ‘정도’(井桃),‘전인’(典人),‘본’(本),‘동궁’(東宮) 등의 글자가 새겨진 명문 기와와 암막새 등 기와류, 다량의 토기도 출토됐다. 전인은 궁궐 부속 관청인 와기전(기와나
밀리는 미국 미시시피 주 존스 카운티에 사는 블랙 래브라도 믹스견이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밀리는 어느 날 집 밖에 나간 후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온 밀리의 입에는 묵직한 봉투 하나가 물려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밀리의 주인은 밀리가 쓰레기를 물고 온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게 그건 바로 바로 마리화나였다. 당시 밀리의 주인은 지역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마리화나가 판매를 위해 여러개의 묶음으로 포장된 상태였다며 약 1천달러 상당의 양이었다고 밝혔다. 이 일로 존스 카운티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서의 대변인은 “우리는 밀리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우리 모두 그를 사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사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밀리에게 이 마리화나를 어디서 가져왔냐고 물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경찰서의 대변인은 “밀리가 어디를 갔다가, 어떻게 돌아왔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개에게 질문을 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죠.” [출처 : 허핑턴포스트]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웨딩 사진을 찍는 커플이 등장했다. 한눈에도 노인으로 보이는 신랑의 나이는 65세, 한눈에도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는 신부의 나이는 12세다. 이 웨딩 사진 촬영 현장은 유튜브에 다양한 실험 영상을 올리는 코비 퍼신이 아동 강제 결혼에 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연출한 상황이다. 제작자 퍼신은 아동 결혼이 91개 나라에서 합법인 것을 알리는 영상을 보고 이 실험을 진행했다고 실험 의도를 밝혔다. 심지어 미국에도 12살부터 결혼할 수 있는 주가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영상은 "하루에 3만 3천명의 소녀들이 어린 시절을 빼앗긴 채 교육과 기회를 박탈당하며 아동 결혼을 한다"는 자막으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