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와 홍천군이 공동 추진한 춘천안식원(시립화장장)이 지역경제에 효자 역할을 하며 지방자치단체 상생협력사업 우수 모델로 떠올랐다. 2014년 5월 개원한 춘천안식원은 최근 3년여간 1만5,000여건의 화장을 실시했다. 연평균 5,000여건으로 하루 평균 13건꼴이다. 화장장은 예비 2기를 제외한 4기가 매일 100% 가까이 가동되고 있다. 이 중 사용료 우대를 받는 춘천과 홍천지역 주민의 이용 건수는 8,900여건(59%)에 달했다. 타 지역 건수는 6,300건(41%)으로 나타났다. 춘천·홍천 주민의 이용료는 7만원, 타 지역의 경우 70만원인 점을 반영하면 3년여간 총 50억원이 넘는 수익이 춘천시에 발생한 셈이다. 화장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볼 때 향후 수익은 더 늘어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이용료 수익을 화장장 운영비 및 납골묘 시설 개선비용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인구 증가에 따른 화장로 추가 설치도 검토 중이다. 동산면 군자리에 위치한 춘천안식원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의 건물로 연면적 4,004.17㎡에 화장로 6기(예비로 2기 포함), 91면의 주차장, 식당·매점 등을 갖췄다. 기존 50여년간 운영해 온 학곡리 춘천시립화장장을 외곽
상조피해 보상금이 제도적인 미흡으로 소비자에게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시아경제'지에 의하면 지상욱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보상금 미지급률이 48%에 이른다는 것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상조업 공제조합 소비자피해보상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피해 보상기관인 한국상조공제조합과 상조보증공제조합이 보상 대상자 21만여명 중 절반에 가까운 48.2%(10만1204명)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고 보상을 종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부거래법(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은 상조업체(선불식 할부거래업자)에 대해 상조회원으로부터 미리 받은 납입금(선수금) 50%를 공제조합과 공제계약 등으로 의무적으로 보전하도록 하고, 상조업체가 폐업 또는 등록이 취소될 경우 보전한 금액을 보상금으로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상조공제조합(이사장 박제현)과 상조보증공제조합(이사장 신동구)이 2011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문을 닫은 상조업체 32개에 대해 보상을 완료했는데, 보상 대상자는 총 21만181명에 달했지만 보상금을 지급받은 상조회원은 10만8977명으로 보상률은 51.
임종을 앞둔 환자가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게 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이 넉 달 후 시행되는 가운데 죽음을 바라보는 생각 및 태도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윤영호 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교수팀은 작년 암 환자 1천1명·환자 가족 1천6명·일반인 1천241명·의사 928명 등 4천176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죽음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조사 대상자를 비(非)의사 그룹과 의사 그룹으로 구분한 후 ▲ 죽음과 함께 삶은 끝이다 ▲ 죽음은 고통스럽고 두렵다 ▲ 사후세계가 있다 ▲ 관용을 베풀며 남은 삶을 살아야 한다 ▲ 죽음은 고통이 아닌 삶의 완성으로 기억돼야 한다 등의 문항을 제시했다. 먼저 '죽음과 함께 삶은 끝이다'라는 문항에는 비의사 그룹(75.2%)이 의사 그룹(63.4%)보다 약 12% 정도 더 많이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죽음은 고통스럽고 두렵다'는 문항의 경우 비의사 그룹 58.3%, 의사 그룹 45.6%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의사들이 일반인보다 사망 사례를 자주 목격하기 때문에 죽음을 더 자연스
산림조합은 정부의 친환경적 장묘문화 확산과 장례 방법 개선정책에 발맞춰 산림훼손을 방지하고 공공 수목장림 수요에 부응한다는 취지로 대규모 국공립 수목장림 조성을 추진한다. 산림관리 전문 인력과 역량을 활용한 수목장을 조성해 국민이 원하는 수목장의 영속성을 확보하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1단계로 올해부터 2021년까지 수목장림 30곳, 2단계로 2022∼2026년 30곳, 3단계로 2027∼2030년 40곳 조성이 목표다. 지역조합별 자체부지나 국·공유림 대부지를 활용하고, 산림사업종합자금 융자와 자체자금을 이용해 조성을 추진한다. 1곳당 조성비용은 20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산림사업 종합자금 융자 한도는 8억원이다.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한시적 묘지제도'를 시행하게 되면 묘지 설치와 운영은 30년으로 제한되고, 30년간 1회에 한해 연장이 가능한 만큼 60년이 지나면 분묘에 설치된 시설물을 철거하고 매장된 유골을 화장하거나 봉안해야 한다"며 "기존 묘지의 자연장·수목장림 전환에 대비한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건전한 장례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새로운 일
“통행료 500만원 내라”며 장의차를 가로막아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충남 부여군 옥산면 마을 주민들이 16일 오후 피해 유족대표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마을기부금 명목으로 받은 통행료 350만원도 즉석에서 반환했다. 유족 대표 이모(56·여·서울 서대문구)씨는 이날 오후 세계일보에 전화를 걸어와 “16일 모 방송사의 어머니 묘소 현장 촬영 때문에 부여에 내려왔는데 마을주민 측에서 사과의사를 밝히며 연락이 와 이장 등 2명을 노인회관에서 만났다”며 “두 분이 무릎을 꿇고 ‘경위야 어땠던 지 간에 무조건 잘못했다. 정말 죄송하다’고 수차례 말씀하시기에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어 “제가 그분들에게 ‘우리 나라의 시골문화가 이웃 어려울 때 서로 도와주는 정의 문화인데 이번에 장의차를 가로막고 생떼를 쓰시는 것을 보고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다. 전국적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씀드렸다”며 “그 분들도 공감하시고, 거듭 사과의사를 밝혔으며 이같은 장면은 YTN 등 때마침 와 있던 방송사 2곳의 카메라 2대가 다 찍었다”고 현장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씨는 끝으로 “통행료 350만원도 그 자리에서 돌려받았으며, 이장이
'무연고 사망자' 중 연고자가 있음에도 형편이 어려워 시신인수를 하지 못해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되는 경우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되는 경우는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인수와 장례비용 등을 부담할 형편이 되지 않아 인수를 포기한 경우를 말한다. 13일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은 '무연고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연고자의 인수포기로 인해 무연고 사망자 처리되는 '시신인수포기자' 수가 2013년 401명에서 2016년 62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전국의 무연고사망자 수를 보면 2013년 1066명에서 2016년 1496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실제 연고자가 없는 경우도 있지만 연고자 시신인수를 포기하면서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되면서 증가한 부분도 크다는 게 정 의원의 주장이다. 실제로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들은 "변사자 중 연고자를 찾는 과정에서 수십일의 시간이 걸리고 이 기간동안 시신안치를 위한 병원비용이 많게는 수백만원이 들어간다"며 "저소득층이거나 혼자된 자녀가 어렵게 살고 있는 경우 시신인수비용에 장례비용까지 부담하기 어려운 분들이 상당수 된다"고 설명한다. 무연고사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열린 고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의 영결식이 끝난 후 운구행렬이 국기원을 떠나고 있다. “안타까우면서도 비통한 마음 표현할 길 없지만, 지구촌 태권도 가족 모두의 존경과 사랑을 담아 머리 숙여 인사드립니다. 천국에서 편히 쉬십시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임종 후 장례를 치르는 시간은 길어야 48시간, 그중 염습, 입관이 가장 중요한 절차인데 고인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싸매는 전통방식으로 인한 폐해가 드러났다. 화장장으로 향하는 짧은 시간에 유족들이 고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바삐 서둘다 일어나는 현상이 수시로 보도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전북 군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시신이 뒤바뀌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그 전말을 연합뉴스가 보도하고 있다. 5일 오전 11시께 군산시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친 A(86·여) 할머니 유족은 운구차에 시신을 싣고 인근 화장장으로 향했다. 유족들은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시신을 화장한 뒤 미리 정해놓은 터에 매장했다. 모든 의식을 마친 유족은 유품 정리를 위해 다시 군산으로 향하는 운구차에 올랐다. 그때 걸려 온 한 통의 전화는 슬픔에 빠진 유족의 가슴을 다시 한 번 후벼 팠다. 전화를 건 장례식장 직원은 "발인 과정에서 시신이 바뀐 것 같다. A할머니 시신은 지금 장례식장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 이미 화장은 물론이고 매장까지 다 끝난 상황에서 장례식장 직원의 말은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차에 오르기 전 마음을 다잡았던 유족들은 오열했고 일부는
.대한민국 최대 독립유공자 집단묘역인 대구 동구 신암선열공원이 국립묘지로 승격됐다. 신암선열공원은 대구 동구 신암동 산27-1번지 일대 3만6800㎡의 규모로 독립유공자 52분(건국훈장 독립장 1명, 애국장 11명, 애족장 34명, 대통령표창 2명, 서훈 미취득 4명)이 안장되어있는 대한민국 최대 독립유공자 집단묘역이다. 이 묘역은 1955년 대구 남구 대명동 일대에 산재해 있던 것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여, 1986년부터 1987년까지 성역화를 위한 공원화 사업을 추진,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올해 노후화된 시설물을 적시성 있게 재정비하여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역사의식 고취와 애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16억원(특별교부세 15억원, 시비 1억원)의 예산을 반영하여 묘역잔디 전면교체 및 잔디식재지 생육환경 개선, 휴게시설 및 보행로 정비, 화장실·관리사무실 리모델링 등을 추진중이며, 내년 2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한민국 최대 독립유공자 집단묘역인 신암선열공원의 국립묘지 승격을 위한 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호국보훈의 도시에 걸맞는 위상이 제고되었다”며, “향후 국가보훈처와의 이관절차에도 최선을
최근 고독사가 빈번한 가운데 60대 연령층보다 50대가 더 많다. 고독사 예방 차원의 조사가 개인의 민감한 정보 노출에 대한 반감으로 애로를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청년층이나 4050세대 중장년층이 개인정보 침해를 우려해 방문 조사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3개월 동안 부산에서는 30건 이상의 고독사가 발생했다. 부산 북구청에 따르면 8월 16일부터 110여 명의 복지 담당 공무원과 기간제·사회공헌일자리 근로자를 동원해 3만3078명의 1인가구 생활실태 조사를 진행 중이다. 40여 일이 지난 이날까지 27.8%인 9200여 가구만 면담에 성공했다. 9월까지 전수조사를 마무리하려던 기장군(25%)과 금정구(40%) 영도구(46.5%)도 진행률이 50% 이하여서 시한 연장을 검토 중이다.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전수조사를 끝낸 곳은 사상구가 유일하다. 예상보다 진척이 더딘 까닭은 중·장년층이 조사원의 방문 자체를 불쾌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북구 담당자는 “젊은 층은 자신이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된 걸 기분 나쁘게 여긴다. 문전박대를 당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로 많다”고 말했다. 기장군도 “이혼과 같은 개인적인 사유로 혼자 사는 사람은 문조차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흥선대원군 묘소가 때아닌 '밤 쟁탈전'으로 시끌시끌하다. 사건의 발단은 자신이 이 땅의 주인이자 흥선대원군 후손이라고 주장하는 중년 여성 A씨의 등장에서 시작됐다. 서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A씨가 흥선대원군 묘소 주변에서 밤을 주워가려는 방문객들과 실랑이를 하고, 이 실랑이가 종종 심각한 몸싸움으로 번지면서 경찰서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A씨 관련 쌍방 폭행으로 경찰에 접수된 사건만 대여섯 건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조사한 결과 A씨는 실제 흥선대원군 묘소나 이 땅과는 연고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A씨는 자신의 주장을 꺾지 않고 묘소 주변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7일 흥선대원군 묘소를 직접 찾아 묘소 관리인 유모(78)씨에게 그간의 얘기를 들어봤다. 유씨는 "(A씨가) 처음 이곳에 드나든 게 벌써 4년 정도 된 것 같다"며 "밤뿐만 아니라 밭에 심어진 각종 농작물도 무단으로 채취해가는 피해를 봤다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며 "역사가 있는 곳인데 (A씨를) 말릴 수도 없고 씁쓸하다"고 전했다. 유씨의 남동생(72)도 "특히 밤 수확 철인 요즘에는 일반 방문객들과도 다툼이 많아 시끄럽다"면서 "시청이나 경찰에서 어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용미리, 벽제 시립묘지 등 16개 장사시설에서 연휴기간 동안 공단직원 400여 명이 특별근무에 나선다. 서울시설공단은 26일 추석 연휴기간 성묘객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원활한 교통을 위해 교통경찰 400여 명도 지원 근무한다. 또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임시휴게소, 간이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하고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안전사고를 위해 소방 구급차와 의료 지원인력도 용미리1묘지와 망우리묘지에 배치한다. 용미리 1묘지에 간이화장실과 임시안내소를 각각 1개씩 설치하고, 용미리 2묘지에도 임시안내소 1개를 추가로 운영한다. 성묘객들의 편의를 돕고자 순환버스도 운영한다.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추석 연휴가 본격 시작되는 9월 30일과 10월 1일에는 용미리 2묘지에서 '2017 장사문화제'가 열린다. 마술, 무용, 현악 3중주 등 문화공연과 함께 가훈써주기, 캐리커쳐, 타로카드 등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무료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연휴기간 동안 공단이 운영하는 16개 장사시설에 성묘객 20만여명, 차량 5만500
수원시는 추석 전날인 3일 연화장 장례식장 앞 특설무대에서 추모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 줄 ‘아름다운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명절을 맞아 연화장을 찾은 유족과 시민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나비 날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행복’, ‘환생’, ‘장수’ 등을 상징하는 나비를 소재로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유족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설 무대에서는 2시간 동안 유족의 행복과 안녕을 축원하는 이광수 사물놀이 명인의 ‘비나리’ 공연, 8090시대를 대표하는 포크그룹 동물원의 ‘널 사랑하겠어’, ‘영혼을 노래하는 음유시인’ 이정미 씨의 ‘서시’, 남성 3인조 포크밴드 ‘세자전거’의 ‘일기예보’ 등 추모객들의 마음을 보듬어줄 잔잔한 콘서트가 열린다. 같은 시간 특설 무대 주변 잔디밭에서는 손등·얼굴에 나비 스티커 붙이기, 맥간(麥稈)공예로 나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유가족들의 편지·사진 등을 모은 전시회가 진행된다. 행사 말미에는 고인을 기억하며 나비를 날려 보내는 나비 방사 행사도 마련돼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추석을 전후해 연화장을
전주에 사는 윤 씨는 7년 전 지역 S상조회사에 360만원 서비스 상품에 가입한 후 매월 3만원씩 지금까지 꼬박 불입해 왔다. 하지만 얼마 전, 해당 상조회사가 운영이 어려워 기업회생을 신청, 공제금 적립과 회원들에게 행사를 제공할 수 없게 되었다는 통지를 받았다.갑작스러운 상황에 막막해 하던 중에마침 금융소비자연맹의 상조피해자 구제업무에 대한 소식을 듣고 연락을 취하게 되었다. 담당 부서와상담한 결과 구제 신청 절차를 밟고 상조피해구제약관에 의해 지금까지 불입 총금액 260만원의 50%인 130만원의 공제금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또한 유사시에는 최초 상조 약관대로 360만원 상당의 행사를 치른 후 상조불입 잔액 100만원을 합하여 총 230만원만 지불하면 최초 상조가입 목적을 원만히 달성할 수 있게 됐다. 3년 전까지만 해도 300개소에 달하던 상조회사들이 최근에는 절반 수준인 170여 개소로줄어들었다. 그마저 대부분의 상조회사들이 법정 공제금의 지속적인 적립과 가입자들에게 상조행사를 제대로 제공해 줄 수 없을 정도로 부실해질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자본금을 대폭 증자해야 할 시한이 1년 앞으로 다가오고 있어 내년까지는 소수 상위 그룹을 제외한 대
세종시설공단(이사장 신인섭)이 27일부터 은하수공원 내 수목장을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자연장의 한 종류인 수목장은 화장한 유골을 나무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자연친화적 장법으로 관련 조례개정 및 추모목 식재를 완료하는 등 철저한 준비기간을 거쳤다. 수목장 사용료는 30년간 1위당 관내(세종시)는 93만원, 관외는 140만원이다. 또한 수목장지의 명칭을 은하수의 순 우리말인 '미리별동산'으로 정했다. 은하수공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봉안당 개방시간을 1시간 연장했고 자연장지의 사용자격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