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는 부르즈 할리파와 같은 유명 건축물이 많기로 유명하다. 최근 두바이의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클레인디엔스트 그룹(Kleindienst Group)에서 세계 각지에 42개의 수중 별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 호화 별장은 물속, 물위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아래층에는 초호화 거실, 주방, 응접실과 수중 샤워실이 갖춰져 있다. 이곳에서는 샤워를 하며 바닷속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클레인디엔스트 그룹은 2016년 연말까지 이 수중 별장의 모델하우스를 공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출처 : 텐센트 뉴스]....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식량 부족으로 개와 고양이를 사낭해 잡아먹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경제난은 국민들뿐 아니라 동물들에게도 지옥이 되어가고 있다. 뉴시스는 USA투데이의 18일 르포 기사를 인용해 "굶주린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길거리의 개와 고양이, 비둘기 사냥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수도 카라카스에 속한 행정구역 차카오의 라몬 무차초 시장은 트위터에 "시민들이 배가 고파 광장에서 개와 고양이를 사냥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실제로 카라카스 시민들은 개와 고양이는 물론 비둘기까지 잡아서 식량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카라카스 시내의 개와 고양이들이 목숨을 부지하기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가 극심한 식량난을 겪는 이유는 국제 원유 값 하락에 따른 경제난 때문이다. 남미 최대 산유국 베네수엘라는 소비재의 70%를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로, 오일머니가 줄어들면서 더 이상 생필품을 수입하지 못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암, 당뇨, 고혈압, 에이즈 등 질병의 의약품도 부족해지고 있어 많은 환자에게 끔찍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700%까지 치솟은 인플레이션과 경제난을 견디다
의료사고로 환자가 사망하거나 중증상해를 입은 경우 의사나 병원의 동의 없이도 곧장 의료분쟁 조정 절차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이날 오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이어 전체회의를 열고 이른바 ‘신해철법’(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의료사고가 생겼을 때 환자나 가족이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조정신청을 하면 피신청인인 의료기관의 참여·동의 여부를 묻지 않고 분쟁 조정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는 피해자가 조정중재를 신청해도 병원 등이 참여하지 않으면 이를 강제할 수 없다. 실제 2012년 4월~2014년 7월 총 3021건의 조정신청 가운데 56%인 1684건은 의료기관의 조정 불참으로 절차가 개시되지도 못했다. 다만 조정신청 남발로 인한 의료기관 진료 방해를 우려해 이 법의 대상은 의료사고 뒤 사망 및 중증상해로 한정했다. 중증상해 범위는 추후 대통령령으로 정해진다. 이와 함께 최근 C형 간염 집단감염 사태로 논란이 된 일회용 주사기의 재사용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하다가 중대
국토교통부가 18일 발표한 ‘드론 및 자율주행차 규제혁신’ 방안에 따르면 현재 농업·촬영·조종교육·관측 등 4개 분야로 제한된 드론 사업 범위가 국민안전·안보 등을 저해하는 경우를 제외한 모든 분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드론을 이용한 공연, 광고, 택배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5kg 이하 소형 드론을 사업에 활용할 경우 자본금 요건(법인 3000만 원, 개인 4500만 원)을 폐지해 소자본으로 쉽게 드론 활용 사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했다. 드론 제작업체가 많은 수도권에서 인천 청라, 경기 안성 등 4곳을 전용비행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또 드론의 특성에 맞춰 조종 자격을 세분하고 교육기관 설립 요건도 완화해 조종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7월 중에는 비행금지구역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배포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10년간 3만1000명의 일자리가 생기고 12조700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드론 관련 개정안은 9월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 ' 비행 승인·기체 검사 면제 범위도 12kg 이하에서 25kg 이하로 확대해 미국, 유럽 등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묻지마 살인' 피해자를 추모하고 있다. [출처 : 포커스뉴스]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한 주점 화장실에서 지난 17일 모르는 남성에게 살해된 20대 여성에 대한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피의자가 경찰 조사에서 "여자들에게 항상 무시당했다"고 밝힌 사실이 알려졌다. 시민들은 강남역 10번 출구 벽면에 추모 메시지를 적은 쪽지를 한 두장씩 붙이거나 흰 국화꽃을 바닥에 놓았다. 편하게 메시지를 적어 붙일 수 있는 포스트잇도 누군가 가져다놨다. 오후를 넘기면서 쪽지는 벽면을 채웠고 국화꽃은 훌쩍 늘었다. 쪽지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추모 문구가 많았고, '여성 혐오는사회적 문제다', '남아있는 여성들이 더 좋은 세상 만들게요' 등의 여성혐오를 꼬집는 내용도 담겼다. 범인 김모(34)씨는 전날 오전 1시께 서초구의 주점 화장실에 들어가는 A(23·여)씨를 따라 들어가 그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씨와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평소 여성들에게 무시받아 범행했다고 주장해고 있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신학원 중퇴후 교회에서 일했고, 교회 등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성들에게 자주 무시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헬스케어 제품 개발 기간을 대폭 줄이는 정부 규제완화 방안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18일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정부의 규제 완화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이어져야 국내 업체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주문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바이오헬스케어 규제혁신'안을 발표했다. 규제혁신안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간을 평균 10년에서 7년, 첨단 의료기기는 6년에서 3년으로 줄이는 내용을 담았다. 업체들이 제품 허가를 받는데 드는 기간을 줄이고 정부가 직접 나서 컨설팅을 제공하는 내용도 담겼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줄곧 정부에 바이오 분야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목소리를 냈다"며 "식약처가 이런 부분을 반영해 규제를 푼 것은 반가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규제 완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국내 업체들이 전 세계 글로벌 회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야 한다"며 "바이오산업 활성화 정책은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고위 관계자는 "정부가 그동안 업체들이 건의한 내용을 이번 규
1600년 전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선에서 고대 유물이 발견됐다. 이스라엘 문화재관리국(IAA)은 16일(현지시간) 지중해의 이스라엘 서북부 고대 항구도시 카이사레아 앞바다에 1600년 전 침몰한 것으로 보이는 상선에서 두명의 다이버가 고대 유물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IAA에 따르면 침몰선은 카이사레아 항구에 들어오는 도중 폭풍우를 맞아 선체가 방파제나 바위에 부딪혀 침몰된 것으로 보인다. . 침몰선에서 발견된 유물에는 태양신 솔(Sol)과 달의 여신 루나(Luna)를 묘사하는 청동 램프뿐만 아니라 실물크기의 청동주물 파편들, 수천개의 동전들이 함께 있었다. 고대에는 금속 동상을 녹여서 재사용했기 때문에 이러한 유물이 발견되는 일이 드물어 이스라엘에서는 지난 3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IAA는 “발견된 유물은 후기 로마제국의 ‘경제와 상업적 안정기(period of economic and commercial stability)’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민속예술특구 보배섬 진도의 독특한 민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상설 공연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진도군에 따르면 “2016 창조 지역사업 전통 민속 상·장례 문화 신커뮤니티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주 토요일에 진도 상·장례 문화 상설공연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설공연은 (사)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진도지회 주관, 진도군 주최,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열리고 있으며, 진도 씻김굿 보존회와 진도 다시래기 보존회, 진도 만가 보존회가 참여해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진도군 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열린다. 관광객과 학생 등 진도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전문가 해설과 함께 상·장례 공연이 진행되고 실제 전통 상·장례 의식을 원하는 개인의 접수를 받아 현장에서 의식도 진행한다... 진도군은 상설 공연을 통해 죽음의 기억을 기반으로 한 무형문화유산의 원래 의미와 현재적 가치를 통해 지역사회의 공동체성과 커뮤니티를 새롭게 만들어 내고 지역주민들의 생활 현장 속에서 진도 상·장례 문화를 회복시켜 진도의 생활 문화의 복원을 기대하고 있다. 천병태 회장(진도 예총)은 “삼별초
여성가족부는 5월 16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올해 성년을 맞는 청소년들과 청소년기관,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성년, 뷰티풀 밸런스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직접 신청한 청소년과 청소년 참여기구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 이주배경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 등 올해 성년을 맞은 120여 명의 다양한 청소년이 참석해 성년의 의미를 다졌다. 올해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은 1997년생 65만6264명으로, 이들은 앞으로 성인으로서 새로운 권리와 의무, 책임을 가지며 독립적인 사회인으로 인정받게 된다. 정당 가입이 가능하고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부모나 후견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혼인이나 재산관리가 가능하다. 한편, 병역의 의무가 있으며 잘못을 저지를 경우 더욱 엄격한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 된다. 이날 행사는 남녀대표의 ‘성년선서문 발표’, 성년의 날의 참된 의미를 주제로 한 ‘20초 UCC 공모전’ 수상작 상영과 시상, ‘Beautiful Balance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성년을 맞는 청소년들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 중국무역추진위원회 등이 주최한 '2016년 실크로드 국제 박람회 및 제20차 중국 동서부 협력과 투자무역상담회'가 지난 13일 섬서성(陝西省) 서안시(西安市)에서 개막해 17일까지 진행된다. 조선과 한국, 카자흐스탄, 독일, 인도 등 세계 90여개 국가와 지역 정계 요인과 기업가, 국내 27개 성(省)과 구(區), 시(市)의 대표단, 홍콩 경제무역단과 섬서성의 13개 소속대표단 대표가 박람회에 참석했다. 박람회에 조선(북한)은 12개 기업을 파견, 건강식품과 특산물, 유화작품 등 50여가지 상품을 내놓았다. 카자흐스탄과 더불어 이번 박람회 주빈국인 한국은 박람회에 60여개 기업을 파견했다. .... ..........
서울시립 화장시설 관내 이용료가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인상된다. 관내 이용료는 성인 9만원에서 12만원 등으로 오른다. 관내 주민으로 인정받으려면 서울시와 고양시, 파주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 서울시는 13일 제6회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장사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6월 말부터 당뇨 고혈압 등의 발병 확률을 미리 알아보는 유전자 검사가 쉬워진다. 미국 영국 일본 등처럼 국내에서도 병원에 가지 않고 인터넷 등을 통해 민간기업이 제공하는 각종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의료계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한 ‘유전자 검사제도 개선 방안 태스크포스’가 이 같은 내용의 민간기업 유전자 검사 서비스 허용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태스크포스가 내놓은 방안을 확정한 뒤 이달 중순께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유전자 검사제도 개선방안 태스크포스(TF)’가 4개월여의 논의 끝에 마련한 민간기업의 유전자 검사 허용 범위는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비타민C 대사 관련이다. 체질량 등 비만과 관련된 유전자 검사 일부도 포함됐다. 다만 폐암 위암 등 암과 블룸증후군 등 희귀 유전질환과 관련된 유전자 검사는 제외됐다. 이번 조치로 국내에서도 6월 말부터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처럼 인터넷으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미국 바이오기업 23앤드미는 온라인으로 신청한 뒤 199달러를 내면 분석 키트를 집으로 보내준다. 키트에 침 등을 받아 보내주면 질
노후대비가 소비감소로 이어지는 등 경제성장률의하락요인인 ‘기대수명(출생자가 출생 직후부터 생존할 것으로 기대하는 평균 생존 연수) 증가’가 오히려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개한 ‘기대수명 증가의 거시경제적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기대수명은 2000년 이후 매년 0.5세 내외로 상승하면서 지난해 저축률·경제성장률이 각각 3.5%포인트, 0.4%포인트 가량 올랐다. 즉, 고령화가 장기적으로 자본을 축적하는 동시에 근로의욕을 부추기는 등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기대수명 증가는 노후대비를 위해 저축을 늘리고 소비감소로 이어져 잠재 성장률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봐왔다. 최근 가계동향 조사를 보더라도 평균소비성향(소득 대비 소비)은 2003년 77.9%에서 2015년 71.9%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왔다. . . 하지만 KDI 측은 장기적으로 볼 때 다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은퇴 이전 연령대가 일을 더 많이 하는 등 노동 공급이 증가하면 저축률도 높아지고 자본 축적이 풍부해질 수 있다는 논리다. 결국 풍부해진 자본은 기업으로서 더 좋은 기계와 기구 등에 투자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14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소재한 공동묘지에서 수백 명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모스크바 보건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난투극으로 최소 23명이 병원에 실려갔으며 4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90명 이상을 체포했다. 소피아 코티나 보건부 대변인은 사망자 중 2명이 현장에 있던 차에 치여 사망했다고 전했다. 당시 차안에는 총으로 무장한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경찰에 구금됐다. ..현지 언론은 러시아 남서부에 있는 공동묘지 ‘코반스코예’에서 발생한 싸움에 구 소련 중앙아시아에서 온 이민자 200여 명과 러시아 북 캅카스(코카서스) 거주민들이 연루됐다고 전했다. 삽과 강철봉으로 무장한 수십 명이 묘지 안과 입구 쪽에 서있는 모습이 로시야24 TV방송을 통해 보도됐으며, 쇠막대기와 야구방망이 등을 든 사진들이 소셜미디어(SNS)에서 공개됐다.러시아 내무부는 공동묘지의 장례서비스 이권을 놓고 두 집단 간에 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리아(RIA) 통신은 현지관리를 인용해 체첸과 다게스탄 공화국 등 러시아와 조지아 국경지역에 있는 북캅카스 지역 출신들이 구 소련권 국가 우즈베키스탄과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