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꺼번에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로 밀양 지역 장례식장이 포화 상태를 보여 장례 절차를 밟지 못하는 유족들이 발을 구르고 있다. 밀양 지역에는 총 7개의 장례식장이 있지만 이곳들 모두 시신 안치실이 모두 다 차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장 관계자들은 "현재 안치실을 확보하지 못한 유족들은 인근 창원과 창녕, 진영 지역 장례식장까지 시신을 옮겨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여기에다 각 식장마다 사용할 수 있는 빈소 역시 턱없이 부족해 빈소를 확보하지 못한 유족들은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합동분양소는 내일 오전 9시까지 밀양시 삼문동의 삼문종합체육관에 차려질 예정이다.
중국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체세포핵치환(SCNT)기법을 통한 원숭이 복제에 성공한 데 대해 중국 언론들이 서유기에 나온 '손오공 신화의 현실판'이라면서 흥분하고 있다. 25일 중국 중신사 등은 중국과학원 신경과학연구소 순창(孫强) 주임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영장류를 상대로 한 복제에 성공했는데 이는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자신의 털 한 줌을 뽑아 입에 넣고 씹다가 내뿜으면 그 순간에 털들이 200~300마리의 작은 원숭이가 된다는 대목을 연상케 한다고 전했다. 순 주임 연구진의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셀’(Cell)에 24일자에 실렸다. 체세포핵치환 기법은 난자에서 핵을 제거한 후 여기에 다른 체세포에서 분리한 핵을 넣어 복제 수정란을 만드는 기법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수정란을 대리모에 착상하면 체세포를 제공한 개체와 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를 얻을 수 있다...연구진은 지난해 11월27일, 12월5일 태어난 두 마리 원숭이에게 '중중(中中)'과 ‘화화(華華)'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는 중국을 뜻하는 ‘중화(中華)'에서 한 글자씩을 인용한 것이다. 순 주임은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달 말 세번째 복제 원숭이인 멍멍(夢夢)이 태어나게 된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
공정거래위원회는 상조업체가 적법한 절차없이 임의로 계약을 해제한 이후 선수금 보전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를 다수 적발하고, 소비자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후속조치에 착수했다. 최근 조사 결과, 상조계약을 임의로 해제하여 선수금 보전 의무 위반이 의심되는 8개 업체의 계약 해제 건수는 약 1만 6천 건, 미보전 선수금은 약 28억 7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현행 할부계약에 관한 법률(이하 할부거래법) 제27조는 상조업체가 소비자로부터 납입 받은 선수금의 일정 비율(50% 이내)을 소비자피해 보상 보험 계약 등을 통해 보전하도록 하고 있다. 제26조에서는 소비자가 대금을 납입하지 않아 상조업체가 계약을 해제하려는 경우, 계약 해제 이전에 소비자에게 대금 지급 의무 이행을 최고(催告)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상조업체가 계약 해제 이전에 최고(催告) 절차를 적법하게 이행하지 않은 경우에는 계약 해제가 유효하지 않으므로, 이 경우 계약 해제를 이유로 선수금 보전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업체는 처벌 대상이 된다. 공정위는 조사 결과에 대한 1차 분석을 통해 상조업체의 법 위반 유형을 다음과 같이 분류하고, 유형별로 후속조치를 할 계획이다
대명라이프웨이가 8개 카테고리, 2만여 개의 상품으로 구성된 회원전용 쇼핑몰 ‘대명라이프웨이쇼핑’을 1월24일 전격 오픈했다. 현재 상조 업계에서는 활발하게 운영되는 회원몰을 발견하기 쉽지 않다. 대명라이프웨이는 고객의 생애 단계별 니즈에 맞는 진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신념 아래 업계 최초로 상조 납입금으로 회원몰 내 2만여 개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레디캐시’ 시스템 개발과 더불어 회원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위해 다양한 혜택까지 담은 쇼핑몰을 선보인다. 신규 회원몰은 여행&레저케어, 헬스&뷰티케어, 리빙케어, 웨딩케어, 유아케어, 교육케어, 심리케어, 실버케어 등 8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카테고리별 메이저 브랜드와 모두 협약을 맺고 있다. 일반적인 쇼핑몰과 다르게 웨딩, 교육, 실버, 심리 등 회원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무형상품 카테고리에도 신경을 써, 진정한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2만여개의 상품 구성, 일반 쇼핑몰보다 합리적인 가격 제안을 통해 회원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스템적으로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은 업계 최초로 고객의 상조 납입금 중 일부(해약 환급금의 50%)를 언제든
.우리 장례문화가 조금씩 변화하면서 자연장이나 수목장 같은 후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관리가 쉽고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새로운 장례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자연장의 한 종류인 해양장은 지방 항공청의 허가를 받아 드론에 유골을 모시고 바다를 건너 뿌려주는 장례형식이다. 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드론앤씨’ 관계자는 "드론을 도입, 녹화 및 실시간으로 장례진행상황을 중계해준다. 장례시간은 30분정도 소요되고 추후 영상을 USB에 담아 유족들에게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드론앤씨' 의 설명을 들어본다 국내 최초 드론 바다장인 해양장을 하는 드론해양장입니다.드론 해양장은 신개념 자연장례로 고인의 분골을 바다에 산분하여 깨끗하게 고인을 모십니다.저희는 인천 연안부두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족과 같이 깨끗하고 편안하게 바다에 모실 것을 약속드립니다.인터넷추모관으로 고인을 추모하실 수 있습니다 명절추모비행운영, 언제든 추모비행운영으로 유가족분들이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통해 2022년까지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을 20명 이내로, 연간 자살자 수를 1만 명 이하로 끌어내리는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을 세워 추진한다. . . 201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1년에 1만3천92명이었다. 하루 평균 36명, 40분마다 1명이 자살이란 극단적 선택을 한 셈인데,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자살률)는 25.6명에 달한다. 자살은 주요사망원인 5위로 교통사고사망률(10.1명)의 2.5배에 이른다. 특히 10대와 20대, 30대 청소년, 청년층 사망원인의 1위는 자살이다. 자살 시도자는 자살 사망자의 10∼40배(청소년은 50∼150배)로 약 52만4천명이나 될 정도로 많다. 자살률은 연령에 비례해서 증가해 특히 노인 자살률은 53.3명으로 전체 자살률의 2배 이상이다. 60대 이후 자살률이 종전연령 수준을 유지하거나 감소하는 게 일반적인 외국의 경우와 대조적이다. 이런 한국의 자살률은 OECD 국가 평균 자살률(12.1명)에 견줘 2.4배에 이른다. 건강보험공단 자료(2014년)를 보면, 자살한 당사자의 미래소득 감소분만 고려할 경우에도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 6조5
고양시 목암지구 도시개발 시행사인 에스디산업개발이 관할 행정기관에 유물 출토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문화재 발굴에 따른 사업 중단을 우려해 이를 일부러 숨기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0일 고양시와 전주 이씨 종중 등에 따르면 최근 목암지구 내에는 400여 년 간 이어져 온 전주 이씨 영성군파 종중의 집단 분묘(약 50기)가 곳곳에 널려 있다. 특히 이 곳은 조선 중기 회곽묘와 향로석 혼유석 등이 산재해 있어 장례문화와 생활문화를 가늠할 수 있는 역사적 유물 출토지역이라는 평가다. 2015년에 실시된 문화재 지표조사에서 문화재청은 사업지구 전체 면적 17만여㎡ 중 3만7천여㎡(8곳)를 보존조치 했다. 이 중 사업시행자가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은 1만7천여㎡에만 자체 발굴조사를 진행한 상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당초 분묘들이 문화재 지표조사기관에서 역사적, 지역적, 시대적 대표성이 보이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대부분의 분묘가 최초 매장 시의 석물 구성 및 묘역 등이 변형된 상태로 남아 있어 석물과 피장자의 연관성을 추정할 자료가 없어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주 이씨 종중 측은 문제의 지표조사는 문화재 출토 가능성이 매우 높
숨진 임신부가 사망한 지 열흘 만에 아기를 출산했다는 보도가 나와 전 세계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영국 매체 유니래드는 지난 19일 임신 9개월째에 사망한 남아프리카의 33세 여성 놈벨리소 므도이가 관 속에서 사산아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므도이는 지난 7일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하다 갑자기 사망했으며 유가족은 시신을 장례식장으로 옮겼다. 그 후 열흘이 지났고 장례를 준비하던 직원이 므도이 시신을 확인하다 관 속에서 갓 태어난 아기를 발견했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남아프리카 매체 디스패치 라이브에 “시신을 관으로 옮기다 다리 사이에 새로 태어난 아기가 있는 것을 봤다”며 “20년 넘게 장례식장을 운영했지만 너무 충격을 받고 놀랐다”고 말했다.의료진은 사망 후 복부에 가스가 차면서 그 압력으로 아기가 밀려 나왔을 가능성과 사망 시 근육이 수축하고 이완하면서 아기가 밖으로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지만 마을 주민들은 마녀의 소행이라며 여성의 시신과 아이의 시신을 불태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아이와 엄마는 관 속에 함께 누워 땅에 묻힌 것으로 전해졌다. 므도이의 엄마는 “딸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졌다가 딸이 죽어 있는 동안 아기를 낳았다는 사실
미래에셋대우는 11일 서울 본사에서 김희주 미래에셋대우 투자전략부문대표, 김형진 The-K 예다함상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다함상조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자본금 5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상조회사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에셋대우 상속·증여신탁을 가입한 고객에게 예다함상조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예다함상조 가입고객에게 상속·증여신탁상품 가입 시 신탁보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상속신탁은 고객이 금전, 부동산 등의 실질적 소유권을 보유하면서 본인과 가족의 생애주기에 맞춰 재산설계가 가능한 유일한 금융상품”이라며 “고령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노후생활자금, 후견인, 자녀간의 상속분쟁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상속신탁은 고객이 금융회사에 금융재산이나 부동산 등을 신탁하면 생전에는 신탁상품의 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고, 사후에는 신탁계약에 따라 배우자, 자녀 또는 손자 등에게 재산을 상속·배분하는 상품이다.
20일 송해의 아내 석옥이 씨가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올해 92세인 송해는 최근 독감으로 입원했다가 퇴원 직후 아내의 비보를 접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송해는 故 석옥이 씨와 지난 2015년 63년 만에 정식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을 선보여,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부부는 1987년 스물두살이던 외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었지만,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각별한 부부애를 과시한 바 있다..국민MC 송해씨는 한국전쟁 도중에 만난 부인 석옥이 여사와 결혼식도 못한 채 63년여를 살다가 2015년 KBS 2TV '나를 돌아봐'를 계기로 지각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송 씨는“혈혈단신으로 고향을 떠나온 나에게 아내는 삶의 의지였다. 아내는 그동안 연예계 일로 바쁜 나를 대신해 서운하고 아픈 일을 많이 겪고 참아야 했다.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라는 편지를 읽어 주위를 감동케 했다. 송해씨와 66년을 함께 했던 석 여사는지난 20일 폐렴으로 별세했다.사진=KBS 캡처 송해의 부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는 송해가 올랐으며,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송해가 검색어에 오를 때마다 가슴이 철렁한다", "송해 선생님
기업 사회공헌의 패러다임이 달라지고 있다. ‘의미’에 ‘재미’를 더한 프로그램이 부쩍 늘고 있다. ‘오른 손이 한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했던 과거 분위기와는 사뭇 달라졌다. 한 발 더 나가 ‘나눔활동’을 축제 형태로 ‘판 키우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9일 서울 서대문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광장. 미소 짓고 있는 ‘노란 조형물’ 앞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였다. 누군가 ‘웃음 충전소’의 입꼬리 올라간 ‘노란 버튼’을 누르자 스피커에서 까르르 웃음소리와 함께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왔다.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도 파안대소가 번졌다. 이는 현대백화점이 시민들과 같이 ‘웃자’고 만든 ‘스마일리’ 캠페인의 단편적 풍경. 여기서 한 가지 더. 이 음향 한 번은 소외이웃을 돕는 기부금 100원이 올라가는 소리기도 하다. 유통업계에서 보기 드문 장기(長期) 프로젝트가 나와 화제다. 주 단위 판촉행사, 계절상품을 모아 파는 ‘시즌 이벤트’는 익숙하지만 현대백화점의 1년짜리 캠페인 ‘스마일리’는 생소하다. 새해 첫 영업일인 지난 2일 시작해 올해 내내 진행한다. 상품판매 같은 비즈니스 목적에서 한 발 물러나 무게 중심을 ‘미소’에 둔 캠페인이라 더욱 흥미
인천시설공단은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Small Wedding(스몰 웨딩) 사업’을 추진한다. 시설공단은 18일 공단 본사 회의실에서 이응복 인천시설공단 이사장과 인천사회복지협의회 이윤성 회장을 비롯해 인천노인인력개발센터 함종훈 회장, 웨딩 ‘람’ 김유경 대표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결혼식을 올려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공단 경영목표인 안전관리, 열린혁신, 가족친화 경영이라는 트라이 골(Tripod-Goal) 3대 핵심 전략 중 열린혁신 경영의 일환으로 시민에게 선제적ㆍ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설공단이 주관하고, 인천사회복지협의회, 인천노인인력개발센터 청라 지-브라운 카페, 웨딩 ‘람’ 등에서 대상자 선정과 장소제공, 웨딩에 필요한 사항 등 각각 역할을 분담해 서비스를 지원한다.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취약계층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모집방법은 인천지역 거주자로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0%이하의 자 등 신청자격이 있으며, 사회복지기관 및 군ㆍ구청, 주민센터 담당자를 통해 행복나눔인천 포털
.경기도 안양시는 최근 이필운 시장을 비롯 만안·동안노인지회장과 안양시바르게살기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제1호 작은장례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작은장례실천 서약서'는 △수의는 평소 즐겨 입던 옷으로 △관은 고가의 나무재질이 아닌 소박한 관으로 △하객 음식대접은 필요한 양만큼 △시신은 화장 또는 기증할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는 '작은 장례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노인회지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과 공동으로 시청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민간을 대상으로 실천 서약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경건한 마음으로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족의 슬픔을 마음으로 나누는 건전하고 소박한 장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지역 소재 5개 장례식장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 '작은 장례문화'에 참여하는 가정의 경우 장례식장시설사용료를 20%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가 인천가족공원 3-1단계 조성사업에 따라 무연분묘에 대한 개장을 실시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가족공원을 자연친화적인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하여 인천가족공원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1,2단계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2016년 11월부터 3-1단계 사업구역 중 우선보상구역 분묘 1,379기[관리번호 A~D구역(묘지번호 나2~7의 일부)]에 대한 보상을 진행 중에 있고, 2017년 12월부터 우선보상 외구역 3,235기[관리번호 E~R 구역(묘지번호 가13, 나1, 나10 전체 / 묘지번호 가12, 나2, 4, 6, 7, 8, 9 일부)에 대한 보상을 시작했다. 우선보상 구역 분묘(대상 1379기) 중 봉안당 건물이 들어서는 지역의 무연분묘에 대해서는 개장공고 등 행정절차가 완료되어 이번 달 15일부터 순차적으로 강제 개장되며, 미개장 유연분묘에 대해서는 2월경 수용재결 결과에 따라 법원 공탁을 통한 분묘개장이 예정되어 있다. 그 외 분묘는 7~8월경 개장을 목표로 무연분묘개장 및 수용재결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보상 구역 외 분묘(대상 3235기)에 대해서는 올 6월까지 분묘연고자들과 협의를 통해
수원지법 형사1단독 조정웅 부장판사는 후손의 동의 없이 묘지를 파내 불법으로 유골을 화장한 혐의(분묘발굴유골손괴 등)로 기소된 송모(83)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조 부장판사는 또 송씨에게 작업비를 받기로 하고 범행을 도왔다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모(60)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 화성의 한 종친회 소유 임야를 관리했던 송씨는 지난해 5월 이씨를 시켜 자신이 관리한 땅에 있던 분묘 14개를 발굴하고 그 자리에서 유골 19구를 양철통에 담아 LPG가스 분사기로 화장한 혐의로 기소됐다. 송씨는 분묘들이 있던 땅의 매매를 중개하던 중 매수를 원하는 사람이 분묘 이장을 조건으로 내걸자, 빨리 거래를 성사시켜 중개료 등을 받으려고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금전적 이익을 얻기 위해 후손들의 동의도 받지 않고 조상들의 유해가 있는 분묘를 파해쳐 손괴했다”며 “이로 인해 유족들은 회복하기 어려운 정신적 충격과 사자의 존엄에 대한 심각한 모욕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유족중에는 오래된 조상의 묘 뿐만 아니라 부모의 묘가 파해쳐진 사람도 있었는데, 그럼에도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엄한 처